2020년 2월 2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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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단상-
우리의 영혼이 마비되어 가고 있습니다
몇년 전에는 우리를 부자만들어 준다는 말에 기독교인들의 영혼이 마비되어 버렸습니다
온갖 부자되는 생각에 선과 악도 구분을 못하는 오로지 돈밖에 모르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생선가게의 주인을 고양이가 맡게 된 것입니다.
또 기독교인들의 영혼을 마비 시키는 것이 등장했습니다
그것은 낡아빠진 이데올로기입니다.
죽어버린 이것이 다시 살아나 하나님 위에 있게 되었습니다
급기야 ''하나님 까불면 죽어''라는 소리까지 들려오게 했습니다.
민수기 14장 28절의 말씀이 기억납니다.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예수님이 선포하신 하나님나라는 어디에 가도 보이지도 않고 들리지도 않습니다.
그저 유트브에서 전하는 가짜뉴스가 진실이 되고 진리가 되어 이 세상을 휘어잡고 있습니다.
이건 정말 너무나도 심각한 영혼의 마비입니다.
교회안이 노장파와 소장파로 보수와 진보로 양분되어
싸움판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주일 은혜로운 예배후 점심식사하면서 정치이야기가 나오면 서로 언성이 높아 집니다.
모두다 하나님의 이름을 팔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이데올로기가 우리 영혼을 마비시키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요즘 또 우리의 영혼을 마비시키는 것이 괴물처럼 나타났습니다.
바로 코로나 바이러스입니다.
이놈은 경제와 산업과 관광과 오락, 그리고 정치, 교육등 사회 전반을 마비시키고 있고 종교까지도 마비시키고 있습니다.
하루 하루가 아주 무서운 공포입니다.
꼭 우리들의 하루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탈출할때 애굽의 바로 왕이 못가게 막자 하나님이 내린 10가지 재앙 중 마지막 재앙인 애굽의 처음난 모든 것을 죽이신다는 공포의 밤이 주어진 그 하루의 날이 연상이 됩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공포에 떨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이
어린양의 피를 자기 집 문설주에 바르며 사랑하는 장자를 가슴에 안고 이 죽음의 공포의 밤이 지나면 생명을 이어가게 해주시고 하나님을 향한 내 영혼을 마비시켰던 애굽의 노예생활에서 해방된다는 기쁨속에 있었던 이스라엘 백성들 같습니다.
이제 우리 목회자들이 먼저 회개하고 하나님앞에 속죄하며 나아와야 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이 속죄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백성들을 불쌍히 여겨주시라고 통회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모른다고 한 죄를 함께 속죄해야 합니다.
민수기 16장 47,48절 말씀입니다.
''아론이 모세의 명령을 따라 향로를 가지고 회중에게로 달려간 즉 백성 중에 염병이 시작되었는지라 이에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고 죽은자와 산자 사이에 섰을 때에 염병이 그치니라''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지금 요구하고 계십니다.
빨리 하나님께로 나아오라
그리고 누구를 원망하지 말고 이 고난과 환난을 모두 힘을 합쳐 이겨나가라
주님 도와 주십시요.
고통받는 이백성들을 지켜 주십시요
마비되어가는 한국교회와 이 나라를 구원하여 주십시요
한국교회가 하나님나라를 위해 사용되는 도구가 되게 하여 주십시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2020년 3월 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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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한민국의 사회 전반을 들여다 보건데 비판하는 일에 익숙해져 있는 것 같습니다.
아니 습관화 되어 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신문기사를 만들어내는 기자들의 대부분이 무조건 부정적인 것, 실수한 부분, 미비한 부분 만 부각시켜서 기사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대 다수의 국민들과 기업인들, 상인들, 시민들이 이 난국을 극복해 나가려고 서로 돕고 힘을 보태고 있는 데도 말입니다.
그러다 보니 신문을 읽는 대부분의 국민들의 정서가 부정적으로 변해 있는 것 같습니다.
정치권도 마찬가지로 자신과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은 이유없이 반대하면서 비판을 합니다. 상대방을 아에 인정을 하려고 하지를 않습니다.
특히 심각한 것은 종교계 특히 일부 개신교계의 인사가 여기에 편승하여 더 비판하고 정죄하고 극렬 하게 행동하는 것 같습니다. 이러다 보니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정서가 부정 아이콘으로 형성이 되어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오기 까지 합니다.
성경을 읽다보면은 항상 긍적적인 말씀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소망을 이야기 하고, 희망을 이야기 합니다.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이 3개월 된 아기 모세를 갈대상자에 태워서 나일강으로 흘러 보내면서 부른 노래가 있습니다.
그 가사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 요게벳의 노래 *
작은 갈대 상자
물이 새지 않도록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하네
어떤 맘이었을까
그녀의 두 눈엔
눈물이 흐르고 흘러
동그란 눈으로
엄마를 보고 있는
아이와 입을 맞추고
상자를 덮고 강가에 띄우며
간절히 기도했겠지
정처 없이 강물에 흔들 흔들
흘러 내려가는 그 상자를 보며
눈을 감아도 보이는 아이와
눈을 맞추며
주저 앉아 눈물을 흘렸겠지
너의 삶의 참 주인
너의 참 부모이신
하나님 그 손에
너의 삶을 맡긴다
너의 삶의 참 주인
너를 이끄시는 주
하나님 그 손에
너의 삶을 드린다
어떤 맘이었을까
그녀의 두 눈엔
눈물이 흐르고 흘러
정처 없이 강물에 흔들 흔들
흘러 내려가는 그 상자를 보며
눈을 감아도 보이는 아이와
눈을 맞추며
주저 앉아 눈물을 흘렸겠지
너의 삶의 참 주인
너의 참 부모이신
하나님 그 손에
너의 삶을 맡긴다
그가 널 구원하시리
그가 널 이끄시리라
그가 널 사용하시리
그가 너를 인도하시리
너의 삶의 참 주인
너의 삶의 참 주인
너의 참 부모이신
하나님 그 손에
너의 삶을 맡긴다
어떤 맘이었을까
그녀의 두 눈엔
눈물이 흐르고 흘러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은 3개월된 사랑하는 아기 모세를 갈대상자에 태워 나일강에 띄우면서 그 아기의 모든 삶을 하나님께 맡기는 기도를 드립니다.
