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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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시작한지 세번째 주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교회력으로는 주현절후 두번째 주일을 맞이하는 것이지요.
새해에는 성도님들과 성경필사를 하자고 해서 모두들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평택성결교회 주석현목사님이 팁을 주셔서 1윌 한달 잠언 1장씩 쓰기에 성도들이 도전하고 있답니다.
내친김에 보약큐티도 도전하시고 있고, 시편과 잠언, 전도서쓰기 노트를 기쁨의 집에서 공수해 와서 상반기 상품을 부산 최고의 빵 맛을 자랑하는 비엔씨 빵집의 몽블랑빵을 상품으로 걸었습니다.
코로나사태가 계속 이어지지만 말씀을 가까이하는 신앙생활은 더 은혜롭게 왕성해 지고 있답니다.
예배를 준비하는 손길과 마음도 너무나도 신실하고 정성스럽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1년 감천선교교회 전 성도님들 그리고 폐북 댓글 친구님들에게
하늘문이 열리는 축복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어제 퇴근길에 스터디까페가서 필사하고 왔는데 정말 공부하기 딱 좋던데요
말씀이 하나님이라 하셨는데 제 마음과 생각에 하나님이 임재하시고 충만해지길 바라고 소망하며 한자한자 필사했답니다
2021년은 하나님께 팔을 맡겼답니다^^
이맘 변하지 않게 기도해주세요♡
♡샬롬 오늘 일찍일어나 잠언필사하고있습니다
적다보니 펜을 놓을수가없어 다 적어갑니다♡
카톡으로 보내온 필사 보고서입니다.
저희교회 성도들 예쁘지요^^
2021년 2월 1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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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어머니 (최순희명예권사) 가 계신 서울 천호동집에 가보지 못했습니다
남한강이 보이는
퇴촌면 정지리에 있는 선영에는 아우가 다녀왔다고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지난 겨울에 심은 잔디가 그래도 자리를 잡은 것 같습니다.
봄에 약을 뿌리라고 아우에게 이야기 했습니다
저도 어쩔수없이 나이를 먹어가나 봅니다.
산소에 신경을 쓰는 것을 보니까요.
빨리 코로나가 끝나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2021년 2월 1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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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선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또 한번의 진통이 예견 됩니다.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이 선출되기를 바랍니다.
명예욕과 공명심에 사로 잡혀서 교단도 모르고, 교단 어른도 모르고, 교단 동료도 모르는 그런 사람들이 교단의 지도자로 나서지는 말아야 한다고 봅니다.
저는 이제 우리 교단(기성)도 선거제도를 바꾸어야 한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의 교단은 대의정치를 합니다.
한마디로 40여개의 전국 및 해외에 속해 있는 지방회(노회)에서 800여명의 대의원을 선출하여 총회때 한 장소에 모여 투표를 하여 임원을 선출합니다.
1)선거제도는 전국 성결교 목사,장로 직접선거를 제안합니다.
저는 전국의 성결교 목사, 장로님들이 직접선거를 통해 지도자를 선출하면은 소위 선거 브로커들의 장난을 막을 수 있고 덕망있고 유능하며 헌신할 인재를 지도자로 세울 수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 교단 총회의 임원선거는 회원 직접선거로 진행되어 지기를 바랍니다.
2) 지방회 대의원 제도는 현재 목사, 장로 10년차 되신 분들에게 선거권을 주어 그중에서 대의원을 선출하는데 매년 가는 사람들만 대의원에 선출되는 폐단이 있습니다.
대의원 삼진 아웃제를 도입해야 합니다.
3) 개척교회 목회자도 교단 총회에 참여해 볼수 있도록 대의원자리를 1자리 배정해 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하여 총회에서 개척교회 목회자들의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해야 합니다
4)젊은 목사, 젊은 장로님들의 의견도 들을 수 있도록
젊은이 몫의 대의원권도 배정해 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5) 사회선교단같은 기관목회나 소외계층을 위한 목회자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대의원권의 몫을 배분하여 명실공히 거룩한 성총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세상의 정치제도는 이제 소통이라는 사회적 공감대안에서 특권이 폐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교단 정치도 이제 변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렇게 변화될때 교단은 희망이 있습니다.
뜻있는 분들의 기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2021년 2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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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감천선교교회 사순절 토요전도는 승리했습니다.
다들 피곤하고 힘들텐데도 열심히 참여 해주신 교우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저희 교회는 전도로 시작하고 전도로 마치고 기도로 시작하여 기도로 마치고 제자훈련으로 시작하여 주님의 제자됨으로 마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이웃을 행복하게!!
2021년 2월 2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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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주일 오후 오랜 친구인 바나바훈련원 원장인 김정호목사가 저희 교회를 다녀 가셨습니다.
저와 갑장인데 인품이나 영성이
한국성결교회에서 선비를 찾는다면 김정호목사님을 찾을 정도로 대화중 풍기는 자애로운 눈빛과 겸손의 마음과 섬김이 예수님같은 면모를 갖춘 벗입니다.
그리고 한국교회와 성결교회의 영성의 대한 고민과 실천을 하시는 귀한 하나님의 종입니다.
강원도 속초의 입암리교회와 주문진성결교회를 충성스럽게 섬기다가 바나바훈련원 원장으로 귀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제가 고 황인탁목사님을 모시고 한국영성목회개발원 실무간사를 하면서 성결교단 영풍의 한줄기가 되시는 목사님들을 많이 모셨습니다.
고 이만신목사님, 박태희목사님,박광훈목사님,주남석목사님,문교수목사님,남수은목사님등이 오셔서 집회를 인도하시면서 한국성결교회가 영성목회를 개발하여 목회가 능력있는 목회로 나가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많이 들으며 또 그분들의 강단을 통해 배웠습니다.
그런데 그 연장선상에 있는 바나바훈련원 김정호 원장님을 만나니 큰 기쁨이 앞섭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이 위축될만도 한데 그러지 않고 우뚝서 있는 모습이 역시 영성의 대가는 다르다는게 느껴집니다.
함께 해주신 황영철목사님, 최창훈목사님, 신광철목사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늦은 저녁을 송도 바닷가 횟집에서 나누고 헤어졌습니다.
귀한 벗을 만난 기쁨이 이내 단잠으로 이끕니다.
2021년 2월 2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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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도 쉬어가는 증도면 소악도
"12사도 순례길을 품은" 소악교회의
임병진 목사님과 장로님의 콘서트를 보고 색소폰 알토를 연주하시는 성옥지집사님께 친구의 고백을 오늘 찬양
특별연주로 부탁 드렸습니다.
은혜롭고 감동적으로 연주해 주셔서 성도들과 큰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예배후 제자반 3월 개강을 앞두고 제자반 학생들과 오리엔테이션을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힐링산책으로
감천문화마을에서 가장 음식이 깔끔한 음식점인 덥스&스시에서 모듬회(12.000원)와 어묵우동(5.500원), 회덥밥(5.500원)으로 점심을 먹고 감천문화마을을 산책하고 꽃차집에 들려서 목련 꽃차 한잔 마시고, 꽃잎차 신이내린 곡물이라하는 아마란스차를 은정집사님 사주어서 선물받고 내려와서 감천제일교회 카페에 가서(감천문화마을에서 찻 값이 제일 싼집, 아메리카노 1.500원, 유자차, 자몽 에이드 2,000원)
차를 마시고 각자 즐거운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감천선교교회 주일예배와 코이노니아는 승리했습니다.^^
2021년 3월 1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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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순절 4번째 주일
지난 금요일 비가 오는데도 차성훈 원로목사님이 오셔서 산에서 주워모은 귀한 솔방울을 고맙게도 가지고 오셔서 화분 분갈이 해주셨네요.
오늘 그러고 보니 예배당 나무가 한층더 파릇 파릇 해졌습니다.
올 겨울 추위에 얼어 죽어가던 나무들도 몇개 있었는데 목사님 오셔서 다시 분갈이하며 다듬어 주니 말랐던 가지에 새순이 돋아나는 기운을 봅니다.
기도하건데 다시 활짝 잎을 피우며 살아나기를 소망합니다.
목사님이 크고 붉은색을 띄우는 솔방울을 주시면서 바구니에 담아서 아침에 스프레이로 물을 뿌려주면 솔향기가 솔솔 난다고 하여 두바구니 담았습니다.
나무를 심다보니 신기하게도 도마뱀이 나무속에서 나타나 다니는 것을 보고 생명의 신기함을 봅니다.
지난주에는 필리핀 국립해양대학교 학생들을 선박선교사로 양성하고 계시는 친구 정철호선교사님이 오셔서 은혜로운 말씀 전해 주셨구요 오늘은 성옥지집사님이 은혜로운 찬양을 연주해 주셔서 온 교우들이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교회가 이렇게 돕는 손길로 건강해 지고 있습니다.
제자반 공부를 끝마치고 늦게까지 집사님들과 수다를 떨다가 집에 오는 길에 고등어구이가 먹고 싶어 자갈치시장에 가서 3마리 만원주고 크고 싱싱한 놈을 사와서 저녁을 먹습니다.
오늘도 예배에 승리하신 모든 지체들을 축복합니다.
2021년 3월 18일 ·
어제 오후 너무나 오랜 된 페친이신 채광수 목사님을 #감천선교교회 에서 뵙고 2시간의 대화를 나누며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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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페북을 통해서 만나기에 어색함이 없이 마치 오랜 지인처럼 얘기 나눌 수 있어 너무나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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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있을 안희환 목사님을 중보기도하며 돕기 위한 '예수비젼후원회의 첫모임'에 보낼 '#경이로운장족 과 #경이로운군족 을 사무실에서 직접 전자렌지와 에어플라이어로 데웠기에, 갓 데운 두 제품과 기존의 청해랑오징어선물세트를 들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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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믿음의 자녀들은 모두가 예수님의 십자가대속하심으로 은혜를 입었고 또한 우리는 십자가 안에서 형제 자매이기에 이런 만남은 언제나 행복 그 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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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sdg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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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i Deo Gloria~~~♡♡♡♡♡♡♡
채광수
2021년 4월 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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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고난주간 성목요일 저녁기도회를 하였습니다.
매년 기도회 기간 저희 감천선교교회는 전통적으로 세족식을 진행합니다.
예수님이 유월절 만찬 중 세족식을 하셨던 것 처럼
참석한 교인들의 발을 씻어 드리는 예식입니다.
어제 특히 교우들 중 가장 감동적으로 온 지체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손**형제는 몸이 쇠약하여서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는 형제입니다.
신경과 치료를 받기도 합니다.
오늘도 저녁기도회에 참석을 해서 맨 앞자리에 앉았습니다.
예배당에 올때는 꼭 100원짜리 동전 20~30개를 헌금 봉투에 넣어 헌금을 합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거리에서 모금(?)을 한 것 같습니다.
성도들과 함께 손**형제도 세족식에 참여하였습니다.
쌀쌀한 날씨인데도 슬리퍼를 신고 다니는데
따뜻하게 데워진 대야의 물에 발을 담그니 금방 대야의 물이 구정물로 더러워 졌습니다.
정성스럽게 발을 닦아 주면서 간절히 온전한 정신으로 건강을 되찾아 하나님 복음전하는 전도자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수건으로 발을 닦고 장의자에 앉았는데 꼬박 꼬박 졸고 있습니다.
기도회를 마치고 집에 가자고 하니까 씩 웃으면서 집에 온 것 같다고 하면서 갈 생각을 안합니다.
그때 저와 사모에게 어떤 뭉클한 감동이 옵니다.
우리들의 목회가 주님이 기뻐하시는 목회인지 항상 질문하며 반성하였는데 오늘은 그래도 주님이 원하셨던 목회를 한 생각이 듭니다.
예수님이 원하셨던 목회가 이런 것이구나 하는 마음도 가지게 해줍니다.
어제는 늦은 밤 집에 오는 데도 피곤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감사하게도 박종수 명예 장로님이 제 발을 씻겨 주셨습니다.
어제는 다들 성령님의 임재 하심을 체험하는 은혜로운 성목요일 이었습니다.
2021년 4월 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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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부활주일도 감천선교교회는 예배에 승리 하였습니다.
오늘은 특별강사님으로 한샘중앙교회 원로목사님이신 차성훈 목사님을 모시고 은혜로운 예배를 드렸습니다.
목사님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통해 받을 복을 다섯가지를 말씀해 주시면서 저희교우들에게 큰 은혜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특별히 오늘은 실버찬양단이 특송을 해주셨는데 너무나도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분들은 예수님을 믿은지 2년도 채 안되신분들입니다.
80세가 다되 가실동안 예수를 모르고 사시다가
저희 교회가 운영하는 노래교실을 통해 전도가 되신분들입니다.
막쪄낸 찐빵같은 순수한 신앙을 가지게 되신 분들입니다.
모든 성도들이 감동을 받고 특히 차성훈 목사님 사모님이신 이은미사모님이 큰 감동을 받으셨다고 하십니다.
저도 감천에서 목회하면서 가장 보람된 것은 이분들을 전도한 일입니다.
예수를 알아가는 그 순수한 모습이 너무나도 저를 행복해 합니다.
''목사님! 목사님! 오늘은 제 스스로 성경말씀을 찾았어요.'
딱 찾아지니까
너무 재미있어요.''
성경 찾는 것을 성공한 정미자어머니,
''목사님! 목사님! 제가 이렇게 죄인 인 것을 이제야 알았어요''
무자어머니.
''목사님! 목사님! 그 젊은 은정집사님 말이에요
얼마나 저희들에게 잘해 주시는지 몰라요.
꼭 엄마같아요.''
80세 할머니가 45세 딸 같은 집사님의 섬김에
감동되어 저에게 한 말입니다.
저는 이렇게 이분들의 주님 알아가는 모습에서 변질되고, 습관화되고, 형식화되어가고 있는 나의 가식의 신앙의 모습을 봅니다.
이분들은 제가 전도해 가르치는 양들이 아니고 저의 스승이 되어가고 계십니다.
오늘도 감천선교교회 부활주일예배는 승리했습니다.
예배후 강사목사님 점심식사대접을 해드리고 갑자기 급체를 하여 교회에 못오신 유전도사님 심방과 CU편의점 이권사님 심방과 요양병원계신 임순이집사님을 심방하고 감천2동 시장에 가서 부활달걀로 전도를 하였답니다.
특별히 은정집사님이 섬겨주신 부활떡과 달걀을 문화마을에서 카페하시는 감천2동 5통 통장님께 드렸더니 우리동네 교회 목사님과 사모님이라 하면서 이웃분들에게 얼마나 자랑하시며 소개를 하시던지 장판집아저씨도 커피사주신다고 하고 다들 고맙다고 한마디씩 하십니다.
감천선교교회가 이렇게 아름답게 소개되는 것을 보니 목회의 보람이 밀려오네요.
오늘 저녁도 행복한 시간 되시고 내일시작하는 한주간 주님과 동행하시면서 화이팅입니다.^^
2021년 4월 1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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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예배도 승리했습니다.
오늘은 권사찬양단이 찬양을 드렸습니다.
다들 코로나19로 직장생활이 녹녹치 않은데 피곤한 몸을 이끌고 부활하신 주님이 초대하시는 예배에 나왔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거룩성을 잃어버리지 않고 한주간을 승리로 사신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의 찬양입니다
고맙고 감사한 마음 뿐이랍니다.
이런 거룩성을 간직한 교우들 중 형제를 뜨겁게 사랑하는 아름다운 마음의 간증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감천1동 노래자랑에서 은상을 탄 김**집사님 이야기입니다.
집사님의 큰 며느리가 아들과 함께 미국에서 생활하다가 흑색종이라는 병에 걸렸습니다.
집사님이 너무 충격을 받고 상심해서 식사도 제대로 못하시고 계셨습니다.
김집사님은 신앙생활 하신지는 3년 되셨는데 78세 년세에도 매일 교회나오셔서 며느리 병낳게 해달라고 기도를 드리십니다.
하루는 80세 되시는 정**집사님이(신앙경력2년) 죽을 쑤어서 김집사님께 갔다드렸습니다.
그러자 김집사님이 뭐 이런걸 힘든데 쑤어왔냐고 하시면서 무척 미안해 하시더랍니다.
그러자 정집사님이 이렇게 말씀을 드렸다고 합니다.
''김집사님^^ 너무 미안해 하지 마세요. 내가 예수를 믿고보니 내가 당신에게 이렇게 라도 사랑한다고 하는 표현을 해야 예수님이 나같은 죄인을 용서하신 은혜에 보답을 하는 것 같아서 하는 것이니까 너무 미안해 하지 말아요.''라고 말씀 하셨답니다.
그리고는 ''김집사님, 내가 어려움 당하면 집사님도 똑같이 이렇게 해 주실 것이잖아요?''
이렇게 서로를 위로해 드렸다고 합니다.
저는 이 간증을 정**집사님께 듣고 저의 마음이 흥분되어 옴을 느꼈습니다. 이렇게 주님의 마음을 닮아가는 거룩함을 간직하면서 어려움을 당한 이웃을 위한 뜨거운 사랑을 실천하시는 정집사님의 그 순수한 믿음과 사랑은 바로 주님을 향한 믿음을 검증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거룩성을 잃어버리고 살아가고 있는 이세대의 사람들에게 참 신앙인으로서 얼마나 순수하고 거룩한 믿음의 성도이신지 저는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하나님 아무래도 제가 이 교회에 잘 부임 한 것 같습니다''하고 고백을 드렸답니다.
예배후 오후에는 다대포 해변으로 가서 바닷가를 거닐면서 아내와 찐하게 힐링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하루가 정말 기분이 좋고 상쾌하였습니다.
바닷가를 산책을 하면서 쌀쌀한 날씨인데도
바닷속에 들어가 윈드서핑을 즐기는 소녀를 우연히 발견하고 멀리서 역광이지만 휴대폰 카메라의 줌을 뎅겨 셔터를 눌러 보았습니다.
그 소녀의 건강미가 보는 여러 사람을 이국으로 여행온 느낌의 들뜬 마음으로 만들어 주면서 행복하게 해줍니다.
2021년 4월 2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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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예배도 승리했습니다
실버찬양단의 찬양은 순도 100% 순수한 신앙을 보여 주셨습니다.
하나님께 기도드려 봅니다.
''하나님 이분들의 영혼이 80평생 살아오시면서 이제야 하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숱한 나날을 살아오시면서 하나님이 어떤분이시라는 것을 모르셨습니다.
이제야 비로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라는 것을 아셔갑니다. 주일 아침에 일찍 오셔서 예배당에서 두손을 꼭 모으시고 중얼 중얼 간절히 기도하시는 모습이 너무나 예쁘십니다.
하나님 종의 목회를 도와 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분들의 찬양의 몸짓, 언어가 우리들을 뭉클하게 하였습니다.
''주님 이분들이 건강하시게 사시면서 천국의 은혜를 누리게 하소서''
감천선교교회는 주안에서 이렇게 자라가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2021년 5월 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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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버이주일 예배도 승리하였습니다.
성령님이 함께 하신 은혜로운 시간 이었습니다.
은혜로운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려주신 권사찬양단께 감사를 드립니다.
점심은 어르신들 모시고 구포 원조할매재첩국집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1차로 어르신들 대접하고 참석못하신 분들은 2차로
가덕도 소희네 집으로 갈까 합니다.
어르신들 선물로는 안병직집사님 회사 제품인 '경이로운 왕족'시리즈 오징어실채를 1봉지 400g을 드렸습니다.
어르신들이 부드럽다고 무척 좋아하십니다.
저도 이제 집에서 오징어실채 요리에는 전문가가 되었습니다.(아래 작품 제가 만들었습니다)
저희부부는 어르신들 다 모셔다 드리고 조용히 다대포 몰운대와 다대포 바닷가에서 바닷바람과 함께 산책을 하고 오는 길에 망고 카페에서 블르베리 빙수를 시켜 먹었습니다.
요즘 아내와 주일오후 데이트가 신혼 같습니다.
2021년 5월 1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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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올림피아에 사시는 고향교회(천호동)상찬형님이 매년 넥타이를 선물로 보내 주신다.
나는 받기만 하고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형님 감사합니다^^
이번주 보내주신 넥타이 메고 설교 할께요^^
2021년 5월 1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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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예배도 승리했습니다
성도들의 아름다운 신앙의 마음이 그리스도와 합하여져서 성도들이 하나님의 은혜위에 굳게 서는 예배였습니다.
오늘 스승의 주일, 은정집사님을 통해 귀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옥지집사님은 맛있는 식사를 대접해 주셨습니다.
감사와 사랑이 넘치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찬양연주가 힘이 있습니다.
역사가 일어 날 것 같습니다.
이미 감천에서
행복한 목회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다대포해수욕장에 가서 산책을 하였습니다.
물이 빠지고 들어오는 소리가 요란 합니다.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서두르지 않게 목회의 여정을 걸어 갑니다.
주님이 이끌어 주실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2021년 7월 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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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본문을 하나님 말씀되게 하라고 하시는 홍성훈목사님을 프라미스랜드(박후진,박혜인대표)에서 만났습니다.
대화중에 이런 말씀을 화두로 던지십니다.
독일에서는 매년 1회씩 한국에서 오신 유명한 강사님들이 유학생들을 모아놓고 집회하는데
그 중 몇몇분들은 설교본문 던져 놓고 다른 이야기하다가 가는 경우가 많다고 하시면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아쉬움을 표하십니다.
저도 그런 부류 중 한 사람이었기에 많은 찔림과 죄송함에 얼굴을 들지 못했습니다.
좀더 진솔하게 성경본문에 충실한 설교를 준비하여야 겠다고 다침해 봅니다.
*부산복음화운동본부 임원회가 지난 6월30일 저희 감천선교교회에서 있었습니다.
복음화운동본부의 사역은 원래는 매달 1회 부산의 거점 교회를 순번으로 정해서 그 교회에서 예배와 기도를 드리고 전도를 나갔는데
코로나로 인해 전도 활동이 제한되어서 다른 대안으로 지역을 섬기며 봉사하시는 공무원들을 위로 방문하기로 하고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지역을 섬기는 경찰지구대, 그리고 관내소방서, 동사무소를 찾아가서 위로의 선물을 전해 드리고 기도해 드리고 오고 있습니다.
지역교회의 선교를 돕고 선한 영향력을 심어 주기 위한 방편인데 많은 호응을 받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귀하게 사용하시는 공동체가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천선교교회 중보기도팀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우리 중보기도팀에 필리핀 해양대학선교에 헌신하시는 정철호, 조수옥선교사님 내외가 함께 동참하여 큰 은혜가 넘치고 있습니다.
정해진 시간
매일 저녁 9시부터 30분간이며 개인에 따라서 더 깊게 기도드릴 수 있답니다.
중보기도팀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천선교교회 실버찬양단이 이제 자리를 잘 잡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귀하게 사용하여 주실 줄 믿습니다.
2021년 7월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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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말 더운 날이었습니다
실버찬양단의 찬양이 아니었으면 많이 지치고 더운 여름날 예배 였을 것 같습니다.
실버찬양단이 보여준 몸짓과 언어, 진지함 그리고 해밝은 미소와 기쁨^^
그분들이 천성을 향해 걸어가시는 순례의 길이 왜 그렇게 거룩하게 보이던지 눈시울이 붉어 졌습니다.
실버찬양단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예배마치고 오늘 교회 못나오신 권사님 가게 있는 다대포로 심방을 갔다가 허탕치고 온 김에 삼환아파트 뒷쪽에 있는 쇠고기국밥집에서(4000원) 국밥한그릇먹고 집으로 오다가 집사람이
아미동
풍천카페(풍경품은천마)에 가서 차한잔 하자고 해서
그곳에 갔습니다.
남항이 내려다 보이는 경치 좋은 곳에 카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저는 레몬에이드(3.500 원)
집사람은 아이스아메리카노(2.500원)
시켜서 먹고 오랫만에 힐링을 했습니다.
나와서 천마산을 한바퀴 돌면서 남항의 아름다움에 빠져 버렸습니다.
남항의
수산물공판장 뒤로 세워져있는 장난감같은 고깃배들이 너무 질서 정연하게 정돈되어 있습니다.
오늘도 부산의 아름다움에 빠져 봅니다.
저녁식사는 아들과 동아대병원앞에 있는 이소원막국수집에서 막국수를 먹기로 되어 있습니다.
막국수먹고 대신공원 산책하고 돌아오면 오늘 일과는 끝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주일예배 승리하였습니다.
한주간 화이팅입니다.^^
1)오늘 실버찬양단 찬양 모습
2)어제 민주공원에서 엄광산 바라보며 찍은 일몰후 노을
3)어제 저녁 우리집 영주동 금호아피트에서 찍은 북항배경 사진
3)아미동 풍천카페에서
4)남항을 배경으로로 천마산하늘전망대에서 찍은 사진
2021년 7월 2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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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김길구 부산YMCA 전 사무총장님의 전화를 받았다.(현 부산시 청소년단체협의회 이사장)
채목사님 우리 기독교인문학포럼 한번 추진해 봅시다.
네 좋지요 총장님^^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시는 총장님이시라 선뜻 대답은 하였지만 막상 인문학적 소양에 실력이 딸리는 나로서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이렇게 해서 참여하게 되었는데 나름 보람도 되고 공부도 하게 되어서 내심 기쁨이 밀려오네요.
마침 김기현목사님의 인문학 강의를 들으며 서로 담론을 나누었던 내용이 한국기독신문을 통해서 지면으로 탄생하였기에 올려봅니다.
2021년 8월 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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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첫 주일 입니다.
대한민국은 더운 열기에 덥여 있습니다.
이번 주부터 휴가를 맞은
많은 국민들이 산으로 계곡으로 바다로 피서를 떠났습니다.
그러나
코로나는 더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부산은 확진자가 72명이 나왔다고 하고
전국적으로 1442여명이 된다고 합니다.
마음은 불안해도 다들 한적한 곳에 가서 힐링을 하고싶은 가 봅니다.
그도 그럴 것이 국인들이 많이 지쳐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희 교회는 1가정 휴가로 자리를 비우고 전원 참석을 했습니다.
오늘은 노래하는 순례자 이동석 댠장님이 은혜로운 간증과 찬양을 해 주셔서 성도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었습니다.
같이 울고 서로 공감하고 마음을 나누는 시간 이었고 간증을 통해서 찬양이 고통과 고난을 극복해 주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감사로 하루를 마치게 해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권사찬양단도 은혜로운 찬양 불러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저녁시간은 아들과 이소원막국수 집에 가서 저녁을 먹고 아내와 천마산 산복도로 부산항전망대에 가서 남항을 배경으로한 부산의 야경을 구경하고 돌아왔습니다.
한주간 화이팅입니다^^
2021년 8월 1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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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천문화마을이 있는 이곳 감천에 오게 된 지도 4년째 들어섭니다.
처음에는 생소한 마을이고 반세기 정도 정체되어 있는 느낌을 주는 마을이었지만 이제는 나에게 있어서 정감이 어린 그런 마을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좌판에서 강낭콩을파는 서**할머니, 그옆에서 감자를 파시는 박**할머니, 꽃집의 배**어머니, 이발소 박**사장님, 은혜김밥집 인정않은 사장님,
꼭 하나씩 더 끼워주시면서 다정하게 맞아 주시는 분들입니다.
그리고 좌판앞에 앉아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면은 70,80평생을 살아오신 그분들의 인생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청년때 소설가가 되고 싶었는데 은퇴후 감천사람들을 소재로 소설을 써보고 싶은 마음도 듭니다
얼마전에는 노래교실을 통해 전도된 정*자집사님이 둘째아들이 남편되는 최영길어르신 입으라고 보낸 유명 메이커 와이셔츠 100사이즈를 나에게 선물로 주셨습니다.
우리 영감은 와이셔츠가 많다고 하시면서 말입니다.
아마도 내 생각에는 할아버지 몰래 나한테 상납(?)하신 것 같습니다.
원래 내 체형은 95사이즈를 입는데 나이를 먹으면서 어깨 체형이 넓어져서 어깨는 100사이즈가 맞고 소매는 95사이즈가 맞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부득불 와이셔츠를 구입하거나 선물 받을때는 꼭 100사이즈라고 말해줍니다.
그래서 소매길이를 줄여야 되었
는데 마땅한 수선집을 찾다가 충주양복이라는 수선집을 박장로님을 통해 소개 받았습니다.
옛시절 양복점을 하셨다는 양복기술기능장인이라 하십니다.
그래서 찾아가서 수선을 맞기고 이런 저런 대화를
하였습니다.
앞으로 감천에서 그분의 인생 이야기거리를 들을 수 있는 또 한분의 전도 대상자가 생겼습니다.
재봉틀을 돌리시는 사장님의 뒷 모습을 흠쳐 보면서
지나간 세월의 흔적이 베어 있는 모습을 통해 우리들의 아버지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2021년 8월 3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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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은 정철호, 조수옥선교사님 내외가 오셔서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한국해양대학을 36기로 졸업하시고 승선생활도 하시고 사업도 크게 하시다가 그분의 강력한 부르심에 이끌려 필리핀에 있는 국립해양대학교 5개 학교에 들어가 훌륭한 선원이 되기위해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해서 그들이 졸업후
배에 승선해서 오대양 육대주를 오가는 수많은 선박위에 하나님을 예배하는 선박교회를 설립하고 배가 입항하는 항구에서 복음을 전하는 선박선교사를 양육하고 있습니다.
선박이라는 곳이 작업환경이 열악하고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고 또한 악한 문화에 빠지기 쉬운 곳이라 영적으로 무장된 강한 주님의 군사들이 선박을 점령하여야 겠다는 목적으로 사역하시는 신실한 분이 십니다.
정선교사님의 외동아들 민혁전도사도 한국해양대학 물류시스템학과를 졸업하고 교수로써의 길을 갈수도 있는데 그길을 던져버리고 아버지가 가고 있는 길을 함께 걷기위해 현재 훌러신학대학에서 수학중이며 아내되는 자매님도 미국 페이스북 회사에 근무하다가 남편과 함께 주님 부르심을 따르기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남편의 학업을 돕고 있습니다
이제 코로나 19로 1년여 사역지(필리핀 수빅 선교센타)를 가지 못하고 줌과 페이스북으로 예배를 드리고 제자훈련을 하셨다고 합니다
이번 9월24일 다시 필리핀으로 출국하십니다
바울의 제 2차전도여행처럼 제2기 필리핀 해양선교가 시작이됩니다.
페북 친구분들도 생각나시는 되로 중보기도 부탁드립니다.
주일이 마침 8월 생일자 축복하는 블레싱시간이라 정선교사님도 8월 생일이시라 온교우들과 함께 축복해 드렸습니다.
내년은 정미자집사님 팔순이신데 잔치를 크게 하신다고 하니 정선교사님이 내년 팔순잔치에 꼭 참석하겠다고 약속을 하셨답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이 선교사님과 자녀들에게 함께하시기를 기도해 주십시요^^
2021년8월31일(화)
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시편27:16)
주향집사님
잘주무셨지요
기도는 하나님을 기다리는 훈련인 것 같습니다
그 오랜 기간의 훈련을 통해서 어느날 나도 모르는 사이 다가오신 그분의 사랑을 알게 되죠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2021년9월1일(수)
여호와여 들으시고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를 돕는 자가 되소서 하였나이다
주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내게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시편 30:10,11)
잘주무셨지요
우리가 믿음을 잃어버리지만 않는다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습니다
세상의 염려와 근심으로 믿음이 흔들릴때가 많아서 그렇지요
오늘도 믿음위에 굳게 서서 승리하십시요^^
그러나 너희 듣는 자에게 내가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눅 6:27,28)
2021년 9월2일(목)
잘주무셨지요
날씨가 많이 꾸물거립니다
원수를 사랑한다는 것이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매번 마음을 먹지만 실패하고 말지요
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원수에 대한 생각이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변화되고 있음을 느낍니다.
그러나 나를 대놓고 저주하는 자를 축복하고 모욕하는 자를 기도하는 것은 더 힘든 숙제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오늘도 말씀을 마음에 새기면서 주님을 바라봅니다
주님 오늘도 조금만 이라도 변하게 해 주십시요.
이렇게 기도하시면서 하루를 시작해 보십시요.
벌써 목요일입니다.
승리하십시요^^
2021년9월3일(금)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 짐이라(딤전4:4,5)
샬롬^^
잘주무셨지요
우리들에게 주신 음식을 놓고 감사함은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 지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땅의 모든 것이 주님의 것이기 때문이죠.
오늘도 주신 식물에 감사함의 의미를 더 깊히 새기는 귀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벧전1:6,7)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벧전1:6,7)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4:4~7)
[채광수목사] [오전 6:10]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딤전6:11,12)
오집사님 ^^
잘 주무셨는지요
영적전투를 하면서 성도들이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고 합니다.
피할 것(돈의 유혹)
따를 것(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
붙들 것(말씀과 기도)
싸울 것(혈기)
오늘도 나와 동행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을 느끼며 시작해 보시죠^^
오집사님^^
좋은아침입니다.
오래전에 인삼 벤자민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그런데 얼마있다가 진딧물이 생기면서 잎이 시커멌게 변하고 볼 품이 없게되어서 잎을 다 잘라버리고 햇볕안드는 베란다 구석에 쳐밖아 두었습니다.
어느날 나무를 잘키우는 동서 형님댁에 입양을 보낼려고 했더니 집에 놓아둘 자리가 없다고 거절 당했습니다.
그래서 그래 그러면 내가 다시 한번 잘 키워보자 하며 마음을 다잡고 EM을 뿌려주고 잎에 묻어 있던 먼지도 닦아 주고,
볼품없이 묻혀있던 인삼 모양의 나무 몸통을 화분위로 올려서 몸통이 잘보이도록 했더니 늠름하고 멋진 모습의 인삼 몸통을 가진 아이로 변했습니다.
볼 때마다 마음이 뿌듯해 집니다.
자녀들도 그런 것 같습니다.
얼마나 사랑과 관심과 격려를 주느냐에 따라 아이들도 인삼 벤자민이 변하듯 바뀌는 것 같습니다.
이런 자녀들은 볼때 마다 마음이 뿌듯합니다.
새신자들도 그런 것 같습니다.
얼마나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삷피느냐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한 사람의 영혼 구원에는 90%의 중보기도와 9%의 섬김과 1%의 복음제시라는 중보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통계가 있습니다.
믿음의 자녀로 변해있는 새신자들을 볼때마다 가슴이 뿌듯합니다.
오늘도 중보기도를 통하여 주님의 마음을 뿌듯하게 해드리는 의미있는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따뜻한 차 한잔으로 행복한 아침 시작하십시요^^
오지영집사님^^
잘주무셨지요
날씨가 계속 춥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십시요.
선교 세미나를 다녀 온 후
저녁시간에 아들과 엄마사이에 특이한 일이 생긴 것을 보았습니다.
그것은 밤마다 잠자리에 들기전 아들 승우가 엄마에게 성경을 20분간 읽어 주는 것입니다.
아들의 굵직한 목소리와 누워서 듣고 있는 아내의 모습이 너무나게 행복한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그래서 이유를 물은 즉 아내가
용돈으로 아들과 협상(?)을 한 것 같습니다.
제가 볼때는 아들이 거부하지 못할 정도로 아내가 강한 협박(?)을 한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잠자리에 들기 전 성경읽는 소리가 집안에서 들리니
아내의 지혜가 참으로 멋지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투덜투덜대면서도 차츰 진지하게 읽어주는 아들의 모습에 저절로 기도가 나왔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 한 장으로 생명의 양식을 삼으심은 어떠실런지요^^
승리하십시요^^
말씀이 밥입니다.
기도드립니다.
오지영집사님^^
잘주무셨지요
날씨가 계속 춥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십시요.
선교 세미나를 다녀 온 후
저녁시간에 아들과 엄마사이에 특이한 일이 생긴 것을 보았습니다.
그것은 밤마다 잠자리에 들기전 아들 승우가 엄마에게 성경을 20분간 읽어 주는 것입니다.
아들의 굵직한 목소리와 누워서 듣고 있는 아내의 모습이 너무나게 행복한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그래서 이유를 물은 즉 아내가
용돈으로 아들과 협상(?)을 한 것 같습니다.
제가 볼때는 아들이 거부하지 못할 정도로 아내가 강한 협박(?)을 한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잠자리에 들기 전 성경읽는 소리가 집안에서 들리니
아내의 지혜가 참으로 멋지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투덜투덜대면서도 차츰 진지하게 읽어주는 아들의 모습에 저절로 기도가 나왔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 한 장으로 생명의 양식을 삼으심은 어떠실런지요^^
승리하십시요^^
말씀이 밥입니다.
기도드립니다.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고전 3:16,17)
잘 무주셨지요?
벌서 금요일입니다. 한주간 수고 하셨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십시오.
바이칼 호수는 러시아 한 복판에 있고 초승달 모양의 호수라고 합니다.
바이칼은 세계 최대의 담수호라고도 합니다.
보통의 호수는 생성된지 1만년이면 사라지는데 바이칼호는 2,500만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바이칼호는 336개의 크고 작은 강으로부터 유입된 물이 모이고 유일하게 앙가라강 하나로 유출이 된다고 합니다.
바이칼이 태고적 순결함을 유지하는 것은 새우같은 청소부의 도움도 있지만 스스로 뒤집어 엎는 수행을 쉼없이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일년이면 수백차례의 지진이 호수에서 일어나고 그로인해 수천길의 호수 바닥으로부터 물을 뒤집어 위 아래를 흔들어 놓는 다고 합니다. 바이칼 호수는 이렇게 썩지 않으려고 스스로를 가만히 놔두지를 않는 다고 합니다.