그 어머니의 기도를 우리는 상상해 봅니다.
가슴이 미어지고 창자가 끊어지고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과 눈길을 거두면서 하염없이 하염없이 아기를 태운 갈대상자가 안보일 때 까지 쳐다보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요게벳은 모든 것은 하나님께 맡기는 믿음을 보입니다.
그리고 그 이후의 일은 하나님이 하십니다.
성경의 인물들은 극한 고통과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노래하고 우리들의 참 주인이신 하나님께 그의 삶을 맡기는 기도를 드립니다.
하나님 안에서 우리는 희망을 봅니다. 꿈을 꿉니다.
하나님 안에서 우리들의 마음과 영혼은 평안합니다. 불안함이 없습니다.
긍정 아이콘으로 우리는 바뀝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남이 하는 것을 비판하기 보다는 격려하고 지지해 주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한 운동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성숙한 신앙의 모습으로 다가가 주었으면 합니다.
사랑은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이번 한 주간도 하루 한번 칭찬해 주고, 두번 긍정해 주고, 세번 사랑해 주는 운동을 실천해 나가는 교우들이 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감천선교교회 채광수 목사의 사순절 두번째 주일 목회서신 -
2020년 4월 1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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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습니다.
모두다가 코로나바이러스19로 몸을 움추리고 있을때 저희 감천선교교회는 틈새를 잡고 제자 양육과 심방으로 더 튼튼한 삼겹줄 믿음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이제는 다시 우리가 코로나바이러스19 이전에 누렸던 그 일상으로는 돌아가기 힘들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환경문제, 대기문제, 코로나바이러스19와 같은 질병문제, 지진, 해일등 이런 재앙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발생하는 그런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마도 비대한 공룡보다는 우리같은 다람쥐같이 작은 교회가 빠르게 그런 환경에 잘 적응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개인 레슨같은 강력한 신앙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성 목요일 제자반 세족식
*감천 사거리 노방전도
*일대일제자양육 성경공부 진행
*어르신 심방
*직장 선교 심방
*성경과 책읽으며 설교 준비할때 클래식 음악 들으면서 하려고 고장난 라디오 고치다.
2020년 5월 1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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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공부와 어르신 심방이 정착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점점 믿음과 말씀의 깊이가 깊어지면서 교회를 섬기고 헌신하는 마음들이 여러 교우들에게 넓혀져 가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10년 주기로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손길이 보여집니다.
마지막 회갑을 맞으면서 시작되는 60대의 목회
10년 후
하나님께서 어떤 목양의 성취감을 누리게 하실 지 생각하면 할수록 기대가 됩니다.
지금 1기 성경공부 제자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곧 주일 오후 시간을 활용해 2기 성경공부 제자반을 운영하려합니다.
페친 여러분들의 많은 기도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2020년 5월 1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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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워가시는 모습이 눈에 선하게 보인다.
예수님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보이며 복음을 위해 헌신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같은 귀한 하나님의 시람들이 하나 둘 교회를 향하여 몰려오고 있습니다.
자신이 가진 귀한 달란트로 예배를 섬기는 모습이 너무나도 복되고 은혜가 넘칩니다.
코로나바이러스19로 모두다가 위축이 되어가는 교회환경이지만 하나님은 부르신 택한 백성을 통해 영광을 받으십니다.
오늘도 감천선교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오묘하신 인도하심과 되어져가는 선하신 인도하심에 그저 눈물만 흘립니다.
하나님이 내려주시는 하늘의 은혜가 어찌 이리 크신 지요
내가 주님의 그 신비하신 은총에 영안이 열리고 거룩한 말씀이 속된 소리로 둔해져 있는 귀를 통해 타락한 가슴에 거룩한 말씀이 새겨지고 그것은 거룩한 언어를 만들어 복음이라는 말문으로 열려집니다.
할렐루야^^
나의 주 나의 하나님 저희들을 쓰시옵소서.
비록 죄악의 물든 몸이지만 주님 불러 쓰실때 만이라도
거룩한 옷을 입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십자가의 흘리신 핏물이 비단 저고리같이 아끼던 세상의 마음에 젖어 들게 하옵소서
지우려 하여도 지워지지 않는 성령의 인치심이 천국 갈때까지 낙인되어 남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목양승리로 주님을 찬양합니다^^
2020년 6월 1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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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감천선교교회는 예배로 승리했습니다.
성옥지성도님의 감동적인 색소폰연주
성옥지성도님은 저희 교회 막쪄낸 찐빵같은 따끈따끈한 영혼을 가진 분이십니다.
''나 가나안땅 귀한 성에 들어가려고 내 무거운 짐 벗어버렸네 죄중에 다시 방황 할일 전혀없으니 저 생명시냇가에 살겠네
길이 살겠네 길이 살겠네 저 생명시냇가에 살겠네''
코로나바이러스로 경제적으로, 영적으로 고난받는 사람들을 위한 귀한 찬양 같습니다.