우리들의 신앙생활도 마찬가지 인 것 같습니다. 고난이 없으면 우리 영혼이 썩어들어가고 있는 것을 모를 수가 있습니다. 고난을 통하여 내 인생이 위 아래로 흔들릴 때 우리의 영혼은 생명력을 얻어서 하늘을 향해 끊임없이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그 움직이는 그것이 기도입니다.
주말 행복하게 보내 십시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
이는 네 머리의 아름다운 관이요
네목의 금사슬이니라(잠언 1:7~9)
잘주무셨지요^^
한주간의 시작입니다.
주일 오후시간만 되면은 아들 승우가 집안 청소를 합니다.
재활용 쓰레기를 분리수거 한 후 아파트 지하의 쓰레기 적재함에 넣고 옵니다. 그리고는 창문을 열고 방마다 청소기를 돌리고 걸레로 거실과 방바닥을 닦습니다. 이런 과정이 있어야 한 주간 용돈이 지급이 됩니다.
이제는 제법 숙련이 되어서 자동으로 알아서 합니다.
사춘기를 지나서 이제 성인이 되는 길목에 있는 아들과 가급적이면 많은 대화를 하려고 합니다. 조금 더 크면 우리와 놀아 주지도 않을 것 같아서 입니다. 어제 주일도 점심을 같이 먹고 찻집에 가서 차를 마시면서 오랫만에 가족끼리의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끔씩 던지는 아들의 위트있는 말과 든든함이 무척 대견스러워 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편안함이 보입니다.
솔직히 입시로 인해 많은 갈등도 있었지만 이제 하나님 손에 맡기고 아들 스스로가 자신의 인생을 결정하고 헤쳐 나가도록 옆에서 기도로 도와 주려고 합니다. 한편으로는 걱정도 앞서지만은 그 걱정은 매일 드리는 기도 손 안에 넣어 드렸습니다. 성도님들도 자녀들 때문에 다 이런 고민과 걱정이 있으시리라 사료 됩니다. 오늘도 자녀들을 위해 중보로 돕습니다.
승리 하십시요^^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 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그것이 네가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
인자와 진리가 네게서 떠나지 말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 판에 새기라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 하시리라(잠언 3:1-6)
안녕하세요^^
잘 주무셨지요.
좋은 아침입니다.
저녁6시가 되면은 KBS FM 전기현씨가 진행하는 “세상의 모든 음악”을 듣습니다. 특히 6시 정각에 나오는 시그널 뮤직과 진행자의 오프닝 멘트가 너무 감미로와 아내와 귀를 쫑깃하고 들을 때가 많습니다.
저녁식사를 준비하고 (요즘은 주로 저녁식사를 된장찌게에 열무김치를 넣고 양푼에 비벼서 아내와 같이 비빔밥을 해서 먹습니다.)
하루의 피로가 음악과 함께 씻어 내려감을 느낍니다.
하나님께서 음악을 주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음악을 통해 삶에 지친 마음을 부드럽게 하고 서로를 위로하는 대화의 길을 열어 주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주시는 말씀을 통하여 내 영혼이 기쁨을 얻고 세상이 주는 근심과 걱정에서 위로받고 용기를 얻는 귀한 시간이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내 아들아 내 말에 주의하며 내가 말하는 것에 네 귀를 기울이라 그것을 네 눈 속에서 떠나게 하지 말며 네 마음 속에 지키라 그것은 얻는 자에게 생명이 되며 그의 온 육체의 건강이 됨이라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언 4:20~23)
안녕하세요^^
잘주무셨지요^^
행복한 찾아가는 목요일입니다.
행복을 찾아 가는 길은 다른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가장 소소한 삶의 이야기 속에서 행복을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 주위에는 잘 살펴 보면은 소소한 이야기가 많이 널려 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아침을 준비하다가 라디오을 틀었는데 들려오는 찬송소리에서 눈물이 날때가 있습니다. 학교 다녀 오겠다가 가방을 들고 학교에 가는 아들의 말한 마디가 여운을 남기면서 내 가슴을 애잔하게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엄마 사랑해요”라고 보내온 딸의 문자 메시지가 울컥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힘든 모습을 감추고 나는 괜찮다고 말하시는 늙으신 어머니의 음성에서 사랑의 마음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차가운 새벽 공기를 마시면서 살아있음에, 건강함에 감사를 느낄 때가 있습니다.
이렇듯 내 영혼을 훈훈하게 해 주는 행복의 이야기가 우리 주위에는 지천으로 널려 있습니다.
그 이야기 속에는 사랑이 있고, 감사가 있고, 행복이 있습니다.
오늘도 눈을 크게 뜨고, 마음을 활짝 열고, 그 행복이 가득한
이야기를 찾아 보시죠^^
내 아들아 네 아비의 명령의 지키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랄고 그것을 항상 네 마음에 새기며 네 목에 매라 그것이 네가 다닐 때에 너를 인도하며 네가 잘 때에 너를 보호하며 네가 깰 때에 너와 더불어 말하리니 대저 명령은 등불이요 법은 빛이요 훈계의 책망은 곧 생명의 길이라(잠언 6: 20~23)
잘무주셨지요^^
한주간 수고 하셨습니다.
평안하고 행복한 주말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름다운 시간
어제 오후 집에서 요양 중이시는 최권사님을 심방하였습니다. 교통사고와 화장실에서 넘어지셔서 고관절을 다치셔서 근 2년간 집에서 요양을 하고 계십니다. 권사님은 교회에 출석을 못하시기에 1주인에 한 번 저희들이 집에 오시는 것을 반기시는 것 고 저녁시간 아내가 교회에 왔습니다.
내 아들아 네 아비의 명령의 지키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랄고 그것을 항상 네 마음에 새기며 네 목에 매라 그것이 네가 다닐 때에 너를 인도하며 네가 잘 때에 너를 보호하며 네가 깰 때에 너와 더불어 말하리니 대저 명령은 등불이요 법은 빛이요 훈계의 책망은 곧 생명의 길이라(잠언 6: 20~23)
집사님^^
잘무주셨지요^^
한주간 수고 하셨습니다.
많이 힘드셨지요.
이번 주말은 가까운 산에 가셔서 산책도 하시면서
깊어가는 가을을 만나보십시오^^
평안하고 행복한 주말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름다운 순간
어제 저녁 시간입니다. 교우들 심방을 마치고 교회에 있는 데 아내가 퇴근 길 교회에 들렀습니다. 집에 감자가 떨어져서 감자를 사려고 좌판에서 장사하시는 서경애 할머니와 박애자 할머니에게로 갔습니다.
솔직히 시간이 많이 늦어서 피곤도 하고 또 포인트 적립이 되는 집 앞 수퍼에서 살까 하다가 그래도 쌀쌀한 날씨에 좌판에서 고생하시는 할머니들 것을 팔아드리려고 차를 세우고 좌판으로 갔습니다.
할머니들은 어둑 어둑 해진 저녁 시간 마지막 떨이를 하고 계셨습니다.
아내가 박애자 할머니에게는 감자 5천원어치를 샀습니다. 박애자 할머니는 자루에서 감자 2개을 꺼내 더 넣어 줍니다. 옆에 계신 서경애 할머니에게는 가지를 2천원어치 샀더니 그분도 역시 가지 1개를 더 끼워 주십니다.
할머니들은“아휴 우리가 교회도 못나가고 헌금도 못하는데 이렇게 팔아 주어서 고맙다”고 연신 감사를 표하십니다.
우리부부는 감자봉지와 가지봉지를 차 트렁크에 담으면서 무언가 뿌듯한 감동을 받습니다. 그 좌판 앞에서의 아름다운 순간이 잠시 우리 부부의 하루의 피곤함을 덜어 줍니다.^^
위장이 좋지 않은 아내를 위해 매일 감자를 갈아 줍니다.
아내는 내가 사각 사각하며 감자가는 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너무나도 행복하다고 합니다.
반면에 나는 아내가 감자즙을 짜서 마시고 난 후 전분가루를 넣고 감자전을 구워주는데 그 감자전 굽는 냄새가 너무 좋습니다.
우리 부부의 아침은 이렇게 시작이 됩니다.
이런 부부 자랑을 하는 사람을 팔불출이라고 한다고 하는데 꼭 저희들이 그런 것 같습니다.^^ 나이를 먹으니까 이제는 창피한 것도 없어 지는 것 같네요.
오늘도 하나님 말씀이 있어서 좋습니다 행복합니다. 감자전보다 더 구수하고 감자가는 소리보다 더 감미로운 말씀의 운율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오늘도 예수님 안에서 승리하세요^^
대저 사람의 길은 여호와의 눈앞에 있나니 그가 그 사람의 모든 길을 평탄하게 하시느니라(잠언 5:21)
안녕하세요
상쾌한 아침입니다.^^
한 주간 시작이군요.
오늘도 주님이 주시는 힘과 능력과 용기로
하루를 멋지게 시작해 보시죠^^
뿌리가 든든한 나무는 아무리 바람이 거세게 불어도 뽑히지 않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이 세상 무엇보다 강하시고 능하신 하나님께 뿌리를 둔 의인은 이 세상에서 고난의 동남풍이 불고, 시련의 서북풍이 불어도 결코 뽑히지 않습니다. 얼마 전 위내시경을 하면서 염증이 있는데 이상하다고 조직검사를 하였습니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1주일 간이 얼마나 울적한 마음 이었는지 모릅니다. 밥맛도 없고, 혹시나 잘못 되면은 어떡하나 하는 생각에 설교준비도 안되고, 모임을 가도 행복하지가 않고, 아내가 무슨 말을 해도 들리지가 않으며, 아침에 일어나도 상쾌하거나 기분이 좋지를 않고, 항상 우울하면서 행복하다는 즐거움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여기서 울적하다는 뜻의 멜랑콜리(melancholy)는 그리스어로 ‘쓸개즙’(담즙)을 뜻하는 단어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인간에게 있어서 멜랑콜리는 자기 성찰의 길로 우리를 인도 한다고 봅니다.
고통과 아픔과 외로움이 없다면 우리는 스스로를 돌아보지 못합니다. 질병과 실패, 공허감이나 권태, 무력감이 찾아 올 때 그것을 성찰의 기회로 삼을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김기석의 ‘사랑의 레가토’ 중에서 멜랑콜리 발췌)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에 뿌리를 두고 흔들리지 않은 믿음을 무기로 삼아, 우리들에게 찾아온 건강문제, 사업문제, 자녀문제등으로 인한 멜랑콜리가 있다면 그것을 자기성찰로 삼고 감사함으로 시작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누구든지 내게 들으며 날마다 내 문 곁에 서서 기다리며 문설주 옆에서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나니 대저 나를 얻는 자는 생명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얻을 것임이니라 그러나 나를 잃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해하는 자라 나를 미워하는 자는 사망을 사랑하느니라(잠언 8:34~36)
잘무주셨지요^^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차 한잔으로 몸을 보호하시면서
건강관리 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하나님의 일을 한 다는 것 그 자체 만으로도 인생은 즐거운 것이다."
이 말 한마디에 아내가 저하고 결혼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이런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면 하나님을 정말 사랑하고 있겠지.’
하면서 말이죠.
그런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도 은혜고 기적인데
그분의 일까지 한다는 것은 이일 만큼 행복한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니엘 기도회를 통해 연일 큰 은혜를 경험합니다.
이번 기도회를 통해서 감천선교교회 교우들과
제가 기도드리는 모든 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기도가 응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녀들 때문에 노심초사하며 마음 아파하는 교우들이 있다면
그 짐을 제가 짊어 지고 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선한 역사가 교우들의 삶속에서
일어 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행복을 담아서 오늘도 선한 능력을 베풀어주시는
하나님께 기도 드립니다.
승리하세요.
십자가는 엄청난 호소력을 지닙니다.
십자가가 들려주는 메시지는 신의 영광이 아닙니다.
강한 자의 성공도 아닙니다.
십자가의 메시지는 시련을 겪는 자가 보여 주는 믿음이며, 억압당하는 자가 보여 주는 희망입니다. 또 부름 받은 자가 보여 주는 충성이며, 조롱당하는 자가 보여 주는 사랑입니다! (가문비 나무의 노래 中에서 )
마음이 굽은 자는 여호와께 미움을 받아도 행위가 온전한 자는 그의 기뻐하심을 받느니라(잠언 11: 20)
권사님^^
잘주무셨지요^^
행복하고 설레이는 주말입니다.
이번 주말은 단풍을 볼 수 있는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고지대의 가문비나무들은 천천히 자라면서 아래쪽 가지들을 스스로 떨군다고 합니다. 어두운 산중에서 살아남기 위해 위쪽 가지들은 빛을 향해 뻗어 오르고, 빛이 닿지 않는 아래쪽 가지들은 떨어져 나가지요. 좋은 소리가 나는 공명판이 있는 바이올린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런 가문비 나무가 최고 라고 합니다.
이렇게 좋은 공명판을 만들 수 있는 가문비 나무는 밑둥에서부터 40~50미터까지는 가지가 하나 없이 줄기만 쭉 뻗어있어야 하고, 고지대에서 2~3백 년 넘는 세월 동안 서서히 자란 나무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명품이라고 불리는 바이올린을 만들기에 딱 좋은 ‘가지없는 목재’가 이렇게 만들어 진다고 합니다. 수목 한계선 바로 아래의 척박한 환경은 가문비 나무가 생존하는 데는 고난이지만, 울림에는 축복입니다. 메마른 땅이라는 위기를 통해 나무들이 아주 단단해지니까요. 바로 이런 목재가 울림의 소명을 받아 바이올린의 공명판으로 사용되어 진답니다.(가문비 나무의 노래 中에서 )
우리들의 삶도 이런 것 같습니다.
가문비 나무처럼 빛을 보지 못하는 가지는 스스로 떨구어 내고 빛을 보고 있는 가지는 생명력을 가지고 뻗어 올라가서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명품 바이올린의 공명판을 만들어 내는 좋은 목재가 되어 가듯이, 예수님을 통해 생명을 받은 우리들은 예수님을 닮아 가기 위한 주바라기가 되어, 그 분을 통해 전해진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에 전하는 복음의 울림판인 제자가 되는 것이지요.
금요일입니다. 행복한 주말 되시고
오늘도 주안에서 가을 추억쌓기^^
그리고 행복하기^^
[천명순] [오후 12:07]
예수님께 올
인 한 사람들
성인들
순교자들
그리고 그
다음
소풍가는 아이
처럼 맨 끝에
서서
대열에 떨어지지
않게 가야
겠어요
천명순 21년 6월15일
세상에 많은
직업중에
'' 로드 마스터''
라는 직종이있다
로드 마스터 는 비행기 화물이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무게 중심을 잡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일이다
화물이 쏠리면
안전운항도 위협받는다
무게 중심 찾는 일은 기본이고 최대
한 화물을 탑재하도록
설계하고 화물
상태를 점검한다
하루 10 키로
나 걸어다니며
빠르고 신속한
운송을 위해
잠시도 쉬지
않고 체크한다
들어보니 쉬운
직업이 아니다
내실을 기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인생의 무게
중심이 어딘지를 알고
살의 중심을
어디에 둘것인가를 안
사람들이다
이 광야같은
세상에 휩쓸리지 않고
자기만의 무게
중심을 찾은사람들
이다
메뉴얼대로
처리해 간 사람들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다른 사람들과
격이다른 인격과 품격을
풍기며 살아
간다
나는 어디에
무게를 두는가
내 무게 중심은 어디
인가
주님께 의탁하라
그가 나를
이끌어 주시리라
[천명순]21년 6월15일 [오후 6:13]
옛날에 한 부자가 하인들
을 불러 금화 한 개와 술통 하나를 주면서 좋은 포도주를
구해오도록 했다
그 모든 포도주를 한데 섞어 마시면 맛이
아주 좋을거라고 하면서 그 술로 잔치를
할거라고 했다
모두 가지고 온 포도주를
술통에넣었다
주인이 맛을 보고는 종들에게도
맛을 보게했다
맹물 이었다
금화만 챙기고
술대신 물을
넣었다
눈 앞의 이익을 위해
주인의 명령을
거슬렀다
하나님 나라는
보이지않고
금화만 보인다
진짜 맛있는
포도주를 맛보기 위해
충실한 종의
자세가 필요하다
[천명순]4월 13일 [오후 9:57]
적선지가
필유여경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진리는 같습니다
[천명순] [오후 9:59] 현대의 문제는
원자가 아니고
인간의 마음이다
( 아인슈타인.)
한 송이 작은
꽃이 주위를
밝힌다
나 라는
한송이 꽃도
그러하길
[천명순] 4월 8일 [오후 9:46]
소소한 일상의 근심들로 살고있는 나
겉과 속이 다른 얼굴로
살고있는 나
필요할 때만
당신을 찾는나
회색빛 굳은
얼굴을 걷어내
주시고
화사한 4월의
따스함을 느끼게 해주십시오
당신과 함께
이 봄의신비를
지켜 보게 해
주십시오
[천명순] 4월 7일 [오후 9:36] 살아가는 날들 속에서
어려울 때
힘들 때
아름다운 날에도
생각나는 사람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
항상 기도하게 하시고 저를 도우소서
[천명순] 4월 5일 [오후 8:54]
시몬베드로에게 물으시듯
너 나를 사랑하느냐 물으시면 뭐라고 대답 할 말이없습니다
세월은 지 혼자 달려가는데 믿음이 함께 하지 못하니 참 고민입니다
[천명순] 2월 23일 [오후 8:13]
마음은 여전한데 몸이 힘들어 하는 나날속에서
한 걸음씩 주님께 다가 가고자 하는
소망으로 감사의 삶 을
삽니다
[천명순] 2월 18일 [오후 4:12]
어제는 아무것도 못하고 이제야 몇 자 적습니다
사순은 제게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 봅니다
예수님께서는 고통과 시험의기간? 이었다면
나는? 저는참회해야 합니다
스스로를 깊숙한 심연에 가두어 두고 허위의 가면을 쓰고
어릿광대처럼
[천명순] [오후 4:19]
살아가니까요
이렇게 사는 숙명같은 이 운명을 저주합니다
하나님 당신은 아시겠지요
[천명순]2월 16일 [오후 8:56]
목사님의 기도와 배려에 감사드립니디
, ,
네가 나의 눈에 값지고
소중하다 , ,
저도 그런 마음이고 싶습니다
[천명순]20년 12월 28일 [오후 12:45]
새 해에는 감천 선교교회가 더 번성하고
하나님안에서 기쁨과평화가가득했으면 합니다
걱정을 신뢰로
절망을 위안으로
불안을 안심으로
바꾸시어 당신을 찬미하게 하소서
20년 12월 26일[천명순] [오전 12:55]
" 문이 아무리 많아도 열리지않으면
벽과 같다 ,,
그 벽을 깨고 열리기를 희망합니다
[천명순] 20년 12월 15일[오후 4:14]
행복은 고난으로 부터 온다고 합니다 고난을 겪지 않으면 행복도 없다고 생각 됩니다
우리가 저 마다의 고난을 이겨 내면서 힘든 나날을 겪 고 있는 것은
주님 오심이 기쁜 기다림이 되어 하나님 안에서 참된 행복을 찾으려 함이 아닌가 합니다
[천명순] 20년 12월 5일[오후 8:11]
이 번 주일도 못 갈것 갔습니다
정 집사님이
약 도라지랑 여러가지 보내 주어서 감사히 먹고
있습니다
좀 낫 습니다
좋은 주일 되세요
[천명순] 20년 12월 4일[오후 10:31]
두 사람의 선택
한 사람은 죽음을 부르고
한 사람은
생 명 을 선택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천명순] 20년 11월 29일 [오전 8:54]
오늘 교회에 못 가겠 습니다
감기 기운이 있어 다른 사람에게 페가 될 것 같아서요
좋은 주일되세요
잘주무셨지요
날씨가 제법 쌀쌀합니다.
월요일 가장 일어나기 싫은 날이지요^^
하나, 둘, 셋하며 이불을 박차시고 일어나시고
따뜻한 차한 잔으로 여유를 만나 보십시오.
.
로마인의 하루 세끼는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아침식사는 치즈와 꿀, 그리고 마른 과일을 먹었다고 합니다.
점심은 간식처럼 간단히 때웠다고 합니다.
고대 로마인의 참다운 식사는 저녁식사입니다.
해가 질 무렵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서 밥을 먹었는데 전식과 후식을 먹었습니다. 전식은 입맛을 돋우는 전채요리와 육류와 생선이 나오는 주요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식이 끝나면 후식으로 여러 가지 과자를 먹었다고 합니다.
로마인의 음식가운데 가장 일반적인 전채요리는 아파치오라고 합니다.
삶은 달팽이와 닭의 모래 주머니, 사탕무, 파 ,샐러리 등의 채소를 함께 삶습니다. 여기에 올리브유, 포도주와 식초, 다마스쿠스 산 다진 자두, 후추, 생강과 달걀을 넣어 섞고, 이 위에 전분가루, 건포도, 스위트 와인, 신맛이 나는 소스와 아욱 잎을 뿌려 줍니다. 이렇게 하면 지중해식 샐러드인 아피치오가 완성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밀가루에 올리브유와 소금을 뿌려 구운 크고 둥근 포카치아와 지금의 피자 비슷한 것을 빵 대용으로 먹었다고 합니다.(라틴어 수업 中에서)
월요일 아침부터 왜 음식이야기로 시작 하냐고 하시는 분도 있으실 것 같은 데요, 그것은 음식에 사랑과 문화, 그리고 그 사람의 인생이 들어 있어서 그렇습니다. 물론 이렇게 만들어 먹으려면 하인이 있는 집에서나 가능했겠지만요^^
오늘은 퇴근하고 집에 들어 가셔서 작은 요리라도 직접 만들어서 가족들과 한번 나누어 먹어 보지 않으시겠는지요? 참 행복이 이럴때 있다고 봅니다.
주님과 멋지게 시작하는 월요일 되십시오.
사람의 욕망이나 감정은 옳고 그름을 따질 수 있는 성질이 아니다. 감정은 철저히 가치중립적이다. 기뻐하고 화내고 슬퍼하고 무서워한다고 해서 그 자체가 옳고 그른 것이라고 할 수는 없다. 단지 그것을 절제하지 못하거나, 빠져서 헤어나지 못하거나, 억제하지 못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거나, 악한 목적으로 쓴다면 그것은 욕망을 무절제하게 따르는 마음, 즉 바르지 못한 마음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도심이란 인심을 쓰지 않는 것이 아니라 바르게 쓰는 것을 가리킨다. (다산의 마지막 공부 중에서)
오호라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사55:1)
비가 오고 난 후라 그런지 날씨가 너무나도 추워졌습니다.
옷 따뜻하게 입고 나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생 김치를 좋아 합니다.
그래서 김장철이 되면은 기름이 자르르 흐르는 하얀 쌀밥에 손으로 죽죽 찢은 갓 버무른 김장김치를 먹는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어제 저녁도 방금 담근 생 갓 김치를 희야진따 이모님이 주셔서 전기밥솥에 남아있던 약간 꼬들해진 처리 곤란 잔밥을 깨끗이 비워버렸습니다.
푸른색이 진하게 베어있는 싱싱한 갓 김치를 한 입 베어 먹으면서 느껴지는 그 아삭 아삭한 식감은 지금까지 행복감으로 남아 있습니다.
사람이 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한끼의 식사에서 멋과 맛과 즐거움, 그리고 사랑을 느낄 때 그것이 행복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제가 어제 음식에 관한 글을 아침 메시지로 보냈더니 몇몇 친구 분들이 답글을 보내주셨습니다.
같이 공유해 봅니다.
[오전 8:18] 월요일이지만 맛있는 학교급식을 먹을수 있어 좋습니다~ㅋ
즐거운 하루되세요~^^
[오전 8:37] 비오는 월요일 아침 고단한 출근길이었습니다 ㅎ
음식에 사랑과 문화 인생이 들어있다는 말씀에 공감이 됩니다. 저희 가족은 매주일 저녁에 크림스파게티를 만들어먹는 룰이 있습니다. 언제부터였는지 기억도 안나는데요. 여하튼 유하와 유하아빠는 주일 저녁이면 크림스파게티를 먹는것으로 알고있고 매주 기다리니 안만들어줄 수가 없습니다. 한편 귀찮기도 하지만 계속 먹다보니 하나의 가족문화로 정착되는 것이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 이것도 나름 의미가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
[오전 9:58] 어제는 우유먹은게 체해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하루종일 고생만 했습니다...
아무리 맛난 음식도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음을
다시금 느끼는 하루입니다. 목사님 홧팅입니다~^^
[오후 6:26] 저희집 저녁은
집에서 만든 샌드위치였습니다
치즈도 들어가고
계란후라이도 들어가고
사과도 들어가고
햄도 들어가고
양상추 듬뿍 넣어서
우유한잔과 함께한
저녁 아주 상큼하지요
이만하면 훌륭하지요?
샌드위치 만들때면
아들이 저녁담당입니다 ~
제 주위에 이렇게 행복한 분들이 많아 지기를 기도드립니다.^^
나가사키는 일본에서 처음으로 순교자가 생긴 도시라고 합니다. 20명의 일본인 그리스도인과 6명의 선교사가 교토에서 출발해 한달 동안 끌려 다니면서 고통을 받다가 마침내 나가사키에 도착해서 십자가 처형을 당했습니다. 나가사키에 가면은 “일본 26성인 기념관”이 있는 데 그곳에 26개의 동상이 크게 새겨져 있습니다.
나의 간구를 누가 들어 줄 것이며 나의 소원을 하나님이 허락하시랴 이는 곧 나를 멸하시기를 기뻐하사 하나님이 그의 손을 들어 나를 끊어 버리실 것이라
그러할지라도 내가 오히려 위로를 받고 그칠 줄 모르는 고통 가운데서도 기뻐하는 것은 내가 거룩하신 이의 말씀을 거역하지 아니하였음이라(욥6:8~10)
집사님^^
잘주무셨지요.
오늘은 소설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욥은 그칠줄 모르는 고통 가운데서도
그가 위로 받고 기뻐하는 이유는
거룩하신이의 말씀을 거역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고백합니다.
오늘은 욥의 마음을 가져 보시죠.
엔토 슈사큐의 소설 ‘침묵’의 책 표지를 들추면
“밟아라, 성화를 밟아라
나는 너희에게 밟히기 위해 존재하느니라
밟는 너의 발이 아플 것이니
그 아픔만으로 충분하느니라“라고 적고 있습니다.
‘침묵’에서 보면은 일본의 관리들은 잡혀온 선교사들이 배교하도록 잔인하게 고문하면서 끌고 가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들은 5명의 사제들을 지옥 온천이라 불리는 운젠으로 데리고 가서 그들이 자신의 신앙을 부정 할때까지 뜨거운 물로 고문을 하는데 반 카나라 가량 담기는 국자로 뜨거운 온천 물을 떠서 그들의 머리 위에 끼얹었습니다. 그것도 한 번에 하는 것이 아니라, 국자 밑에 몇 개의 구멍을 뚫어 국자의 물이 서서히 떨어져서 뜨거운 고통이 오래가도록 했다고 합니다.
그 선교사들은 살갖이 벗겨지고 살이 익어가면서도 배교하지 않고 죽어 갔던 것입니다.
또한 성화를 밟지 않고 침을 밟지 않는 자들은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기에 끌려가서 바닷가에 세워진 십자가 형틀에 묶이게 되고 밤이 되어 조수가 밀려 들어오면은 두 사람의 몸은 목까지 바다에 잠기게 되었다가 이틀이나 사흘을 반복하다가 종내는 육체도 마음도 극도로 지쳐 버렸을 때 결국 숨이 끊어져 죽게 된다고 합니다.
이 소설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하나님은 어디 계시는가? 하나님은 왜 인간의 고통에 침묵하고 계시는가?입니다. 이런 고뇌 속에 있던 로드리고 신부에게 들려오는 그리스도의 음성은 바로 이것이었다고 합니다.
“밟아라, 성화를 밟아라
나는 너희에게 밟히기 위해 존재하느니라
밟는 너의 발이 아플 것이니
그 아픔만으로 충분하느니라“
여기서 로드리고 신부는 인간이 당하는 환난과 고난속에서도 침묵만 하고 계시는 하나님에게 실망하면서 신앙에 대한 회의로 고뇌하고 번뇌하였는데 그리스도가 들려 주시는 그 음성을 통해서 인간을 열렬히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존재를 깨닫게 됩니다.
오늘은 나의 고통과 고난에 침묵하시면서 바라만 보고 계시는 하나님을 어떻게 더 신뢰하고 그분의 대한 믿음을 지키고 살아가야 하는 가를 생각해 보는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잘주무셨지요^^
날씨가 많이 차갑습니다.
고대 로마인의 아침 식단을 생각하면서
저의 아침 식단을 소개해 드립니다.
저는 아내와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삶은 당근과 사과를 믹서기에 갈고, 그다음 올리브유를 썩은 다음 그것을 아침 식사 대용으로 먹습니다. 그리고 감자를 갈아서 그 즙짜서 위가 좋지 않은 아내가 감자즙을 마시고 남은 감자는 전분을 섞어서 감자전을 해서 먹습니다.
그러면 한 오전 11시까지는 든든하면서도 견딜 수가 있습니다.
아무튼 탄수화물이 많은 밥을 줄이니 배 둘레가 많이 경량되고 있음을 느낍니다.
오늘도 가벼운 아침 식사로 상큼한 하루를 시작 하시기 바랍니다.
탄수화물 중독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소개 합니다.
아침에 밥보다 빵을 주로 먹는다.
오후 3~4쯤이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배고픔을 느낀다.
밥을 먹었는데도 허기가 가시지 않는다.
주위에 항상 초콜릿이나 과자 같은 간식이 있다.
방금 밥을 먹었는데도 허기가 가시지 않는다.
잠들기 전에 야식을 먹지 않으면 잠이 오지 않는다.
식이 요법을 3일이상 해 본 적이 없다.
단 음식은 상상만 해도 먹고 싶어진다.
배가 부르고 속이 더부룩해도 자꾸만 먹게 된다.
음식을 방금 먹은 후에도 만족스럽지 않다.
위 항목 중 3개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 탄수화물 중독일 가능성이 있고, 4~6개는 중독의 위험성이 있고, 7개 이상이면 중독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한다. 탄수화물은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이다. 그런데 필요한 야 외에 더 섭치ㅜ하면 지방으로 쌓이기기 시작 한다. 그래서 같은 탄수화물이라도 혈당지수가 높은 것과 섬유질이 상대적으로 적은 음식물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마1:23)
이집사님^^
잘주무셨지요^^
날씨가 많이 추운 관계로 감기환자들이 많습니다.
감기조심 하시고 따뜻한 물로 건강관리 잘 하십시오.
곧 대강절의 계절이 다가 옵니다.
교회력에 대강절은 매년 11월30일을 기준으로 해서 성탄절(12월25일)에 가장 가까운 주일까지 4주간을 대강절로 지킵니다.
올해는 11월 28일 주일부터 대강절이 시작이 됩니다.
대강절은 예수님의 성탄을 축하하고 장차 오실 주님의 재림을 기다린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날부터 교회력으로는 첫해가 시작이 됩니다.
우리는 기다리는 사람들입니다.
누구를 기다린다는 것은 참 희망이 있고 설레임이 있습니다.
제가 아내와 첫 만남을 가질 때는 부산역 앞에 있던 광장호텔 레스토랑에서 였습니다.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내려오면서(그 당시는 새마을호 열차로 부산까지 4시간 20분이 걸렸습니다.) 나는 계속 생각을 하였습니다. 어떤 사람일까? 얼굴은 예쁠까? 마음씨는 어떨까? 생각하는 것이 나와 비슷할까? 대화는 잘될까?
또 결혼을 하고 두번의 유산으로 아이 둘을 잃고 세번째로 들어선 아들 이삭이 엄마의 복안에서 10개월을 뛰 놀고 있을 때 그 기다림은 너무나도 신기하고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이 아이는 어떨까? 얼굴은 누굴 닮았을까? 키는 클까? 손가락은 열 개 다 있겠지? 초음파 검진때 의사 선생님이 막대기가 보인다고 했는데
진짜 남자아이가 맞을까?
이제 다들 나이가 지긋하게 먹은 분들이 많기에 이런 기다림도 있을 것 같습니다.
사위는 어떤 사람이 들어올까? 며느리는 딸같은 아이가 들어 와야 하는데 어떤 아이가 들어올까?
이렇게 누구를 기다린다는 것은 신비에 가까울 정도로 경이롭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는 대강절을 맞이 하면서 다시오실 주님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 기다림^^
설레임과 거룩한 신비가 가득찬 기다림이 되시기를 바라며 이번 성탄절은
우리들의 기다림의 기도를 통하여 행복한 소원 꼭 이루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벧후 3:9)
집사님^^
잘주무셨지요^^
상쾌한 아침입니다.
오늘 금요일 행복한 주말되시고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많이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한 주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 기다려주는 사랑 -
부모들은 자녀들을 대할때
절대 포기라는 것을 안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부모의 자식 사랑을 기다려주는 사랑이라고 합니다.
자녀들이 어떤 환경에 처해 있다고 할지라도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를 믿고 포기하지 않고 기다려 준다는 것이지요.
저도 아이를 키워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아이가 어떤 실수와 잘못으로 위기의 순간이 온다고 할지라도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믿어주고, 격려해 주고, 지지해 주고,
기다려 주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도 계속적으로 믿고 기다려 주고 있지요.
그것은 성경의 돌아온 탕자 이야기에서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자신 몫의 재산을 아버지에게 받아서
다른 나라에 가서 허랑방탕하게 다 허비하고
거지가 되어서 아버지 집에 다시 돌아온 둘째 아들을
아버지는 버선 발로 뛰어 나가 금가락지를 끼우고
큰 잔치를 베풀고 하여 돌아온 아들을 반겨 줍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더하다고 봅니다.
죄인인 우리들이 회개 할 때 까지 길이 참고
기다리신다는 것입니다.
절대로 포기 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당신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죽이기까지 하셔서
그분의 자신의 사랑을 보이셨습니다.
아~~~
이 오묘하고 신비한 하나님의 사랑~~~
죄인인 내가 지금까지 사랑을 받고 지내 온 것이
다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어제 다니엘 기도회의 간증자 김희아 집사님의 간증을 들었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고난도 은혜요 감사였다는 간증입니다.
간증이 끝나고 저를 비롯한 참석한 교우들의 눈시울이 붉어 졌습니다.
오늘도 이런 주님의 사랑을 기억 하면서
승리의 길을 걸어가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그는 물가에 심어진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렘17:8)
집사님^^
잘주무셨나요?
월요일입니다.
새롭게 한 주간이 시작이 됩니다.
주님과 동행하시면서 승리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새벽이지만 날이 많이 어두워서 이제 가을은 저만치 가고
점점 겨울이라는 날씨가 실감이 납니다.
오늘도 날씨가 많이 차갑습니다.
옷 두둑이 입으시고 따듯한 물을 많이 드시면서
건강 잘 챙기시기를 바랍니다.
저희 교회에는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 몇 분 계십니다.
그분들의 신앙의 이야기를 이번 주간에는 드려볼까 합니다.
먼저 소녀같은 감성을 가진 천*순어머니 이야기입니다.
성집사님(지금은 전도사님)이 감천사거리에서 전도를 하다가
초등학교시절 은사님이신 선생님을 만납습니다.
노구의 몸을 이끄시고 마실을 나같다 오시면서
힘이 들어 길가 계단에서 쉬고 있는데 성집사님이 전도하러다니다가
서로의 얼굴을 알아보고 몇십년만에 기적같이 만난 분이십니다.
너무나도 반가워서 믿음이 좋은 성집사님이 잘됐다고 하면서
교회로 전도를 하신 분이십니다.
그렇지 않아도 선생님은 종교를 가지려고
성당엘 갈까, 절에 갈까 하던 참이었다고 하십니다.
이왕이면 너가 다니는 교회로 가겠다고 하시면서
교회에 출석하신 분이 십니다.
저희교회가 개척교회 수준이라 신자들이 몇 분 안계시니까
선생님은 항상 그것이 마음이 쓰이셨나 봅니다.
그래서 집 앞 대문 앞에 의자를 갖다 놓으시고 볕이 좋은 날이면
그 의자에 않으셔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교회 좀 다니라고 전도를 하신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보소! 보소! 니 교회다니노. 안다니면 우리 교회 나오소”
하나님은 건강하고 젊은 우리들이 외치지를 않으니까
천선생님을 통해 복음을 외치게 하십니다.
오늘도 교회를 향한 간절한 마음을 가지신 선생님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하나님 오래 오래 건강하게 지내시면서 예수님이 그리스도시라는 사실을
꼭 믿고 그분 손잡고 천국가게 해 주십시오,”
저는 이런 선생님만 생각하면은 기분이 좋아지면서 행복하답니다.
여러분들도 생각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친구를 한번 생각하시면서
오늘도 행복날 보내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라 이르시기를 나는 나를 가까이 하는 자 중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겠고 온 백성 앞에서 내 영광을 나타내리라 하셨느니라 아론이 잠잠하니(레 10:3)
나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자입니다.
박집사님^^
잘주무셨지요♡♡
저는 지금 청주 오송에 바나바영성훈련원에 와 있습니다.
목요일 복귀합니다.
교우들 한분 한분을 생각하면서 중보기도드리고 있답니다.
오늘도 주안에서 행복하십시요.
오늘은 저희 교회에 출석하시는 최*준성도님을 소개합니다.