오늘 귀한 성도들을 통해 하늘의 기쁨을 나누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으로 영광 올려 드립니다.
2020년 6월 2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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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점점 아름다워지고 있습니다
교우 한사람 한사람을 성령님이 만지시고 계십니다.
감사로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아직도 병상에서 하나님의 은총을 기다리는 교우들이 있어서 더욱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하나님이 만지시고 고쳐주시라고 마구 떼를 썻습니다.
교우들에게 이렇게 교회 광고를 했습니다.
어제 일대일제자양육 1기 4개월의 코스가 끝났습니다.
수고해 주신 제자반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7월 한달은 방학을 합니다.
2번째 제자반 공부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을 주제로 8월초부터 공부를 시작합니다.
동시에 M.Luther의 소교리문답을 교재로 오후예배시간에 진행하여 볼까 합니다.
위기는 기회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희같은 작은교회는 지금이 최고의 기회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일대일제자양육 제2기를 모집하여 성경공부를 전교인에게 확대하려고 합니다.
이제 진리의 하나님이 어떤분이신가를 알고 신앙생활을 하도록 교우들을 도우려고 합니다.
교우들에게 기도로 준비해 달라고 요청을 드렸습니다.
오늘 저희 감천선교교회의 예배와 교제도 성령안에서 승리했습니다
특송해 주신 성옥지성도님 감사를 드립니다.
맛있는 떡을 공궤해 주신 박경철장로님, 바삭하게 버섯전을 구워주신 성현아 집사님
보이지않은 곳에서 섬겨주신 이름없는 모든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모든 영광 하나님께 드립니다.
할렐루야
2020년 7월 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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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있는 아우에게서 연락이 왔다.
경기도 광주군 퇴촌면 정지리 403번지에 있는 선영을 잘 단장을 했다고 한다.
퇴촌은 남한강을끼고 있는 서울의 상수도보호구역이며 토마토농사의 주 산지이다.
그리고 민물고기인 붕어찜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선영앞에서 보면 남한강이 고즈넉하게 흐른다.
항상 아우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목회하는 형을 대신해서 언제나 집안의 대소사를 다 맡아 책임지고 있다.
서울에 홀로계신 어머니 (최순희명예권사, 천호동교회, 88세)도 아우가 지극정성 돌보고 있다.
항상 고향같은 타지에 나와 있지만 아우덕분에 마음이 든든하다.
엊그제 소천하신 작은 아버님도 아들이 없으시기에 아우가 상주역할을 하며 장례를 돌보았다고 한다.
나는 코로나때문에 참석하지를 못했다.
같이 수고한 사촌매제 박병득목사(미래목회포럼 사무총장,사위)에게도 감사를 보낸다.
2020년 7월 1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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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예배는 필리핀 수빅에서 필리핀국립해양대학의 학생들을
선박선교사로 양성하기 위해 필리핀해양대학에서 15년째 사역하고 계시는 정철호선교사님(한국해양대학 36기. 80학번)이 오셔서 은혜로운 말씀과 선박선교사 육성선교에 대한 귀한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필리핀의 해양대학 출신 선원들이 전 세계 선원의 80%를 감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이 일터인 선박을 통해서 오대양 육대주를 누비며 전도하고 예배자로 항해하는 선박에 교회가 세워지기를 소망해 봅니다.
정철호 선교사님을 통해 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목자의 모습을 바라보게 됩니다.
한국교회를 보나 부산교계를 보나 제가 속해있는 교단을 보나 부끄러운 목회자들 뿐이요
명예와 공명심에 들떠있는 목사들, 탐욕에 사로잡혀서 동료도 어른도 목회자의 양심도 팔아먹고 더 비참한 것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행동하는 거짓 목자들이 우리 주위에 너무나도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오랫만에 들어보는 내 영혼의 갈증을 채워 주시는 진실의 소리, 순종의 소리에 설교시간 내내 눈물로 영혼을 적시었네요.
지내실 곳이 없어서 곰팡이 냄새나는 저의 서재에서 지내시는 모습이 너무 마음을 아프게 하네요.
필리핀에서도 나그네같은 생활을 하셨을텐데
고국에서도 나그네같이 지내시는 것을 뵈니
괜실히 서러움이 밀려오네요.
오늘도 선교사님 내외분(정철호선교사, 조수옥선교사)을 위해 조용히 중보합니다.
2020년 7월 2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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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선교다
여기가 선교지다
필리핀의 바다에서 세계의 바다로
한국해양대학교 36기(80학번)를 졸업하고 선박위에서 선박선교사로써 주님의 교회를 세우던 한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배에서 내려 육상 근무를 하며 사업을 크게 이루었던 젊고 능력있고 하나님앞에 신실했던 집사 ^^
그리고 교회학교 학생들을 위해 봉고차를 몰며 넉넉한 웃음과 아이스크림과 과자로 아이들에게 최고로 인기가 많았던 유머넘치는 주일학교 반사 선생님^^
어느날 불현듯 바다의 나라. 해상의 나라, 필리핀의 해양선교를 위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습니다.
부랴 부랴 잘 나가던 사업체를 정리하여 부하 직원에게 넘겨주고 아무것도 모르는 착한 아내와 어린 3남매를 데리고 필리핀으로 무작정 떠납니다.
주위에서는 사업체가 아깝다고 말렸고 사업을 하면서 선교하라고 하였지만 미련을 두지 않고 다 정리하고 떠납니다.