3년전 교회에서 지역관계전도를 위해 노래교실을 시작했습니다
그때 노래교실 나오셨다가 안나오신 분이신데
동네에서 운동하고 있다가
전도하러 온 김은정집사님께 전도되신 분이십니다.
최*준성도님은 4년전 뇌졸증으로 쓰러져 기적같이 회생하신 어머니이십니다.
일찌기 부군을 하늘나라에 보내시고 젊은 나이 혼자되셔서 3남1녀를 반듯하게 키우셨습니다.
지금은 얼마나 예쁘게 신앙생활 하시는지 모릅니다.
70평생 예수를 모르고 사시다가 저희 교회에서 예수를 만나셨습니다.
얼마전 이런 간증을 하십시다.
목사님^^
며칠전 돌아가신 남편 제사가 있었는데요 제가 큰아들한테 이렇게 말했어요
나 이제 교회댕기니까 절은 안할란다. 그러니 그렇게 알고 너희들만 절을 하거라.
그리고 돌아가신 남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여보 광복이 아버지 당신 죽고 제삿날 내가 한번도 안빠지고 당신에게 절을 한 것 알지요. 이제 나 교회 댕겨서 당신에게 절을 못하니까 섭섭해 하지 말아요 라고 말입니다.
저는 이 간증을 듣고 너무나도 예쁘게 예수님을 믿고 계시는 최*준성도님이 보배같이 보였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런 마음을 가진 교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최*준성도는 충북 괴산에서 잘사는 부잣집딸이었는데 사이비 종교인 태극도의 꼬임에 빠져 부모님들이 논,밭과 소,기와집을 다팔아 이곳에 오셔서 태극도에 다갖다 바치고 엄청 고생을 하셨다고 합니다.
그나마 늦은 나이 이시지만 예수님을 만나 천국의 소망을 가지셔서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지 모른답니다.
전도한 김은정집사님도 장이 안좋으신 최*준성도를 위해 찾아가서 알탕도 사다드리고, 죽도 사다드리고 하면서 잘 섬기고 있답니다.
이런 섬김과 사랑이 최*준성도를 하나님 자녀로 만드신 것 같습니다.
오늘도 기분 좋은 이야기와 함께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나의 발걸음을 주의 말씀에 굳게 세우시고 어떤 죄악도 나를 주관하지 못하게 하소서(시편 119:133)
집사님^^
잘주무셨지요♡♡
벌써 수요일이군요.
지난 3일을 지켜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거룩한 주일을(추수감사절) 준비하는 3일 동안에 성령님이 저희들에게 하실 일에 대해 기대가 커지는 군요.
부르심되로, 쓰시는되로 사용되어지는 일군이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오늘은 눈물의 선지자 예레미야처럼 눈물이 많고 항상 감사하며 사시는
정미자집사님을 소개해 드립니다.
정미자집사님도 3년전 저희교회 노래교실에 친구따라 나오시게 되었습니다.
2년전 성탄절을 앞두고 화요노래교실이 끝나고 제가 인사드리면서 '이번 크리스마스때 예쁜 선물과 맛있는 떡만두국을 점심으로 준비했으니 꼭 25일 오전11시까지 우리 교회 한번 나오세요.
누님들^^♡♡'
(저는 노래교실할때는 평균 75세 어머니들을 누님으로 부릅니다^^)
라고 했더니 아 글쎄 정미자어머니가 오신 것입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 이지만
정미자집사님은 언제 목사님이 교회오라고 않하시나하고 은근히 기다리고 계셨다고합니다.
그래서 김무자집사님에게 우리 25일 크리스마스때 교회 한번 가보자고 했더니 먼저 교회나오고 계셨던 김무자집사님이 나는 벌써
감천선교교회 나가고 있다고 하면서 같이 오셨습니다.
이번 성탄절이 정집사님이 예수님 만난지 만 2년 되는 79세 따끈따끈한 막쪄낸 찐빵같은 집사님이십니다.
복음성가 '세상에서 방황할때'를 부르다가 내가 이렇게 큰 죄인이라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고 울면서 고백하신 분이십니다.
정미자집사님의 간증은 많이 있답니다.
한번은 건강검진을 하였는데 폐에 이상한게 보인다고해서 검사를 다시 해보고는 결과를 기다리면서 너무나도 걱정을 하셨습니다.
교회에서도 같이 중보기도를 드렸습니다.
집사님이 검사결과를 보러 병원에 갔더니 의사선생님이 암은 아니고 바이러스로 인한 독한 균이 폐에 있다고 하면서 이것이 자라고 커지면 암이된다고 하며, 약을 주셔서 먹었는데 너무 독해서 안먹는다하고 관리만 하고 계셨습니다.
그러면서 고신복음병원에서 계속 추적 관찰을 하고 계셨습니다.
몇개월이 지나 어떤 상태인지 사진을 찍고 결과를 보러 병원에 가면서 약도 안먹었는데 이 균이 더 자라서 커졌으면 어떡하나 하고 걱정을 하며 병원에 갔더니 의사 선생님이 검사결과를 보더니 '전혀 자라지도 않고 움직이지도 않고 그대로 그 자리에 있습니다' 라고 말하더랍니다.
그래서 정미자집사님 그 자리에서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고 크게 소리를 쳤더니
의사선생님이 깜짝 놀라 할머니 교회다니냐고 묻기에
네 감천선교교회 다닌다고 했더니
그래요 하나님이 도와주셨네요 하며 교회 열심히 다니라고 하더랍니다.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의사선생님께 감사하다고 인사를 드렸다고 합니다.
또 한번은 뉴코아 백화점 쇼핑하고 화장실에 갔다가 지갑을 선반위에 두고 나왔는데 마침 백화점 직원이 화장실갔다가 지갑을 보고 주어서 관리사무소에 가져다 놓았답니다.
집사님은 그것도 모르고 버스타려고 서있다가 전화를 받고
허겁지겁 백화점 관리사무소에 올라가서 가서
지갑을 찾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집사님은 그 지갑을 보자마자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고 크게 그 자리에서 소리를 지르니 직원들이 보고 우리도 교회다니는데 저렇게 하지 않는데 할머니는 진짜 믿음이 좋으시네요 하더랍니다.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직원에게 고맙다고 하셨답니다.
그래서 음료수 한박스를 사서 직원들에게 주니 한 직원이 지갑이나 물건을 많이 찾아 주었는데 음료수 사가지고 오신 분은 할머니 밖에 없다고 하더랍니다.
또 한번은 저와 택시를 탓는데
택시비내신다고 앞자리에 앉으시더니
요금이 6000원 나왔는데 7000원을 드리면서 수고하신다고 인사를 하십니다.
택시안에서 교회이야기도 많이 했는데 말입니다.
택시기사 아저씨의 미소가 밝아지는것을 보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나누는 참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정집사님의 삶 속에서 보았습니다.
우리도 오늘 천원의 사랑을
좌판 할머니나, 리어커 아저씨에게 실천해 보심이 어떠실런지요^^♡♡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4:13,14)
집사님^^
잘주무셨지요.
날씨가 많이 차갑습니다.
감기조심하시고 따뜻한 물 많이 드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수능시험일이라 많은 학부모님들이 새벽부터 기도하는 마음일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집에는 쿠피를 키웁니다.
쿠피는 난태생종이라 알이 아니라 바로 새끼를 낳습니다.
보통 어미 한마리가 15마리에서 20마리 정도 낳는 것 같습니다.
아침마다 구피 어항을 들여다 보고 노는 모습을 보면 귀엽기까지 합니다.
구피가 태어나면 바로 어미와 분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먹이 인 줄 알고 잡아 먹기 때문입니다.
저희도 새끼가 태어나자 마자 다른 어항으로 분사를 시켰답니다.
그리고 한 2주간이 지난 후 새끼가 커지자 어미와 합사를 시켰습니다.
왜냐하면 새끼들이 커서 움직임이 빨라 졌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무엇을 키운다든지 돌본다는 것은 그만큼 정성을 드리지 않으면 제대로 성장 할 수가 없습니다.
사업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사업체를 운영하고 경영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그 사장님이 이곳 저곳을 살피며 공을 드리고 피땀을 흘리는지 모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한분 한분 정성스레 기도해드리고, 교회를
한주 빠지시면 노심초사 걱정을 하면서, 몸이 아프신가, 아니면 집에 무슨 일이 있으신가 하며 전화도 하고, 심방을 가고 하면서 살피고 또 살피며 마음 걱정을 한답니다.
이렇게 성도 한분 한분을 살피면서 착한 농부가 추수때 알곡을 곡간에 담듯이 한 영혼 한 영혼을 하늘의 곡간에 담고 있는 것이 목회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이런 마음으로 기도드립니다.
하나님의 평화가 우리 모두에게와
수험생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전에 계시는 주여 내가 눈을 들어 주께 향하나이다.
상전의 손을 바라보는 종들의 눈같이 우리의 눈이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바라보며 우리에게 은혜 베풀어 주시기를 기다리나이다.(시편 123:1,2)
집사님^^
잘주무셨지요.
또 한번의 금요일을 맞습니다.
세월이 참 빠르다고 하는 사자성어로는
세월유수(歲月流水)라는 말을 많이 씁니다.
세월이 흐르는 물과 같이 빠르게 지나간다는 뜻이지요.
그리고 또 많이 쓰는 용어가 있는데 그것은 ‘세월이 살 같다’고 하는 말입니다.
여기서 살은 화살을 이야기 하는데요 세월이 화살과 같이 빠르게 지나감을
뜻합니다.
이 두 말 중에 화살이 살 같다는 말은 무척 빠르다는 느낌도 있지만
후회한다라는 어감도 들어 있는 문장입니다.
화살이 활 시위를 떠나게 되면은 빠른 속도로 날아간다는 의미도 있지만
또 그 속에는 다시 돌이킬 수 없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활 시위를 떠난 살은 다시 돌아오게 할 수가 없다는 뜻이지요.
인생은 한번 활 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다시는 반복이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지나간 인생은 후회를 해 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는 뜻이지요.
자 그러면 이렇게 질문을 한번 해 보시죠.
어떤 인생이 후회없이 만족함을 가지고 살아가는 인생 일까요?
아내가 저에게 아들 이삭이는 이태석 신부같은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그 말을 듣고 가슴이 철렁하면서 어떻게 그런 말을 하느냐고
속으로 아내에게 핀잔을 주었습니다.
저에게는 아들에 대한 꿈이 컷거든요.
내가 하지 못한 것을 아들이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답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니 제가 생각한 것이 너무 제 욕심과 욕망의 바람 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말라기서를 보니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게로 돌아 오라’고 말씀하십니다.
세상 중심의 세계관에서 하나님 중심의 세계관으로 돌아 오라는 것입니다.
아들이 이태석 신부 같은 삶을 살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아내의 기도를 들으면서 나는 많은 부끄러움과 함께 진정한 신앙인의 삶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후회없이 사는 인생이 어떤 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엊그제 바나바 훈련원에서 만난 스리랑카 부부 선교사가 마게도니아의 환상을 통해 자신의 삶을 스리랑카 선교로 결단하게 된 동기와 그들이 섬기며, 그리워 하고, 사랑하는 선교지 스리랑카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는 진정한 그리스도의 삶을 실천하는 선교사님들의 거룩한 인생을 흠모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내와 의논도 없이 일을 저질러 버렸습니다.
선교사님^^ 부산에 아이들 데리고 1박2일로 내려오세요.
제가 호텔급 숙소 잡아드리고, 대변항 활어 공판장에서 장어와 횟감을 사서
장어구이와 회로 잘 대접해 드리고, 투어시켜 드릴께요.
말만 들어도 고맙다고 하신다.
솔직히 선교사님들이 부산에 온다고 연락을 하면은 다들 피한다고 한다.
부담 스러운 것이다.
그래서 선교사님들은 이런 말을 들으면 으례히 인사치례로 하는 말로
듣는 것입니다.
하지만 나는 결심을 했다.
내가 결단한 섬김의 1박2일이라는 내 인생의 활 시위가 후회없는 활 시위가 되기를 바란다. 날아가는 화살이 기쁨의 화살이 되기를 바란다.
여러분들도 주말에 드리는 기도에 나의 인생에 1박2일의 섬김이 주어진다면, 헌신이 주어진다면, 그것이 후회없는 기쁨을 얻는 화살이 되게 해 달라고 결심을 하는 멋진 기도문이 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누구나 선물을 받으면 참 기쁘답니다.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 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마17:20)
장로님^^
잘주무셨지요^^
어제 주일은 교회력으로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왕이신 그리스도 주일이었습니다.
저희교회는 추수감사절도 함께 지내기도 하였답니다.
다음주부터는 대림절이 시작이 됩니다.
사전을 찾아보니 다음과 같이 설명을 해주고 있네요.
대림절(待臨節, 영어: Advent) 기독교에서 크리스마스 전 4주간 예수의 성탄과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교회력 절기이다. 대림시기, 대강절, 강림절로도 불린다. 어원은 오다(Adventus)라는 뜻의 라틴어에서 유래하였다. 교회력은 대림절로 시작하기 때문에,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뜻도 있다. 대림절에 사용하는 예전색은 기다림을 뜻하는 보라색이이다.
올해 대림절 첫 주일은 11월28일 주일부터 시작하여 성탄절 전까지 4주간입니다. 그래서 저희 교회는 매년 대림절을 맞이 하여 촛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와 다시오실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지혜로운 다섯 처녀와 같이 신랑을 맞을 등불을 가지고 말이죠. 오늘도 이런 촛불을 밝히는 마음으로 아침을 열어 봅니다. 한주간도 산을 옮기는 믿음으로 승리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샬롬^^
교회력이야기: 왕이신 그리스도의 날>
교회력으로 한 해를 마감하는 주일을 '왕이신 그리스도의 날'이라고 부릅니다. 독일에선 다른 명칭도 사용하는데, ‘영원의 날’(Ewigkeitssonntag) 또는 ‘죽은 자의 날’(Totensonntag)이라는 이름이 붙기도 합니다.
독일에 있을 때를 떠올려 보면, 교회력 마지막 주일 예배는 늘 특별했던 것 같습니다. 그날은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다가 소천하신 교우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면서 신앙의 유산을 기리는 순서가 예배 시간 한 중간에 있었습니다. 설교대에서 소천한 분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는 것을 한국에서 경험해 보지 못했기 때문에 처음엔 무척 낯설었지만 내가 유족이거나 교회에서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했던 사람이라면 이런 시간이 매우 감동적일 것이라고 생각하곤 했습니다.
이렇게 하면서, 우리의 생명은 이생에서 끝이 아니라 영원한 하늘나라에 있다는 것을 설교하고, 소망의 메시지를 교인들 가슴에 남겼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이건 독일 루터교회의 교회력에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만, 미국루터교회의 영향을 받은 한국루터교회의 경우엔 한 해를 마감하는 교회력 마지막 주일을 ‘왕이신 그리스도의 날’이라고 부릅니다. 유래는 192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 때는 세계 1차 대전이 끝난 직후 유럽사회가 가난과 핍절 속으로 빠져들고, 민족주의, 인종차별주의가 정점에 달하던 시기입니다. 그 때 로마교회는 극단적인 민족주의와 차별주의를 넘어서자는 의미로 ‘왕이신 그리스도의 날’을 제정하게 되고, 다른 서방 교회들이 함께 동참하게 되어 오늘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전쟁이 끝나자 우리민족끼리 뭉쳐야 한다. 또는 독일인은 독일인끼리 프랑스인은 프랑스인끼리, 이태리 사람은 이태리인끼리 뭉쳐야 산다면서 지역과 혈통이 다르면 그 외의 사람들은 적으로 밀어버리던 분위기가 바로 백 년 전 모습이었던 것이지요.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1934년 독일에서 히틀러가 민족사회주의(National Sozialismus)를 천명하면서 나치를 조직하고 얼마 후 2차 세계 대전을 일으키게 됩니다. 히틀러가 강조했던 핵심명제가 바로 ‘독일인이야말로 최고 우수한 혈통’이니, '이 우수혈통이 세계를 지배해야 한다'는 것이었지요. 그리고 이 혈통을 더럽히는 혈통은 제거되어야 한다면서 6백만 유태인을 몰살시키는 비극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인종청소의 이유는 그렇게 간단했습니다.
1차 대전 이후 약 30여 년 동안 서구사회는 그만큼 서로를 믿지 못하고 불신하는 분위기가 사회 전반에 깊숙했고, 그러다 보니 돈 명예 권력 또는 혈통과 출신성분을 네 편 내 편 가르는 최고의 기준으로 삼아 버립니다. 이런 시대상에 반기를 들고 ‘오직 그리스도만’을 우리의 최고 가치로 역설하는 날이 바로 ‘왕이신 그리스도의 날’입니다.
1차 대전이 끝난지가 벌써 100여년이 지났지만 그 때나 오늘이나 사회상은 별반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세상은 언제나 서로를 구별하고 차별하며, 보이는 것, 손에 쥘 수 있는 부와 명예 권력을 왕으로 삼고 살아가라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성경과 신앙의 선조들은 ‘우리의 왕은 오직 그리스도 예수이시다’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는 늘 우리 앞에 놓여 있는 두 왕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얄궂은 운명을 타고 난 것 같습니다. 돈 명예 권력이라는 보이는 세계-임시적인 세계를 지배하는 왕, 그리고 정의 평화 믿음 소망 사랑이라는 보이지 않지만 영원의 세계를 통치하는 왕!
모두 ‘왕’이라는 단어를 같이 사용하지만 그 힘과 성격은 완전히 다릅니다. 그 때문에 우리는 늘 이 둘 사이에서 선택의 갈등을 하게 됩니다. 어떤 왕을 선택해야 할까? 이 문제는 교회 안에 편히 앉아서 머리로 생각하면 무척 쉬운 단답형 문제입니다. 그러나 실제 삶의 문제에 부딪히게 되면 늘 잊어버리거나 내적 갈등을 초래하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
참고)
독일에서 교회력 마지막 주일을 <죽은 자의 날> 또는 <영원의 날>로 기리는 풍습은 중세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정확히 언제부터인지는 교회력의 기원만큼이나 불분명합니다.
교회력이야기: 왕이신 그리스도의 날>
교회력으로 한 해를 마감하는 주일을 '왕이신 그리스도의 날'이라고 부릅니다. 독일에선 다른 명칭도 사용하는데, ‘영원의 날’(Ewigkeitssonntag) 또는 ‘죽은 자의 날’(Totensonntag)이라는 이름이 붙기도 합니다.
독일에 있을 때를 떠올려 보면, 교회력 마지막 주일 예배는 늘 특별했던 것 같습니다. 그날은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다가 소천하신 교우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면서 신앙의 유산을 기리는 순서가 예배 시간 한 중간에 있었습니다. 설교대에서 소천한 분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는 것을 한국에서 경험해 보지 못했기 때문에 처음엔 무척 낯설었지만 내가 유족이거나 교회에서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했던 사람이라면 이런 시간이 매우 감동적일 것이라고 생각하곤 했습니다.
이렇게 하면서, 우리의 생명은 이생에서 끝이 아니라 영원한 하늘나라에 있다는 것을 설교하고, 소망의 메시지를 교인들 가슴에 남겼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러나 법으로 규정한 역사는 확실합니다. 1816년 프로이센의 왕 Friedrich Wilhelm III는 당시엔 전쟁으로 죽은 이들을 기리는 날이 필요해서 그 해 4월에 법을 제정하게 됩니다. 그러자 당시 교회들은 개신교 교회력에 죽은 자를 기리는 날이 없었기에 국법으로 제정된 그날을 지역 교회와 함께 지켜나가게 됩니다.
그러다가 1차 대전 이후 시대의 흐름과 로마교회 비오 11세의 제안에 따라 서방교회들은 이 날을 ‘왕이신 그리스도의 날’로 지키기 시작합니다. 결정적인 때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1962~1965)가 되는데, 다수의 개신교회들이 에큐메니칼 차원에서 동참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1950년대 독일 루터교회 전례개혁 운동이 일어나게됩니다. 그 때 독일교회는 이전 교회 절기명인 <죽은 자의 날> 또는 <영원의 날>이라는 명칭을 다시 회복하게 됩니다.
특이한 것은 Revised Common Lectionary를 사용하지 않는 독일 루터교회 예배서 뿐만 아니라 독일 개혁교회 예배서(Reformierte Liturgie, 1999)에서도 동일하게 절기명을 <죽은 자의 날> 또는 <영원의 날>로 바꿨다는 점입니다.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인데, 첫째는 교회력 마지막 세 주간의 주제는 언제나 죽음 심판에 관한 것이고, 그 마지막 주일은 죽음과 심판을 넘어서는 영원한 생명에 대한 소망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대림절 이전 주일은 논리적으로 영원을 기리는 날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수백 년 전부터 이어져온 절기를 다시 회복하는 데 있습니다.
너는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하지 말라 그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 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마6:5)
집사님^^
잘주무셨지요.
중부지역은 눈이 많이 내린다고 합니다.
오늘 아내는 대한간호사협회가 주관하는 간호법 통과를 위한 데먼스트레이션(데모)에 참석하러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파견 나갑니다.
아침 열차로 올라간다고 하는데
날씨가 많이 춥다고 해서 걱정입니다.
살짝 기도 부탁드립니다.^^
한국개신교회에 캐톨릭처럼 교회력에 따른 신앙생활을 하는 교단은 루터교회, 성공회, 감리교, 정교회정도 일 것이다.
물론 부분적인 교회력 지킴이 장로교, 성결교, 순복음, 침례교등에서 있지만 철저한 교회안에서의 생활화는 되어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이것은 목회자의 전적인 의지에 달려 있기는 하지만 예배 의식문이 있어서 정규 예배나 일상의 예배 그리고 기도시간에 사용되는 전례문이 없는 경우에는 교회력을 중심으로 하는 신앙생활을 하기에는 어렵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난 주는 교회력으로 한 해를 마감하는 주일이기에 전통적으로 '왕이신 그리스도의 날'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독일교회에서는 다른 명칭도 사용한다고 하는데 ‘영원의 날’(Ewigkeitssonntag) 또는 ‘죽은 자의 날’(Totensonntag)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독일교회에서는 교회력 마지막 주일 예배는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다가 소천하신 교우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면서 신앙의 유산을 기리는 순서가 예배 시간에 있다고 합니다. 목사님이 설교대에서 소천한 분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면서 그들의 신앙의 유산을 기억 하게 합니다.
한국교회에서는 경험해 보지 못한 그런 예배이기에 독일에 유학가신 분들은 처음엔 무척 낯선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회중가운데 그 자신들이 유족이거나 교회에서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했던 사람이라면 이런 시간이 매우 감동적이었을 것이라고 보여 집니다.
그런데 이런 전통은 한국 캐톨릭에서도 남아 있습니다.
매년 11월 2일을 ‘죽은 모든 이를 기억하는 위령의 날’로 정하고 그날에 미사를 드리며 죽은 이들의 이름을 부르며 기억하고 있습니다.
노래교실 열심히 나오시다가 얼마 전 소천하신 김*자 어머니도 배타러 갔다고 돌아오지 않는 외동아들을 성당에 적을 두게 하여서 매년 그 아들의 이름을 불러 주는 그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성당에 열심히 다니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죽음을 터부시하는 한국인들에게는 좀 생소하겠지만 늘 죽음을 곁에 두고 있는 인생의 입장에서 본다면 어쩌면 우리 자신을 더 돌아보게 하는 엄숙하고도 경건한 시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가져 봅니다.
저도 목회시간에 이런 예배의 시간을 가져 볼까 하는 마음도 있었는데(물론 캐톨릭과는 교리적으로 조금은 생소한 부분도 있기는 합니다.) 선뜻 용기가 나지를 않아서 망설이고 있답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주제가 조금은 무거웠습니다. 파이팅입니다.^^
이렇게 하면서, 우리의 생명은 이생에서 끝이 아니라 영원한 하늘나라에 있다는 것을 설교하고, 소망의 메시지를 교인들 가슴에 남겼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무리가 소리 높여 이르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마 21:9) 호산나=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
집사님^^
잘주무셨지요.
지난 3일간 하나님의 은혜 많이 받으셨는 지요.
춥지만 주안에 있는 하루 하루가 행복으로 이어지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풍성한 주님의 사랑을 누리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 교회력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축복인 듯 합니다.
필자가 보기에 교회력을 가장 잘 활용하면서 성도들의 신앙을 지도하는 교단은 루터교회 인 것 같습니다.
매년 나오는 루터교 달력은 하루 하루를 읽어야할 구약, 신약, 서간서의 말씀과 예언서로 기록해 놓았으며 절기 의전 색으로 카렌다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교회력이란 주님의 생애 가운데 일어난 주요 사건들을 늘 기억하게 하며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모든 것을 늘 염두에 두고 살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교회력은 단순히 반복되는 연례적인 절기가 아니라, 그 사건을 오늘의 자리에서 새롭게 회상(기억)하게 하고, 그날의 그 사건을 오늘의 나의 삶의 자리에서 일어나는 사건으로 재 해석하게 하여, 현존하시는 주님을 만나게 해준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할 것입니다.
교회력은 시편과 서신서, 복음서와 예언서를 주 내용으로 하여 매일 성경 전권을 찾아서 읽고 묵상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교회력은 하루 하루가 말씀과 연결되어 있는 날이 되도록 구성을 하여 놓았으며 대림절, 성탄절, 주현절, 사순절, 종려주일, 부활절, 성령강림 주일, 오순절, 왕이신 그리스도 주일로 정하여서 한해를 마무리 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 모든 순서가 다 그리스도의 생애를 중심으로 되어 있습니다.
복음성가에 이런 찬양이 있습니다.
“주님과 함께 주님과 함께 걷는 길은 멀고도 가까워 고통도 기쁨으로 기쁨으로 변했네.
주님과 함께 주님과 함께 걷는 길은 멀고도 가까워 고통을 나누며 기쁨을 나누며 주님과 함께 걸어 가노라면 나는 어느새 나는 어느새 주님을 닮아 주님을 닮아, 주님을 닮아가 주님을 닮아가 아멘.” 이라는 가사의 찬양이 있습니다.
교회력을 잘지키며, 순종하며 하루 하루를 지내다 보면은 어느새 주님을 닮아가는 나의 모습을 보게 되리라 사료 됩니다.
새해의 계획을 세우실 때 교회력을 통하여 주님을 닮아가기 위한 그림을 그려보시는 것도 어떠시려는지요^^
벌써 주님이 수요일을 주셨습니다. 지난 3일이 주님의 은혜라면 다가오는 3일은 주님의 은총을 받는 시간입니다. 벌써 예배드릴 주일이 그리워 집니다.^^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에바다 하시니 이는 열리라는 뜻이라 그의 귀가 열리고 혀가 맺힌 것이 곧 풀려 말이 분명하여 졌더라(막7:34,35)
집사님^^
잘주무셨지요.
날씨가 겨울의 초입으로 들어간 것 같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뜨거운 차 한잔으로 추위를 녹이시기 바랍니다.
에바다는 들렸다는 말입니다.
소리가 들린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온 세상에 하늘의 소리가 울려 퍼지는 데
그 소리를 듣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영적 무지에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요한복음에서 요한은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빛이 비추는데 그 빛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을 소경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이런 소경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 소리를 듣지 못하는 귀머거리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을 부르셔서 그들에게 하늘의 소리를 증언하게 하시고,
빛을 증거하게 하셨습니다.
홍성훈 목사님의 마가복음 강해서 “하늘의 음성, 땅의 고백”에서
마가를 평하기를 ‘마가는 약한 사람이었으며, 하나님을 위해 큰일을 하거나 하나님을 위해 죽음을 불사할 만한 위인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만지시고 고치셨습니다. 그래서 그로 하여금 그리스도에 관한 복음을 처음으로 기록하는 영광을 차지하게 하셨습니다.’
오늘 다같이 주님 주신 목요일 아침에 이렇게 고백해 보시죠.^^
“주님 나같은 무익한 사람을 부르셔서 하늘의 소리를 전달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저로 인해 하늘의 소리가 전해지고, 그 소리를 듣는 모든 자들의 혀가 풀려 땅의 고백이 터져 나오게 하소서!”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나를 주 앞에서 쫓아 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시편 51:10~12)
집사님^^
좋은 아침입니다.
마음은 영혼이 거하는 방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마음을 다치면 영혼이 거할 곳이 없어진다고 합니다.
오늘 시편 기자는 그 마음을 하나님이 창조 하신다고 하시네요.
하나님이 만드시고, 만지시는 마음에서 내 영혼이 정직한 영으로
새롭게 탄생되어 지기를 바랍니다.
영혼이 담긴 눈은 겉으로 보이는 현상만 보지 않고 그 너머까지도 본다고 합니다.
몇해 전 일본의 아도모리 현에 사과 농가들이 있었는데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초속 50미터가 넘는 태풍에 대부분 사과가 다 떨어져 버렸습니다.
순식간에 폐허로 변해버린 사과 밭에서 농민들은 땅에 주저앉아 망연자실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주저 않지 않은 한 농부가 있었습니다.
그는 풍속 53.9미터의 강풍에도 떨어지지 않고 매달려 있는 사과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강풍에 90%이상의 대부분의 사과는 떨어졌지만 10%는 떨어지지 않고 사과 나무에 달려 있었던 것입니다.
그 농부는 마을 젊은이들을 모아놓고 ‘판매촉진실행위원회’를 발족을 시켰습니다.
그리고는 대학입학시험 합격기원 사과라는 명칭을 붙여서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종이 선물상자에 강풍에도 떨어지지 않는 사과라는 것의 증명서와 함께 사과를 한 개 씩 넣었습니다. 행운의 사과, 합격의 사과라고 명명하고 판매를 하였는데 불티나게 다 팔렸다고 합니다.
영혼이 담긴 눈은 겉만 보지를 않습니다. 그 너머에 있는 희망을 봅니다.
암울하고 캄캄 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복잡하게 얽혀 있는 그물망에 갇혀 있는 기분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영혼이 담긴 눈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그 너머에 있는 희망을 볼 수가 있습니다.
행복하고 포근한 주말 되십시요^^
이틀간 자유를 드립니다.^^
나 곧 내 영혼은 여호와를 기다리며 나는 주의 말씀을 바라는도다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내 영혼이 주를 더 기다리나니 참으로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시편 130:5,6)
집사님^^
잘주무셨지요^^
날씨가 생각보다 많이 포근해 졌습니다.
토요일은 포항에서 가져온 과메기 만원어치를 사서 초 고추장과
파래김에 싸서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고 단백질음식을 먹어서 인지 오늘 아침까지 든든 한 것 같습니다.
오늘 성경의 저자는 죄 용서를 경험한 기도자인 것 같습니다. 그는 온 몸과 마음으로 말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길은 죄의 헤아림에 있지 아니하고 용서에 있다는 것을 이미 기도자는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 주간 시작하는 두 번째 날입니다.
이미 한 주간의 시작을 어제 주일 예배를 통하여 선포하신 하나님이
세상 속으로 우리를 파송 하셨습니다.
멋지고 힘찬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어제 저희 교회는 대림절 첫 번째 주일 예배를 드리면서 대림절 초를 켰습니다. 천명순 선생님이 불편한 다리에도 불구하고 지팡이를 짚고 나오셔서 첫 번째 점화를 해 주셨네요^^
손가락에 라이터를 켤 힘이 없으셔서 제가 대신 라이터 버턴을 눌러서 불을 켜 드렸답니다.
소녀같은 선생님의 마음이 촛불에 점화되는 순간 이번 성탄은 하나님이 많은 은혜를 우리교회 교우 분들과 아침 메시지 친구 분들께 베풀어 주실 것 같다는 믿음이 옵니다.
오늘도 이 믿음을 가지고 승리하십시요.^^
저희 집 아파트 뒷길은 민주공원 아래 영주동 산복도로입니다.
얼마 전부터 산복도로 트리축제를 하고 있어서 너무나도 경관이 좋습니다.
토요일 시간나실때 오시면 제가 북항이 내려다 보이는 찻집에서
따뜻한 차 한잔 대접해 드리겠습니다.^^
영접하는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요1:12,13)
집사님^^
잘주무셨지요.
오늘은 비가 온다는 일기 예보가 있습니다.
비가 오면서 가을을 뽐내던 아름다운 나무들도 울긋불긋한 옷을 벗겠지요.
저는 낙엽에 대한 추억이 있습니다.
전도사 시절 서울 송파 석촌동에 있는 교회에 전담 전도사로 있었습니다.
사찰겸 관리인겸 모든 일을 도맡아 했던 시절이지요.
교회 앞에 단풍나무와 은행나무, 그리고 플라타나스 나무가 있었는데
가을만 되면은 낙엽이 얼마나 많이 떨어지는지 교회를 중심으로
동네 골목의 낙엽을 한달내내 쓸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낙엽은 쓸어도 쓸어도 바람만 불면 또 떨어지고,
비라도 오는 날이면 낙엽이 길바닥에 붙어서 떡이 되어 버리니
더 쓸기가 어렵게되서 어떤때는 울면서 낙엽을 쓸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렇게 낙엽을 쓸고 자루에 담으면 큰 마대 자루에 두 자루씩 되는 것을
갔다 버리곤 하였답니다.
하루는 지방에 일이 있어 다녀오느라고 낙엽을 쓸지 못했는데 동네 사람들이 낙엽 때문에 동네 골목 지저분해 진다고 빨리 낙엽쓸어 담으라고 하면서 어떻게 빗발치게 항의 전화를 하던지 곤욕을 치룬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도 가을에 떨어지는 낙엽에 대한 낭만은 그렇게 좋은 기억이 아닙니다.
교회에서 가장 센 권세가 있는데 그 권세가 무슨 권세인 줄 아십니까?
그것은 바로 주방권세라는 것입니다.
교회마다 있는 이 주방권세는 가장 큰 권세로 어느 누구도
건드리지를 못하는 권세입니다.
행여 실수로 잘못 건드리면 난리가 납니다.
주방이 시끄러우면, 교회가 시끄럽고, 종국에는 세상이 시끄러워집니다.
그런데 이 주방권세와 잘 사귀어 놓으면 솔솔한 먹을 것이 나오곤 한답니다.
주일 아침에 신선한 계란으로 만든 달걀후라이를 주방권세가 있는 분이 만들어서 줄때도 있습니다.
저는 전도사때 주방권세의 위력을 잘알기에 그분들 기분을 잘 맞추어 드렸습니다.
심부름도 잘해 드리고, 무거운 것도 번쩍 들어서 옮겨 드리고, 수고하신다고 항상 허리 숙여 인사드리고, 이렇듯 주방권세의 사랑을 받다보니 항상 뒤로 빼돌려서(?) 주시는 고기 반찬이 저희 방에는 넉넉하게 쌓여 있었답니다.^^
오늘 말씀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입니다.
주방권세가 아무리 세다고 해도
머니(^^) 머니(^^) 해도 하나님 자녀되는 권세만 하겠는지요^^
오늘 하루도 하나님 자녀된 권세를 풍성히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만일 음식이 내 형제를 실족하게 한다면 나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아니하여 내 형제를 실족하지 않게 하리라(고전 11:13)
집사님^^
잘주무셨지요.
12월의 첫 날입니다.
어제 11월의 달력을 내리면서 한해의 시간들을 생각했습니다.
시간이 빨리도 지나갔지만 무엇을 하였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제는 가을 비가 참 많이 내렸습니다.
비와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으로는 찌짐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은 비가 주르륵 주르륵 내리면서 빗방울이 집 지붕에 부딛치는 소리가 찌지직 찌지직 하고 나니 그 소리가 꼭 찌짐 굽는 소리와 비슷해서 그런답니다.
어제는 화요노래교실 어머니들과 서면에 있는 부산에서 최고로 맛있는 한정식 집에 가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비 때문에 다음으로 연기하고, 교회 바로 밑에 있는 ‘부산냉면’에 가서 가을 별미 굴국밥을 먹었습니다.
식사를 대접하는 최춘광 강사님은 오래 전에 ‘동해물회’라는 상호로 중앙동에서 물회집을 운영하신 고로 음식에 대하여는 아는 것이 많으십니다.
오늘도 그분의 음식강의는 참 재미가 있습니다.
굴국밥에 계란을 풀어 나온 것을 보고 여기에 계란을 풀어 버리면 굴국밥이 주는 깊은 육수 맛을 볼 수가 없다고 하시네요.
그러면서 곰탕집에 가서 보면은 곰탕 식탁에 날계란을 갖다 놓는 것도 바로 그런 원리라고 합니다.
사골로 육수 맛을 낸 탕국(진한 색 국물)과 살고기로 육수 맛을 낸 탕국(맑은 색 국물, 예, 갈비탕 국물)의 맛을 음미하려면 계란을 풀어 버리면 안된다고 합니다. 국물이 묶어져 버린다고 하네요. 그래서 취향되로 먹으라고 생 달걀을 가져다 놓는 것이라고 하네요.
라면을 끓일때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라면에 계란을 풀어버리면 라면국물의 깊은 맛을 놓쳐 버린 다고 합니다.
칼국수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칼국수를 삶을 때 밀가루가 묻은 체로 그대로 넣고 끓이면 안되고, 반드시 하얀 밀가루가 묻어 반죽한 국수는 뜨거운 물에 삶고, 바로 건져내서 찬물에 한번 행구어서 밀가루 묻은 것을 다 없앤 다음에 멸치나 사골로 따로 마련한 육수에 넣어야 깊은 육수 맛을 음미 하면서 쫄깃한 칼국수 맛을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최선생님은 칼국수 집에 가서 국물이 걸죽한 칼국수가 나오면, 그 칼국수는 밀가루가 묻은 반죽째 넣은 것이라며 밀가루 냄새가 난다고 이야기 하십니다.