그것이 그분의 부르심을 멈추게 할 수는 없다고 고집하면서ᆢ
2016년 부산 정관에 있던 집을 팔면서 필리핀 수빅에 해양선교센터를 건축하는 일에 마지막 남은 재산까지 정리를 합니다.
필리핀 국립해양대학교 학생들이 졸업하여 오대양 육대주를 누비며 항해하는 선박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거룩한교회를 세우기위한 선박선교사를 양성하기 위함입니다.
그 사역에 작은 디딤돌이 되고 싶은 열정과
하나님 말씀에 철저하게 순종하는 사역자가 되고 싶은
정철호 ᆞ조수옥선교사
하나님은 오늘도 그와 동행하시고 계십니다.
2020년 7월 2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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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세례란 매일의 통회와 참회입니다.
이것이 우리 안에 있는 옛 아담을 질식시키고 모든 죄와 악한 욕망을 죽입니다. 그리고 매일의 세례는 우리를 매일 다시 태어나게 만듭니다.
그리하여 우리를 하나님 앞에서 의롭고 순결한 새 사람으로 부활하여 영원히 살게 합니다.(M.Luther)
로마서6:4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선한 일을 한다고, 어떤 의로운 일을 하고,
어떤 믿음의 길을 간다 할지라도 그 과정이 올바르지 못하고, 정직하지 못하고,
명예욕과 공명심에 사로 잡혀서 하는 일이라면 그것은
악한 것입니다.
악을 보고 올바르지 못한 것을 보고 침묵한다는 것은 비겁한 일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악에 대해서 단호해야 합니다.
오늘 아침도 사부작거리며 내리는 장마비에
힘들어하고 삶에 부대낌에 근심과 걱정으로 하루를 맞이할 성도들을 생각하니 내 마음이 아파옵니다.
내 마음도 이렇게 아픈데 주님의 마음은 얼마나 더 아프실까요?
8월부터 오후예배시간에 성도들을 가르치고 힘을 줄 책 루터의 "소요리문답서"를 읽다가 아침 기도문을 적어 봅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감사합니다.
지난밤 주님께서 저를 평안 가운데 보호해 주셨습니다.
오늘 하루도 모든 악행과 불의로 부터 저를 보호해 주시고 무슨 일을 행하든지 주님의 기쁨이 되게 하소서.
내 몸과 영혼, 나의 모든 것을 주님 손에 맡깁니다.
거룩한 천사와 더불어 함께하게 하셔서, 악한 원수가 힘쓰지 못하게 저를 도와 주소서. 주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제 기쁘게 당신의 일터로 가십시오.
말틴 루터의 "소요리문답서 중에서"
초등학교 4학년 동준이가 그려준 것입니다.
2020년 8월 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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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심방하고 감천사거리에서 전도하였습니다.
지나가시는 분들이 반갑게 맞아 주십니다.
고맙게도 초등학교 6학년 예은이가 너무 열심히 전도합니다
목사님 가만히 서있지만 마시고 좀 열심히 하세요
시어머니가 따로 없다.
목사님!
저기 아주머니 오시는데 빨리 가보세요.
목사님!!
예수믿고 구원받으세요
크게 하시구요.
내가 힘들다고 조금만 게으름 피워도 어느새 내옆에 와서 눈을 흘기며 감시를 한다.
오늘따라 전도 사탕을 한 300개 가져 온 것 같다.
주어도 주어도 줄지를 않는다.
왜 이리 안줄지 다리 아퍼 죽겠는데.
벌써 2시간째다
집사님 힘드시죠 그만.
아니요 목사님!
저는 1시간정도 더 할 수 있어예
네?!@@
하지만 대여섯분정도가 사탕을 받아들고 관심을 보이신다.
교회가 어디에 있어요?
아~ 네
저기 17번 종점앞 킹마트 3층에요.
아~ 그 교회!
할렐루야^^
오늘 심방후 집에 가려고 하는데
예은이가 엄마!
하나님이 감동을 주시는데요
우리 전도하고가요?
오늘 전도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심을 느낀다.
이래서 나는 행복한 목회자이다.
오늘 심방과 전도로 함께 동역한 성집사와 예은에게 감사를 드린다
2020년 8월 1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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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후3:3
주는
미쁘사
너희를
굳게
하시고
악한자에게서
지키시리라
오늘은 새벽부터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전문예술단체 부산레일아트(대표 채광수목사)가 부산광역시로 부터 위탁 운영하는 부산광역시 일일취업안내소(채광수 소장)에
구직자의 날 도시락 나눔이 있어 다녀 왔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19로 하루 하루 들어오는 일용직 일감이 많이 줄었는데
올 여름은
긴 장마까지 오면서 하루 일당으로 살아가는 일용직 근로자 분들은 많이 힘들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의 은혜인지 오늘은 구인 전화 벨소리가 바쁘게 울려 옵니다.
저 구인 전화벨소리에 목을 빼고 쳐다보시는 일용직분들에게
조그만 위로가 되기를 바라면서 오늘도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그리고 집에 들어와서 옷을 갈아입고 부산복음화운동본부가 순복음금정교회에서 개최한 광복절기념예배및 구국기도회에 참석을 하였습니다
합심기도 순서를 맡아서 기도회를 인도하였습니다.
역시 순복음금정교회는 기도 훈련이 잘되있는 교회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기도의 용사들이 있음에 마음이 든든하여 집니다.
2020년 8월 2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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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토요일)송고된 연합뉴스 기사 내용은 부산기독교총연합회 가입된 전체 교회(16개 교단, 18000여 교회)의 뜻이 아닙니다.
이미 부기총은 지난 3년여 보인 행태로 부산교계에서 대표기관으로서의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는 단체로 전락되어 있습니다.
정치 세력화된 자들이 부기총 임원이 되면서 가입된 16개 교단과 1800여 교회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교단 대표성이 없는 사람들이 모여서 자기들 마음되로 결정하고 어제(토요일) 오후 5시경 카톡으로 급하게 자신들이 관리하는 몇몇 교회에 카톡 공문을 돌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기총이 카톡으로 보낸 공문을 받아 보지 못한 교회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받았다고 해도 그들의 말을 들을 교회는
하나도 없습니다.
지금 부산교계의 목회자들 중 부기총의 카톡을 받은 교회의 목회자들이 저에게 전화가 왔는데 도대체 정신이 있는 자들이냐고 왜 자기들 마음대로 각 교단 노회와 지방회의 동의없이 일방적으로 전체 교회의 뜻인양 비대면 예배거부 공문을 보내냐고 성토를 하고 있습니다.
부산전체 교회의 이름으로 강력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분노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마도 협력하는 교회는
그들을 추종하는 군소 작은교회 몇몇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연합뉴스 기사에 나와있는 그들의 주장은 현실성이 없으며 실행되지 못할 허위 사실임을 밝힙니다.
부산을 대표 하는 16개 교단들에게 부기총이라는 단체가 지시하고 명령할 권한은 없습니다.
부기총은 교단 연합 단체입니다.
지금까지 모든 의사결정은 16개 교단 중 한 교단 이라도 반대하면은 다시 모여서 의논하고 서로의 입장을 조율하여서 메세지를 내놓았습니다.
이건이 연합기관의 연합정신입니다.
그러나 최근 3년여 간 질서도 없이 연합정신도 없이 정기총회를 물리적으로 제한하고 일개 병원 지하강당에서 입구를 봉쇄한체 회원도 아닌 자들을 동원하여 회장을 선출하면서 독주와 독단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이 무슨 권한으로 이렇게 반사회적인 행동을 부산의 1.800여 교회에 강요한단 말입니까?
부산교계의 1800여 모든 교회는 각 자 속해 있는 교단의 총회장이 보낸 목회서신 지침되로
정부와 부산광역시 및 16개 구군의 지자체 방침되로 2주간 모든 예배를 비대면 예배로 진행하여 정부와 질병관리본부의 방역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지지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부산의 1800여 교회의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부기총의 입장을 단호히 거부합니다.
부기총 관계자들은 즉시 대국민 사과와 대 부산 시민 사과, 1800여 교회에 사과 할 것을 촉구합니다.
그리고 부기총의 대표회장을 비롯한 모든 임원들은 즉각 모든 정치행위를 중단 할 것이며 사퇴할 것을 명합니다.
주후 2020년 8월23일 오전 7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감천선교교회
채광수목사-
2020년 8월 28일 ·
<루터와 전염병>
“하나님께서 치명적인 전염병을 주셨을 때, 나는 이 병을 막아달라고 주님께 자비를 구하며 간절히 기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다음, 집에 연기를 피우고 환기를 시키면서 약을 받아먹어야 했습니다. 나를 꼭 필요로 하지 않는 곳이라면 가지 않고 피했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내가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도 있고, 나의 사소한 부주의가 이웃을 죽이는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리지 않고 달려갈 것입니다.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사람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달려가 어떤 일이든 해야 합니다. 보십시오.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을 참으로 경외하는 신앙입니다. 그 신앙은 어리석거나 뻔뻔하지 않으며, 사람을 선동하거나 미혹하지 않습니다.”
* WA 5, 334f.: 1527년 여름 흑사병이 비텐베르크를 강타했을 때, 루터의 설교
덧)
의학-역사학자 비반 누튼 (Vivan Nutton)에 따르면, 14세기에서 18세기 사이 한마을에서 대략 10년마다 한 번씩 전염병이 유행했다. 당시 전염병 사망률은 60~90%(Covid-19의 경우 전 세계 1~3%, 우리나라는 1% 이하)로 끔찍했다.
1527년 대학도시인 Wittenberg는 전염병에 시달렸고, 대학 강의는 전염병의 영향을 받지 않은 다른 도시로 옮겨졌다. 그 상황에 루터는 자신의 동료이자 친구인 유스투스 요나스, 그리고 비텐베르크 교회 담임 목사 요하네스 부겐하겐과 함께 시민들을 대피시키고, 남은 학생과 교인들을 위해 강의실과 교회를 지켰다.
병든 사람과 죽어가는 사람들을 돌보기로 선택한 루터와 그의 동료들은 루터의 집과 수도원을 임시 병원으로 개조했다. 거기서 루터는 가족과 친구, 심지어 자신의 자녀가 흑사병에 걸리는 상황을 목격했고, 자신도 질병에 시달렸다.
이런 전염병이 발발할 때 기독교인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수 세기 동안 기독교인들은 전염병을 피해 도망가는 게 맞는지 아니면 삶의 자리를 지켜야 하는지 질문거리였다. 이 질문을 루터도 받았고, 이에 대한 가장 유명한 대답이 동료 Johann Hess에게 보낸 루터의 1527년 편지에 나온다[“Ob man vor dem Sterben fliehen”, in: WA 23, (323) 339–379.].
당시 루터는 전염을 피해 도시를 떠나거나 남는 두 가지 선택지를 말하는데, 즉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을 만큼 믿음이 강한 그리스도인과 의사와 공직자들은 남아야 하고, 나머지는 떠나도 된다고 설명한다.