이런 이야기를 듣고 보니 정말 그동안 칼국수 먹으면서 맡지 못했던 밀가루 냄새가 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알기로 부산에서 칼국수의 가장 깊은 맛을 내는 맛 집은 부산 백병원 밑 개금시장 앞에 있는 ‘성원칼국수’가 아닌가 합니다.
어제는 아들과 함께 ‘성황리마트’에서 아내와 장을 보았습니다.
제가 오징어가 먹고 싶다고 해서 들어 갔는데, 아들이 문어가 먹고 싶다고 하니 두말 하지 않고 22,000원을 주고 사줍니다.
아마도 제가 먹고 싶다고 했으면 그 자리에서 거절 당했을 것입니다.(^^)
아내가 유튜브를 보고 불후의 명작인 문어요리를 해 주어서, 아들과 맛있게 먹었습니다. 꿀팁으로는 바싹 구운 김을 곁들어서 먹으니 그 맛이 일품입니다.
아들이 문어를 오물 오물 씹어 먹으로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아빠 무엇이든지 백번을 씹어 먹으면 약이 된데요”
오늘은 수요일이네요. 벌써 주님이 3일을 보내게 하시고 주일을 준비하는 새로운 3일을 주셨네요.^^ 힘차게 보내시고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에 육수 맛이 깔끔한 칼국수 집 찾아서 맛을 음미해 보시죠^^
“저물매 그 열둘을 데리시고 가서 다 앉아 먹을 때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 곧 나와 함께 먹는 자가 나를 팔리라 하신대 그들이 근심하며 하나씩 하나씩 나는 아니지요 하고 말하기 시작하니 그들에게 이르시되 열둘 중 하나 곧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자니라”(막 14:17~20)
집사님^^
잘 주무셨지요^^
날씨가 무척 차갑습니다.
두꺼운 옷을 챙겨 입으시고
완전 무장 하고 출근과 외출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각각의 가정마다 지짐이를 즐겨 해먹는 집안이 있고 전을 즐겨 부쳐 먹는 집안이 있다. 지짐이는 사전에 보니 야채나 해물 등의 재료에 밀가루, 계란 등을 섞어 반죽한 다음 번철에 기름을 두른 후 부쳐 먹는 음식으로 나와 있다. 부치개나 부침개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전분이나 밀가루를 묻힌 후에 계란으로 옷을 입혀서 기름을 두르고 지져내는 전과는 구별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저희 집은 주로 전 종류를 많이 부쳐 먹습니다. 특히 가지전과 배추 전을 많이 부쳐 먹는데 그 이유는 전은 만들기가 쉽고, 재료를 구하기가 쉬워서입니다. 가지전을 부칠 때 먼저 마트에서 싱싱한 가지를 고르는데 먼저 꼭지 부분이 시들지 않고, 몸통 전체가 짙은 보라색을 띄는 가지가 싱싱하다고 합니다. 3~4개의 가지를 사고 먹기 좋게 넓게 썬 다음 밀가루와 전분을 반반 섞어서 반죽을 한 다음 가지를 그 반죽에 담구어서 옷을 입힌 후 후라이펜에 기름을 두르고 고기 전 굽듯이 뒤집어 주면서 구우면 맛있는 가지 전이 완성이 됩니다. 그런데 제가 먹어 본 결과 전분이 없어서 밀가루와 찹쌀가루로 반죽을 해서 먹어도 보았는데 그 맛도 쫄깃 쫄깃한 것이 먹을 만 하였습니다.
가지는 각종 비타민과 단백질, 칼슘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요즘 저희 가정은 가지 전 한가지로 저녁식사를 대신 할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찍어 먹는 소스로는 식초, 매실, 간장, 설탕, 고춧가루를 서로 배합을 하여 만들면 달콤, 매콤, 새콤한 오묘한 맛을 낸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유대인들도 음식에 대하여 많은 신경을 쓴 것도 있지만 식사자리의 배치에도 많은 신경을 쓴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은 유대인들의 식탁 교제는 원래는 친근한 삶의 친교와 우정의 표현이었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이 음식을 먹을 때 식사의 배열은 말발굽 형태의 식탁에서 먹게 됩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그림이 레오나르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그림인데 이 양식은 긴 식탁에 서로 둘러 앉아서 먹는 그림인데 이것은 르네상스 시대의 식탁 모습이고 유대인들의 생활 식사문화는 말 발굽 형태의 식탁(말굽자석 형태)에 모여서 먹는 다는 것입니다.
식탁은 말발굽을 옆으로 뉘여놓은 형태인데 여기서는 그림을 그릴 수가 없어서 그러는데 독자 여러분들이 글을 읽는 방향으로 오른쪽이 말발굽의 터진 부분이고 그 위쪽 부분부터 귀빈석의 자리가 정해 진다고 한다.
위쪽부터 첫 번째 자리와 두 번째 자리, 세 번째 자리가 제일 상석으로 정해진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예수님은 어느 자리에 앉으셨느냐 하면은 2 번째 자리에 않으셨는데 그 자리가 호스트 자리라고 합니다.(주인이 앉는 자리) 그리고 그 자리를 중심으로 1번과 3번 자리가 가장 귀한 손님들이 앉는 귀빈석이고, 그 다음 순으로 빙둘러가면서 순서가 정하여 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관건은 2번 자리에 예수님이 앉으셨으니 과연 1번 자리는 누가 앉았으며 3번 자리에는 누가 앉았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유대인 식탁교제의 관습상 옆에 앉은 친구들과 함께 자기 빵 조각을 같은 접시에 적시는 식사 모습에서 예수님의 옆자리에 누가 앉았는가를 알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이 분명히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자라 하였기에 가룟유다는 예수님 옆자리가 분명하고 그리고 예수님이 사랑하는 자는 요한이기에 예수님 양 옆에 갸룟유다(3번)와 요한(1번)이 앉았다는 것은 자명하게 밝혀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애석하게도 1번은 베드로가 아닌 요한이 앉았고 3번은 갸룟유다가 앉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베드로의 자리는 어디인가 했을 때 성서학자들에 의하면 말발굽 식탁 모양의 오른쪽 아래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은 그 날 일어 났던 일들을 살펴 보건데 그렇게 자리배치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순서상 제일 말석(12번째)이 되는데 예수님 건너편이 되는 셈이 됩니다.
요한(1번), 예수님(2번), 갸룟유다(3번), 베드로(12번)가 중요한 식탁의 인물로 등장이 되는 것이지요.
자 그러면 오늘 여러분의 자리는 어느 자리 일까요?
제가 설명을 잘 했는지는 모르지만 책상에서 말발굽 식탁을 터진 쪽이 오른쪽으로 가게 해서 그려보시고 요한(1번), 예수님(2번), 갸룟유다(3번), 제일 끝 베드로(12번)를 먼저 순서로 정하시고 그 다음 자리에 여러분을 넣어 보시지요. 오늘의 퀴즈입니다.^^
21-12-3(금)
“예수의 제자 중 곧 그가 사랑하시는 자가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누웠는지라 시몬 베드로가 머릿짓을 하여 말하되 말씀하신 자가 누구인지 말하라 하니” (요 13:23,24)
집사님^^
잘주무셨지요^^
벌써 금요일입니다.
비온 후로 추워진 날씨 때문에 너무 고생 하셨습니다.
한주간 수고 하셨습니다. 이번 주말 재충전하시고
주님 만나는 주일을 잘 준비하시기를 바랍니다.
가족들과 행복한 주말 되십시오.
어제 예수님의 최후의 만찬에 관해서 말씀을 드리면서 제가 계산을 잘못한 것 같습니다. 베드로가 12번째가 아니라 13번째입니다. 예수님이 식탁에 앉으신 것을 깜박 했습니다.
항상 모임을 하면서 참석 인원 숫자 계산을 할 때 예수님 숫자도 집어 넣어야 하는데 까맣게 잊어 버리곤 합니다. 아직도 주님 닮아 가려면 멀었나 봅니다.-.-
오늘 본문은 요한이 왜 예수님 옆자리인 1번째 자리에 앉았는지를 잘 알게 해주는 구절입니다.
그리고 베드로가 머릿짓을 한 것으로 보아서 모임에서 영향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베드로는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십자가에 거꾸로 메달려서 순교하였다고 합니다.
주님의 얼굴을 바로 볼 수가 없다고 하면서 주님의 피묻은 발을 보고 죽겠노라고하며 십자가에 거꾸로 메말려 죽었다고 합니다.
누가복음에서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탄이 너희를 밀 까부르듯 하려고 요구하였으나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하라 그가 말하되 주여 내가 주와 함께 옥에도, 죽는 데에도 가기를 각오하였나이다.
이르시되 베드로야 내가 네게 말하노니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모른다고 부인하리라 하시니라”(눅 22:31~34)
베드로는 자신의 이런 모습에 평생을 속죄하며 살았다고 합니다.
가장 마지막에 앉아 있던 베드로는 가장 귀하게 쓰임을 받았습니다.
이번 주일 예배도 그런 베드로의 마음으로 승리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순교란 내가 그말을 하면 안 죽을 수 있는데 그 말을 하고 사는 것보다 안하고 죽겠다는 것입니다. 11사도가 다 그렇게 죽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부조리한 사회 속에서 부정의 청탁이 들어 올 때 어떤 입장을 보여야 할 까요?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며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골로새서 3:15-17)
21-12-6(월) 아침 메세지
집사님^^
잘주무셨지요.
한 주간의 시작을 어제 주일 예배와 함께 시작 하심을 축복합니다.
주님을 닮아 간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하는 것을
실감하는 그런 시대에 살 고 있는 것 갔습니다.
어제 주일 아침 가장 먼저 예배당에 와서 난로불을 켜면서
순수했던 젊은 날의 시간들이 생각이 납니다.
그 시절 기도하며 세상과 절대로 타협하지 않는 다는 기개의 다짐들을 하면서 교회일들을 했던 순수한 신앙의 시간들이 주마등 같이 지나갑니다.
겨울만 되면은 옛날 모교회인 서울 천호동교회 시절이 생각이 납니다.
저는 그당시 청년교사를 하고 있었는데 서울신대 젊은 학생들이 저희 교회 교육전도사로 많이 와 있었습니다.
특히 지금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서 목회하는 유목사님은 그당시 서울신대 신학과 재학생으로 천호동교회 교육전도사였습니다.
토요일에 오면은 하루 종일 주일 준비를 하고 저녁때 잠을 자러 부장집사님 댁으로 가곤 하였는데 늦게까지 교회 일이 끝나지 않으면 조금 미안하기도 하곤 하여서 저와 함께 연탄난로가 있는 교회 사무실에서 라면을 끓여 먹고 따끈 따근한 열기 가득한 사무실에 장의자의 긴 방석을 가져와서 바닥에 깔고 잠을 잤던 기억이 납니다.
추억이란 아름다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추억은 오늘의 나를 더 견고하게 지탱해 주는 삼곁줄 같은 것이지요.
오늘 월요일, 가장 피로감을 많이 느끼는 날입니다.
잠시 차 마시는 시간에 마음속 깊은 곳에 간직하고 계시는
젊은 날의 아름다운 추억을 소환해 보시지요^^
이내 옅은 미소가 나오시리라 봅니다.
오늘도 그리스도의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21-12-7(화)
♧나의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아오리라(욥기 23:10)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신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이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사12:2)
장로님^^
잘주무셨지요^^
아침 공기가 많이 차갑습니다.
저는 청주시 옥산면 금계리에 소재한 바나바훈련원에 와 있습니다.
1년 코스의 영성훈련 마지막 달입니다.
어제 아침시간 택시를 탓습니다.
기사님과 이런 저런 대화 중 폭력사건이나 살인 사건, 그리고 자살은 70%가 충동에 의해 일어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기사님이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저는 겪어보니 불행과 행복은 반반 인 것 같습니다.
시련이 오면은 반드시 그 다음에는 행복이 온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러시면서 당신의 이야기를 풀어 놓으싶니다.
저는
IMF때 정말 힘들었습니다.
사업은 부도를 맞아서 완전히 거덜 났는데,
이어서 아버님이 돌아가셨습니다. 또 얼마있다가 장모님이 돌아가시더니, 연이어 아들 놈이 다리를 뿔러 왔습니다. 안될려고 하니 연달아 터지는데 정말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때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나쁜 생각까지 했습니다.
그런데요 일이 풀리려고 하니 술술 풀리는데 이게 꿈인가 하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이렇게 이를 악물고 참고 견디면서 조금지나니까
내가 달라고도 안했는데도 물건가져간 사람들이 돈을 여기 저기서 보내오는 거예요.
그래서 그 고통 속에서 귀한 것을 깨달았습니다.
조금만 참으면 반드시 행복이 온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불행이 오면은 온만큼 행복도 온다고요.^^
그리고는 아들 이야기도 하십니다.
우리 아들이 해운대기계공고를 나왔는데 기술이 좋아서 군대를 탱크수리병으로 가서 직업군인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반대하고 위험하다고 했는데 올해가 29살인데
군대에서 가장빠르게 상사로 진급 하였습니다.
그리고 군에서 8000만원 지원해 주어서 아파트도 샀습니다.
아들이 7급 공무원인데
다른 경찰공무원하고는 대우가 다르더라구요.
이것만 봐도 반드시 시련후에는 행복이 온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이야기 해 줍니다. 시련이 올때
시련이 온 만큼 행복도 온다는 사실을 알려 줍니다.
그 시련을 잘이겨내야 하며
충동적으로 자포자기하면은 결국에는 파탄에 빠지게 된다고 말해 주지요.
기사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옛부터 전해오는 고사성어의 고진감래(쓴 것이 지나가면은 단 것이 온다)와 같은 의미를 담고 있는 이런 생각은 동서고금은 물론하고 다 동일한 마음 인 것 같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이런 시련을 운명적으로 받아들이고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고 행복이 온다는 운명론적인 사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개입을 말하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이 있는 것이지요.
오늘도 하나님의 계획가운데 나의 삶을 설계하시고 운영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나는 언제나 그 자리 그 시간을 지키는 신앙의 자세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시련속에 아파하는 교우들과 지인들을 볼때
욥의 고백이 새삼 마음을 파고 듭니다.
아무튼 목사인 저보다 더 긍정 마인드를 가진 기사님을 만나서 오늘은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이런 분을 통해서 세상을 희망차게 만드시는 것 같습니다.^^
21-12-11(금)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사40:31)
어제는 1년여 동안 받은 바나바영성훈련이 마무리 되었다.
오늘부터는 바나바훈련원 동기들과
여주동행 1천번제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나와의 싸움이 시작이 됩니다.
3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해야합니다.
눈물을 투자해야 합니다.
절제를 투자해야 합니다.
인내를 투자해야 합니다.
우리 주님이 광야 40년을 동행 하셨던 것처럼
여주동행 1천번제도 동행해 주실 줄 믿습니다.
그날 주님이 어떤 축복으로
나와 함께 하실 까를 생각해 보면서
이미 주신 그 축복이 눈에 그려집니다.
오늘은 금요일입니다. 금자만 들어도 피로가 풀리고
기분이 좋아지는 행복 비타민 같은 금요일입니다.
가족들과 행복한 날 되십시오^^
지난 수요일 아침 메시지를 받으시고
천명순 선생님(86세)이 보내신 답신입니다.
같이 공유해 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서
사랑을 받는
목사님의 글을
읽으면서
나는 그런 일이
없나 ?
생각해 보니
“아, 있다”
며칠 전에 조카가 와서
“마트 갑시다”
해서 마트가서
카트가 모자라도록
가득 싣고 왔다
우리가 먹는
약은 날 수 도
정확하게 계산해서 보내준다
이층에 전기요금을
청구했더니
요금과 함께
제주산 초코렛도 한통주었다
각 가지 과일로 만든
초코렛이다
복분자 초코렛
백년초 초코렛
제주녹차 초코렛
귀한 거라 아껴두고 있다
우리집 길 건너편에
구의원을 지낸
여사가 있다
데면 데면하게
지냈는데
요새는 시골에서 보내온 상추며
쑥갓, 케익등도
보내준다
상추 시들지
말라고 폰에서
배운데로 저장 했더니 아직도
싱싱하다
오늘은 국제시장에 가서 마죽하고
천마차도 샀다
도라지청하고
동생이 무겁도록 들고왔다
그것뿐이 아니다
아침마다 보내주는 목사님의 진솔한 글들이
고향같은 마음을 느끼게 한다
이래 저래 오래 살고 볼 일이다
목사님의 영성훈련이
하나님 안에서
충만하기를
기도드린다.
목사보다 더 영성이 있는 글에 감동을 받는다.
선생님 건강하시고 오래 오래 좋은 글 보내 주십시요^^
21-12-13(월) 아침 메세지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귀까지 채우니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니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도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는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요2:7-10)
♡♡♡님^^
잘주무셨지요.^^♡♡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옷두둑하게 입고 다니셔야 겠습니다.
한 주간을 또 열심히 달려야 하는 월요일입니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어제 기준 6,689명이
나왔습니다.
조심하면서 지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웃교회인 순복음감천교회 박현수 목사님으로부터 김장김치를 좀 줄테니 교우들과 나누어 드시라는 전갈을 받고 토요일 오후 내방을 하였습니다.
박목사님은 보이차 애호가로 교회 건물 6층에 차실이 있습니다.
차실로 안내한 박목사님은 오래된 귀한 보이차를 내 오시고 차를 내려주십니다.
차실의 전면에는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다기세트가 진열되어 있고, 그 앞에는귀한 벗들을 위한 향이 그윽한 보이차를 끊여 내어주는 테이블이 있습니다. 전에는 커피포트에 물을 끓였는데 이번에 와서 보니 인덕션으로 찻물을 끓이고 있습니다.
먼저 끓인 물을 보이찻잎에 넣고 울어나는 찻잎의 첫물을 버리면서 찻잔을 데웁니다.
그 후 내어주는 찻물이 진짜 향이 그윽한 그리고 따뜻한 온기를 품은 보이차인 것입니다.
추운 겨울 따뜻한 보이차의 온기가 몸에 들어 가면은 온 몸은 열감을 느끼면서 더워지는 것이 개운함에 피로가 싹 풀리는 듯 합니다.
이런 저런 교계 돌아가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정관에서 목회하는 후배 김*은 목사 내외가 맛있는 돼지 목살을 사가지고 오고 있다고 하여 내친 김에 저녁까지 신세를 지기로 하였습니다.
박목사님의 부인되시는 신 에스더 사모님은 음식 요리가 이십니다. 내가 보기에는 백종원을 능가하는 음식 솜씨를 가지고 있으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모님을 처음 뵌 것이 5년 전인데 그때나 지금이나 사람을 반기는 모습이 한결같이 변함이 없으십니다.
그래서 길거리에서 만나든지, 버스안에서 만나든지 오래 전에 만난 친구같은 마음을 가지게 해주는 분이십니다.