목회자, 의사, 공직자는 공동체의 가장 위급한 순간을 위해 세워진 사람이고, 그 일을 하기로 하나님 앞에 선서했기 때문에 그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루터는 이 편지에서 흑사병을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참된 믿음과 이웃사랑의 시험무대”라고 설명한다.
2020년 9월 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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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주일예배 설교 서론 부분입니다.
사랑의 빚을 지지 말라 롬 13: 8-14절
요즘 목사님들이 강단에서 정치적 발언을 많이 하셔서 세상사람들에게 구설수에 많이 오르 내리곤 합니다.
물론 그것이 건강한 사회참여 방향으로 흘러 가면은 좋겠지만은 너무나도 지나치게 감정적이고 편향적이면서 분노적인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목사의 길이란 무엇인가 ?
목회자의 삶이란 무엇인가?
이런 주제로 질문해 보면은 대다수의 목사님들이 목사는 이런 길을 가야 한다고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것은 목사가 가야 하는 길은 목양이라는 길이라는 오직 하나의 길이라는 것입니다.
평택성결교회 원로목사이신 정재우 목사님은 목회실전개론(1)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목회란 무엇인가?
목회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
목회는 어디서부터 시작하여 어디까지 해야 하는가?
라는 화두를 던지시면서 결론적인 답을 이렇게 주십니다.
소위 자신은 보수신앙이라고 하고 복음주의자라고 하면서 코로나 바이러스 19 퇴치를 위한 방역당국의 규정을 무시하고 대면예배를 드린다고 고집하는 교회들이 있다고 하면서, 그 주장 속에는 예수님의 계명은 보이지 않고, 더더욱 섬겨야 할 이웃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 목회자가 섬길 사람들은 교회 안보다 교회 밖에 더 많다는 것을 말씀하시고, 목회자는 교회안의 목자만이 아니라 세상밖에 있는 그들 모두의 목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목회는 항상 사랑과 희생으로 섬길 소자 하나가 어디에 있는지 잘 알아야 하며, 돌봄의 기술보다는 먼저 가슴이 따뜻한 목회를 하고, 나를 멸시하고 핍박하는 사람을 위해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고 역설하십니다.
이제 교회가 환영 받던 시대는 지나가고, 몇몇 교회가 보여주는 사회적 역기능 때문에 교회를 멸시의 눈으로 바라보는 자들이 점점 늘어 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들을 자비로운 가슴을 가지고 대하여야 한다. 그들이 어떻게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대하더라도 끝까지 그들을 위해 울고, 웃고, 함께 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그들이 마음을 열고 그들의 삶의 일부로 우리를 받아 주기까지 인내와 기다림으로 버틸 각오가 있는가?를 매일 물으면서 걸어가는 길이 목양의 길이다.
이 길은 결코 쉬운 길이 아니라고 울림의 메아리를 남기고 글을 마치신다.
교회가 바로서기 위해서는 목회자가 바로서야 한다는 말씀. 목양의 길이 결코 쉬운 길이 아니라는 말씀이 마음의 울림으로 공명되어 지금까지도 내 영혼의 메아리로 남는다.
조덕삼 장로님과 이자익 목사님의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전라북도 김제군 금산이라는 마을에 금광을 하면서 그 일대의 큰 지주인 부자 조덕삼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테이트 선교사를 통해 복음을 받아 들이고 자기 사랑채에서 테이트선교사를 모시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 때 예배에 참석했던 사람은 조덕삼 부부만이 아니고 이자익이라는 머슴도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자익이라는 머슴은
1879년에 경남 남해 섬마을에서 태어났으며, 3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6살때 어머니 마자 여의자 배고픈 고아가 되어 호구 지책으로 걸어서 곡창지대인 전라도 김제땅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는 김제 금산리 삼거리 길에서 잠시 왼편으로 갈까 오른편으로 갈까 고민하다고 오른편으로 발걸음을 옮겨 금산리 에 사는 부자 조덕삼을 만나 그집에 말을 부리는 머슴이 됩니다.
만약에 왼쪽으로 갔으면 중이 되었을 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왼쪽 길 십분 거리에 금산사라고 하는 큰 사찰이 있어서 배고픈 소년 이자익은 아마도 그곳으로 갔으면 절간에 들어가고 그 절에서 배를 채우고 그곳 절의 중이 되었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오른쪽길로 가면서 기독교인인 조덕삼의 집이 있는 길로 갔기에 조덕삼을 만나게 됩니다.
그는 조덕삼의 머슴으로 마부가 되어 그집에서 살면서 기독교인인 조덕삼에 의해 복음을 받아 들이고 세례를 받게 됩니다.
그후 금산교회는 교인이 200명 까지 늘어나서 장로를 피택하게 되었습니다.
부자 조덕삼과 머슴 이자익이 장로 후보로 나왔습니다만
부자이고 이자익을 전도한 조덕삼은 장로선거에서 떨어지고 머슴이고 조덕삼의 마부인 이자익이 장로로 피택이 되었습니다.
조덕삼은 창피도 하였지만 교인들 앞에 나가 “ 이것도 하나님의 뜻인 것 같습니다. 나는 이자익을 장로로 모시고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열심히 봉사 하겠습니다”고 선언을 합니다.
그리하여 집에 돌아와서는 주인과 마부 관계가 되고, 교회를 가게 되면은 장로와 평신도의 관계가 되어 주일마다
이자익은 강대상에서 설교를 하고 조덕삼은 교회당 마루에 않아 설교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조덕삼은 이자익보다 반년 뒤에 1908년도 가을에 금산교회 장로로 피택이 됩니다.
그리고 조덕삼 장로는 총명하고 성실하며 신앙심이 깊은 이자익 장로를 평양신학교에 보내어 공부를 시키고 졸업을 하게 합니다.
이자익은 1915년 졸업후 (제8회) 동년 8월 전라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고 목사가 됩니다.
조덕삼 장로는 이자익목사를 자기교회 담임 목사로 모십니다.
참으로 훌륭한 조덕삼 장로입니다.
이자익 목사는 그후 총회장을 3번이나 하고 지내는 훌륭한 교계의 지도자가 됩니다.
그후 이자익 목사는 1952년 함태영 목사가 부통령이 되었을 때 이자익 목사를 교통부와 체신부 장관으로 내각에 영입해 정부의 재건을 맡기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입각 제의를 받은 이자익 목사는 일언지하에 거절을 하면서 이렇게 이야기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목사로 살았으니 앞으로도 목사로 종신 하겠습니다.”
선교사로부터 받은 복음을 전하는 사람을 선지자로 의인으로 보고 아무리 자신의 머슴이었지만 존중하고 존경하였던 김제의 부자 조덕삼이라는 장로도 신앙의 귀감이 되고 있지만 그렇게 목회자로 부름받은 제자로써의 삶을 평생 꿋꿋이 지킨 이자익 목사도 한국 교회 목사들의 목회의 사역의 사표가 된다 할 것입니다.
요즘 한국적 상황에서 교회가 많은 세상사람들에게 짐같은 존재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주어야 하는데 세상의 짐같은 존재들로 여겨 진다는 것은 그 이유가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너무 세상의 일에 이분법적인 잣대를 가지고 대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정치적인 입장에 있어서는 너무나도 감정적으로 대응을 하고 있는 것이 큰 원인 중에 하나라고 봅니다.
이렇게 썩어질 것에 목숨을 건다면 반대로 영생을 주시는 복음에 왜 목숨을 걸지 않는 지 의문이 듭니다.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의 사람들이 보고 가야할 길을 정하는 이정표역할을 해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들이 젊었을 때에는 찬송가 515장 “눈을 들어 하늘 보라 어지러운 세상 중에 곳곳마다 상한 영의 탄식소리 들려온다 빛을 잃은 많은 사람 길을 잃고 헤매이며 탕자처럼 기진하니 믿는 자여 어이할꼬”라는 찬송가를 부르면서 세상을 복음으로 변화 시키려는 결기에 차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찬송가를 부를때 " 눈을 들어 하늘보라 어지러운 세상중에"가 아니라 "교회중에" 라고 불러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교회가 혼돈 가운데 빠져 있는 것 같습니다. 아니 교회가 아니라 목사들이 혼돈가운데 빠져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요즘은 교회가 세상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고 세상이 교회를 걱정한다고 하는 말이 회자되고 있을 정도 입니다.
한국교회가 또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사람들이 가는 길에 이정표의 역할을 하며 든든하게 서있어서 그들이 진정한 진리의 길을 찾은 기쁨을 주어야 하는데, 잘 서있다가 불어오는 태풍을 견디지 못해 쓰러져 버려 이제는 세상사람들의 가는 길에 도리어 걸림돌이 되어 버린 느낌이 듭니다.
이러한 현실에 대하여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깊은 성찰을 해보는 한주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2020년 9월 2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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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예배도 십자가의 은혜로 승리했습니다
온 교우들이 한마음이 되어 예배를 돕고 은혜를 사모하는 놀라운 시간이었습니다.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백성들은 광야길로 접어들면서 그들의 신앙은 하나님의 시험대에 들어갑니다.
모세를 위시한 이스라엘민족의 지도자들은 애굽에서 가나안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인 해안도로를 염두에 두고 만반의 준비를 하였을 것입니다.
250km ,
부산에서 대전까지의 거리인 애굽에서 가나안 가는 길.
1주일이면 갈수 있는 길.
한달 보름분의 식량이면 충분하게 가나안에 도착하여
정착할 수 있겠다는 계산을 하고 240만여명의 민족을 이끌고 애굽을 나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해안길이 아닌 광야길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십니다.
이스라엘민족은 이 광야길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들로 만들어 집니다.
수르광야의 마라의 쓴물
신 광야에서의 배고픔
그리고 원망
그러나 인내하시면서 주시는 하나님의 한없는 축복
생명의 양식, 만나
그리고 예수님, 생명의 떡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요6:35)
-고난은 믿는 자에게 하나님의 테스트이지만 믿음이 없는 자는 마귀의 유혹이 될수가 있습니다.-
설교의 핵심내용을 통해서 다시금 예배가 회복되고
말씀이 성도들의 심령에서 살아납니다.
고전1: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신학교때 루터의 십자가 신학에 매료되어 밤을 세우며 읽었던 기억을 떠올립니다.
알토 색소폰으로 특별 찬양을 드리신 성옥지
성도님
주일예배 찬양을 드리기위해 계란 담은 골판지 400여장을 방에 붙여서 방음을 하고 창문없는그방에서 땀흘리며 연습을 하여 주일예배를 준비하시는 분이십니다
어제도 제 설교를 더 은혜롭게 하여주는 찬양
-고난이 유익이라-
이 찬양을 들으면서 온 성도들이 성령님이 우리의 예배를 인도하심 봅니다.
할렐루야^^
2020년 9월 2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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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19로 인해 약화된 교우들의 교제를 위해 추석선물 전달겸 심방을 하였습니다.
나같은 사람을 위해 이곳까지 오셨다고 반가워하시며 포옹도 하십니다.
전도를 하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는데 지난주 부터 전도를 시작 했습니다
어제 수요예배후 전도용품 스티커 붙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성찬주 준비를 위해 성찬 담당 집사님이 정성껏 포도주를 담그었습니다.
맛있는 포도주가 만들어 지도록 기도하는 손이 너무나 감사하네요
어제보니 잘 발효되고 있습니다.
초대교회때 스데반을 위시한 일곱집사들이 세워져 교회를 섬겼듯이 저희 감천선교교회도 귀한 사명자들이 맡은 직분에 따라 열심히 심방과 전도와 예배를 준비하고 섬기고 있습니다
가을에 농부가 추수한 곡식을 차곡 차곡 곡간에 쌓듯이 믿음도 사랑도 섬김도 은혜의 곡간에 차곡 차곡 쌓여 갑니다.
감사할 따름입니다.
할렐루야^^
2020년 10월 2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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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시대의 전도
오늘 동네 할머니 두분과 청년 1명과 가을 소풍 다녀 왔습니다
사상할매재첩국집에서 점심먹고 대저생태공원과 금빛노을 무인카페에 가서 꽃이 지고있는 가을을 보며 좋은 이야기하며 복음 전했습니다.
전일 노래교실 오셨던 분들인데 제가 큰 누님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한분은 태극도 도인이고 한분은 천주교 교우이고 청년은 종교에 관심이 많은 친구입니다.
함께 밥먹고 차마시고 이야기들어주고 같이 놀고
목회가 이런 것 같습니다.
2020년 12월 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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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교회를 사랑하고 계시다는 것을 체험하고 사는 하루 하루입니다.
올 한해 성도들 가정을 심방하면서 그렇게 어렵고 힘들어도 하나님을 위해서 그리고 교회를 위해서 헌신하시고 이웃들과 교우들을 섬기시는 모습이
저를 감동시키고 있습니다.
제가 힘들어도 성도들의 가정과 사업장을 방문하며 심방하는 것은 그 분들의 아픔과 외로움 그리고 서러움에 조금이나마 함께 하고 싶어서 입니다.
제가 그분들의 삶의 무게를 짊어지고 갈수는 없지만
같이 옆에 있어 주고 싶어서 입니다.
그분들에게 작지만 희망의 불씨가 되어주고 싶어서 입니다.
CU신다대점을 오픈하신 이영옥권사님^^
힘들어도 억척스럽게 이겨내시고 기도와 섬김으로 쓰러지지않고 승리하시는 권사님이십니다.
실버구역 구역장이시고
금요일이면 어김없이 감천사거리에서 딸 예은이와 전도하시는 성현아집사님,
수술한 다리를 끌고 수시로 운동가신다면서 건빵 전도하시는 유신영전도사님,
토요일 아침일찍 교회오셔서 강대상과 장의자 ,화장실 청소하시고 가시는 김정옥권사님,
교회의 굳은 일 도맡아 하시는 박종수집사님,
토요일 오후 교회와서 전도하고 매월 성찬준비와 추수감사절 준비 도와주신 김은정집사님,
말없이 오셔서 음식물 쓰레기며 굳은 일 도맡아 하시는 이정례집사님,
매주 색소폰으로 특별찬양연주를 준비하시기 위해 하루 3시간씩 연습하시는 성옥지집사님.
주일 성수하시며 매주 떡으로 또 한달에 한번 도시락데이로 성도들을 섬기시고 색소폰 반주로 예배를 도우시는 박경철장로님.
청력을 잃으셨지만 예배에 목숨을 거시는 김영수집사님.
매주 교회오셔서 성도들에게 따뜻한 차를 대접해 주시는 정기조권사님.
이해인 수녀같이 매주 아름다운 글을 남기시는 천명순성도님,
다리 수술 받으셔야 하는 몸으로 3층의 예배당을 올라오시면서 동네분들 전도하시는 김무자집사님.
내가 80평생 살아오면서 이런 죄인인줄을 모르고 살았다고 찬양할때 마다 눈물흘리면서 우시는 정미자집사님.
요양병원에서 목사를 그리워하며 교회 자랑하고 계시는 임순이집사님,
다리골절로 집에 계시지만 매주 심방과 기도를 받으시는 최송자 권사님.
바쁜 회사일로 피곤하시지면 열심히 예배 참석하시는 권경옥권사님과 부군되시는 원재상집사님.
선박의 힘든 일을 하시면서도 언제나 화장실 수건은 깨끗하게 빨으셔서 걸어 놓으시는 김정이권사님.
말없이 뒤에서 기도하며 성도들 섬기는 이상춘사모.
전도된지 1년만에 어제 12월6일 주일 세례를 받은 박종관성도님.
박종관 형제를 교회에 정착시키기위해 온 성도들이 부침개를 붙이고, 식사하러가고, 커피마시러가고 일대일제자반성경공부를 해서 교회에 세례교인으로 어제 정착 시켰답니다.
이렇게 감천선교교회 성도들은 자기의 맡은 자리에서 열심히 봉사하고 섬기고 있습니다.
이런 마음이 교회를 웃음꽃이 피게 만듭니다.
조금이라도 교우 서로간에 시끄러운 소리가 나면 야 야 조용히해라 교회 시끄러워지면 예수님 마음아파 하신다고 서로를 조심시키면서 사전에 차단시키며 화평케 하는 권사님들.
다들 고맙고 감사한 분들입니다.
다들 어려운 사연이 있지만 나타내지 않고 기도로 사랑으로 이겨나가고 있습니다
2021년도 감천선교교회를 통해 하실 위대하신 하나님의 계획이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