저녁상의 메뉴는 그야말로 웰빙음식으로, 토종 음식으로 이렇게 만들어 낸다는 것이 가히 신기에 가까운 음식 솜씨를 가지고 있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오징어와 문어를 잘게 썰어서 젓갈을 만들었고, 2년 묵은 묵은지에 시장 갈 시간이 없어서 급하게 통조림 꽁치를 넣고 묵은지 찌게를 끓였다는데 그 꽁치와 어울어진 짜지도, 맵지도, 달지도 않으면서 나오는 토속적인 그윽한 향과 김치 속에 들어 있는 감칠듯한 묵은지 맛이 입안을 휘감으면서 글을 쓰고 있는 이시간도 침을 고이게 합니다.
또 목사님 내외분이 여수에 가서 직접 뜯어와서 담근 방풍나물 장아찌는 중풍에 좋다는 말과 함께 입안을 개운하게 해줍니다.
그래서 내가 물어 보았습니다.
“어떻게 하면은 묵은지를 잘 숙성 할 수 있나요?”
그랬더니 김치냉장고를 표준으로 맞추어 놓고 보관을 한다고 합니다. 교회에 3년 묵은 묵은지도 보관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속초에서 직접 사가지고 왔다고 하는 황태찜은 한입을 베어물자 씹히는 식감이 쇠고기 저리 가라 할 정도의 쫄깃함과 담백한 맛을 보여줍니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2년 전에 수정시장안에 제가 단골로 다니던 ‘황태바다’라고 하는 황태구이 전문 음식점이 있었는데 그 집에서 먹었던 황태구이 삼합이 떠 오릅니다.
황태와 더덕, 그리고 삼겹살을 함께 넣고 구워먹는 조합은 누가 만들었는지 삼합의 원조인 홍어 삼합을 저리가라 하는 환상의 조합이었습니다.
황태의 고소하고 쫄깃한 식감과 매운맛을 감하여주는 더덕의 싱싱함, 그리고 삽겹살의 부드러움과 구우면서 생성되는 양념소스에 베인 맛은 아직까지도 그 맛을 기억나게 합니다.
그리고 김성은 목사 내외가 가져온 돼지 목살은 어찌나 부드러운지 참기름장에 찍어서 상추나 깻잎에 싸서, 묵은 지를 올리고, 마늘을 올려서 한입에 쏙 넣으니 산천과 용궁의 산해진미가 옛말이 아니라 다시 살아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어제 김장을 하여 아직도 생김치의 싱싱함을 간직하는 김장김치는 배추에 맛있게 간이 베어 들어가 있었고, 사모님이 배추의 결되로 길게 찢어서 상에 올리니, 그 감칠맛을 더하면서 옆 공기의 밥을 도둑질 하게 만듭니다.
역시 음식은 주인을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그 맛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주인장이 어떤 사람인가를 가름하는 장면은 김장김치를 내어 놓을 때 칼로 싹둑싹둑 베어서 내어 놓는 것이 아니라, 어머니가 찢어 주시듯이 길게 찢어서 밥에 휘감아 먹도록 만들어서 내어 놓는 주인장의 마음을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그 주인장의 마음에서 벗을 생각하는 마음이 천년 손님을 맞이하는 정성이 들어 있음을 봅니다.
정이 들어가고 사랑이 들어가게 차려진 밥상이 그 집의 바깥 주인의 풍성한 덕과 안주인의 후덕한 인심과 넉넉한 배려의 마음이 그 집에 문턱이 달토록 먼 길을 마다 않고 찿아오는 많은 벗들이 있게 하는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집 주인장을 보면서 영국의 시인 바이런이 가나의 혼인 잔치에 대한 대학 시험문제를 풀면서 했다던 말이 생각이 납니다.
“물이 그 주인을 만나자 얼굴이 붉어 졌도다”
21-12-14(화) 아침 메시지
우리 형제 곧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일꾼인 디모데를 보내노니 이는 너희를 굳건하게 하고 너희 믿음에 대하여 위로함으로 아무도 이 여러환난 중에 흔들리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이것을 위하여 세움 받은 줄을 너희가 친히 알리라(살전 3:2,3)
♡♡님^^
잘주무셨지요.
좋은아침입니다.
어제 주신 통조림 감사했습니다.
오늘 병원진료 잘받으십시요.
기도로 돕겠습니다.
오늘도 디모데처럼 승리하십시오.
어제는 오후 시간에 해운대 백병원에 주사를 맞으러 갔습니다.
저는 간이식후 2달에 한번 헤파빅이라는 주사를 맞아야 하는데 주사를 맞으로 갈 때 마다 주사실 간호사의 표정을 살피곤 합니다.
오늘은 주사를 놓는 간호사가 아주 능숙하게 혈관을 찾아서 주사바늘을 꽂습니다. 저는 왼팔보다는 오른팔 혈관이 좋기에 오른팔 손등에 맞습니다.
간호사가 주사를 놓는데 따끔하고는 이내 혈관을 찾아들어가는 바늘도 옆의 혈관을 건드리지 않고 잘들어 갑니다.
그래서 제가 “주사 아프지 않게 잘 놓으시네요”
라고 했더니 “ 아 네^^ 오늘은 그런 말을 참 많이 듣네요^^” 하며 웃는다.
그런가 보다 사람마다 그날의 컨디션이 있나 보다.
3년 전 일이 생각이 난다.
그날도 주사를 맞으러 병원에 갔는데 그날 나에게 주사를 놔주러 온 간호사가 신규 간호사였다. 나는 주사를 하도 많이 맞아 봐서 고참인지 신규인지를 단번에 알아 볼 수 있다.
내 손을 잡고 알콜솜으로 혈관이 있는 손등을 문지르고 툭툭 두드리면서 혈관을 찾는다.
그런데 그녀의 손이 부들부들 떨고 있는 것이 아닌가?
긴장해서 인지 손만 떠는 것이 아니라 내손을 잡고 있는 그녀의 손에서 식은 땀이 흐른다.
순간 나는 ‘아 오늘 죽었구나’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간다.
긴장의 순간 드디어 그녀가 바늘을 든다.
그리고 ‘따금합니다.’ 하면서 바늘을 손등 혈관에 쑥 집어 넣는 데 아~~ 악,
역시나 주사 바늘이 혈관을 조금 건드리고 지나간다.
그리고는 다시 바늘을 뒤로 뺏다가 혈관을 정조준하여 다시 넣는다.
으 윽~~
손등이 우리하고 뻐근하게 아프다. 그래도 바늘은 무사히 혈관에 안착을 한 것 같다.
사람은 처음에는 다 이렇게 긴장도 하고 실수도 하는 것 같다.
그래도 그 간호사는 처음 주사바늘을 꽂는데 실수하지 않고 잘 한 것 같다.
2년여가 지난 어느날 그 간호사가 나에게 주사를 놓아주러 왔다.
이제는 아주 능숙하게 농담도 해 가면서 주사 바늘을 꽂는다.
그래서 내가 그랬다.
“기억 나세요 신규때 제 손등 잡고 떨었던 기억^^”
그러니 피식 웃으면서 이렇게 말한다.
“네 그때는 긴장이 많이 되어서요,” 한다.
사람이 무슨 일을 하던지 익숙해 지기 까지가 고비인 것 같다.
익숙해 지면은 무슨 일이든지 쉬워지고 숙련이 되면은 완숙해 진다.
요즘 간호사들은 참 편해 졌다.
옛적에는 주사를 놓고 주사바늘이 손등 혈관에 고정되도록 일일이 가위를 들고 반찬고를 자르고 자기 손등에 붙여가지고 주사 논 내 손을 잡고 붙여 주었다.
그러나 요즘은 주사바늘을 고정하는 넓은 투명 반찬고를 바로 통으로 붙이고 그 반찬고 위에 주사바늘에 연결된 IV세트(혈관 주사바늘 세트)줄을 고정하는 접착 고리가 있어서 간호사들이 너무나도 간편하게 주사실 업무를 볼 수가 있게 되었다.
기도생활도 그렇고, 성경읽기도 그렇고, 신앙생활도 그렇다. 이 모든 것이 훈련인 것 같다. 익숙해 지기 까지가 문제이지, 익숙해 지면은 그것이 문화가 되고 습관이 영성이 된다.
오늘도 중보기도사역을 1천번제로 올려 놓자고 하는 바나바훈련원 동기들의 약속같이 기도의 제목을 들고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는다.
우리 형제 곧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일꾼인 디모데를 보내노니 이는 너희를 굳건하게 하고 너희 믿음에 대하여 위로함으로 아무도 이 여러환난 중에 흔들리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이것을 위하여 세움 받은 줄을 너희가 친히 알리라(살전 3:2,3)
21-12-15(수) 아침 메시지
그러나 내 어머니 태로부터 나를 택정 하시고 그의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 그의 아들을 이방에 전하기 위하여 그를 내 속에 나타내시기를 기뻐 하셨을 때 내가 곧 혈육과 의논하지 아니하고(갈 1: 15,16)
칭구들^^
잘 주무셨지요^^
벌써 수요일입니다.
다들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부산 강서구 강동동에 가면은 "강따라 물따라"라는 음식점이 있습니다.
이집은 메기매운탕이 일품입니다.
물론 유황오리 고기도 있고 수제비도 있습니다.
유황오리고기는 오전에 일찍 선 주문을 하여야 먹을 수 있답니다.
그러나 내가 이곳을 즐겨 찾는 더 큰 이유는 강을 따라 떨어지는 낙조가 참 운치가 있고 무엇인지 모를 아름다운 추억과 삶을 관조(觀照)하는 성찰의 마음을 갖게 해준다는 데에 있습니다.
이런 곳이 있다는 글을 어느 사이트에 올렸는데 이글을 보고 이 지역이 고향이신 대구수성교회 김종두 선배가 보내온 글입니다.
짧게 끊어논 글이지만 동심과 고향의 정겨운 풍경과 태고적 신비를 동경하게 하고 세상에 물들어 흐려진 내 마음과 타락의 경험이 있어서 다시금 그곳을 기웃거리는 내 영혼을 소생시켜 주고 새롭게 나를 다잡아 주는 믿음의 마음을 가져다 주는 글이라 소개해 봅니다.
채목사님!
멋진 곳으로 초청해 주시니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군요.
저는 낙동강하구, 그리고 그 지류들인 평강, 선암강사이 대사리(大砂里)에서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대학 3학년 때까지 자라고 살았었군요.
대사리(大砂里)는 말그대로 ‘큰 모래마을’인데
이 마을이름 자체가 이지역의 특징을 단적으로 나타내는 것으로 여길 수 있겠군요.
원래 낙동강하류는 수량이 풍부한데
해마다 거듭된 홍수로 인해 새로운 물길이 열리고
물길에 휩쓸려온 엄청난 토사가 퇴적되어 거대한 강하구와
농경지를 만들었는데
그곳이 유명한 김해평야이고 그 지역의 도시들, 김해, 진영, 삼랑진 등등의 형성과정이지요.
김해평야는 농토가 기름져서 다양한 형태의 농업이 발달했는데
제가 알기로 지금은 거의 모든 지역에서 일반화된 <비닐하우스>농법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시작된 곳이 바로 그곳이지요.
제 모친은 홀로
현재 김해에서 김해 공항가는 길 초입에서 1,500평 논농사를 지어 우리를 공부시키셨지요.
현재 행정적으로 부산시 강서구 강동동은
거의 대부분이 큰모래, 사토위에 세워진 곳이지요.
채목사님께서 보신 낙동강하구 혹은 그 지류의 낙조를
저도 너무 좋아해서 자주 그 강가로 나가곤 했었지요.
어렸을 때는
여름에는 멱감기로 겨울에는 얼음지치기로
하루의 거의 온종일을 그곳에서 보내곤 했었는데
나름대로 철이 조금들 무렵에는
한겨울 매서운 추위가 휘몰아치는 밤에
홀로 그곳에 나가
“쩡~쩡~”
얼음깨지는 소리를 들으면서 아득한 원시의 세계를 동경하곤 했었지요.
선배의 글을 통해 얼음 깨지는 소리를 들으니 서울 광나루 밑에 살았던 필자도 한겨울 한강에 가서 언 한강 위에 올라가 팔작 팔작 뛰면은 얼음 깨지는 소리가 쩡~ 쩡~ 하고 나던 기억이 난다.
바이칼여행을 간 여행객이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바이칼 호수위를 건너면서 쩡~ 쩡~하고 수천 길 깊은 바다 속으로 들어가는 얼음깨지는 소리를 들으면서 전율을 느꼈다고 하는 글이 떠오른다.
오늘도 어머니 태에서부터 택하시고 나를 불러 복음을 전하는 청지기로 위임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주님 닮아가는 길을 묵묵히 걸어가야 겠다.
21-12-16(목) 아침 메시지
21-12-16(목) 아침 메시지
명철한 자에게는 그 명철이 생명의 샘이 되거니와 미련한 자에게는 그 미련한 것이 징계가 되느니라 지혜로운 자의 마음은 그의 입을 슬기롭게 하고 또 그의 입술에 지식을 더하느니라 선한 말은 꿀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잠언 16: 22-24)
최이사님^^
잘 주무셨지요^^
좋은 아침입니다.
날씨가 여전히 차갑습니다.
따뜻한 물 많이 드십시요.
아침 말씀의 주제가 ‘선한 말’이군요.
미워하는 마음이 있더라도 선한 말로
야속한 마음이 있더러도 칭찬하는 말로
바꾼다면 평화가 올 것 같습니다.
순수한 마음의 기도는 하나님의
일하시는 손을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30년 전 하남시 춘궁동에서 목회 할 때의 이야기를 소환해보겠습니다.
경기도 하남시 춘궁동이라는 곳에 옛 지명으로는 고골이라고 불리는
남한산성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는
골짜기가 아홉개나 된다는 마을이 있습니다.
나는 그곳에서 3년을 전도사로 사역 한 적이 있습니다.
행기리라는 동네에 김문례 권사님이라는 분이 살고 계셨습니다.
아드님이 가구공장을 하는데 거기서 직원들 식사도 해주시면서 생활을 하고 계셨습니다.
나는 그쪽 구역을 담당하게 되어서 금요일 오전에
구역예배를 드리러 산길을 넘어 몇 가구 없는 산속 동네로 넘어가곤 하였습니다.
어느 날 정말 숨이 턱턱 막히는 여름 이었습니다.
그 권사님 댁에서 구역예배를 드리고 점심 식사 대접 받게 되었습니다.
-권사님은 총각 전도사 안쓰럽다고
구역예배를 드리고 구역식구들과 꼭 점심을 차려 주셨습니다.-
권사님은 커다란 양푼같은 그릇에 꽁보리밥을 두부와 풋고추, 그리고 호박을 썰어 넣고 끓인 된장국과 콩나물무침, 그리고 가지나물과 집에서 담근 고추장에 고소한 참기름을 넣고 비벼서 주시면서 전도사님 많이 드시라고 하면서 당신 공기에 밥을 덜어 주시곤 하셨습니다.
또 식사 후에 식혜를 내주시는 데 얼마나 시원하고 맛있던지 에어컨없이 사는 시골집의 선풍기 바람같이 마음까지 시원해 지는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점심을 먹고 나면 한바탕 이야기 잔치가 벌어집니다. 그날은 젊은 방집사님이 김문례 권사님의 옛날이야기를 해주십니다.
"전도사님! 전도사님! 글쎄 말이예요,
옛날에 우리 권사님이 얼마나 웃기셨는지 아세요.
저 신장으로 이사가신 최*옥 집사님댁에서 구역예배 드릴된데요,
아, 권사님이 기도를 하시는데 너무 웃겨서
기도 중에 그만 모두다가 배를 잡고 웃어 버렸지 뭐예요.
어떻게 기도하셨는지 한번 들어 보세요.”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최성옥이가(김 권사님이 숨이 차셔서 쌕쌕 거리시면서)
저렇게 다리가 아픈데도 구역예배 끝나고 우리에게 줄려고
감나무에 올라가서 이렇게도 감을 많이 따왔습니다.
떨어지지 않고 무사히 잘따고 내려오게 하여 주신 은혜 감사를 드립니다.....'
“이렇게 기도하시지 뭐예요.”
권사님은 사랑이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순수하셨습니다.
유창하게 할 줄 모르는 기도지만 순수하신 마음을 담은 담백한 기도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총각 전도사인 나에게 많은 사랑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주일예배를 드리고 나오면은 문앞에서 인사하는 내손을 꼭잡고 인사하시면서 꼬깃 꼬깃 꾸겨진 5,000원권을 누가보지 못하게 내손에 살짝 쥐어주십니다.
꽁보리밥을 맛있게 비벼서 양푼같은 큰 그릇에 퍼주시던 권사님의 풍성하신 사랑과 그리고 감나무기도를 드리시던 순수한 마음이 30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오래 전에 그 당시 고골에서 전도사 사역 할때 여전도회에서
열심히 나에게 성경공부를 배우던 조*희 권사님이 전화가 온 적이 있습니다.
이제는 할머니가 되어 버리신 분인데 그때가 가장 뜨거운 믿음의 시간이었다고 하시면서 건강과 안부를 묻습니다.
어찌 어찌 목회하는 내 소식을 들었나 봅니다.
나도 그렀습니다.
그때가 가장 주님앞에 가까이 가있던 시절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다 놓쳐버리고 저멀리 가버린 시절의 신앙인 것 같지만 추억의 신앙으로 내마음 한켠에 아직도 불씨로 남아있음을 고백합니다.
이제 새해 시작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새해에는 30년전 풋네기 전도사시절 만났던 권사님의 양푼보다는 못하지만 작은 그릇이라도 사랑을 그리워하는
성도들에게 넉넉하게 비벼 주어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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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이 있어서
또 옛일을 생각할 때 마다
불쑥 불쑥 갑자기 드리 닦치는 불청객 모양
미움이 내 마음으로 찾아 온답니다.
그럴 때 마다 말씀이 은혜의 샘물을 흘러 보내주셔서
깨끗하게 씻어 주신답니다.
선한 말은 꿀송이 같이 마음을 달게 만든다고 합니다.
뼈에 양약이 된다고 합니다.
천호동 텍사스 교회 이야기
[채광수목사] [오전 5:49]
바이런이야기
축구이야기
최춘광이야기
추권사이야기
이대전집사이야기
정미자집사이야기
바다장어 이야기
바다장어는 아나고혹은 붕장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부산에서는 바다장어를 요리하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만 제가 자주 이용하는 곳은 간단하게 먹으려면 청사포로 갑니다.
가깝고 바다장어 大자가 5만원 정도에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참 조개구이도 일품인데 2인 기준 5만원은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조금 운치있게 먹으려면 당연히 월전 항으로 가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월전항에 가면은 월전활어판매장이 나옵니다.(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 154-21)
그 활어 판매장에 들어가면은 싱싱한 광어, 바다장어, 해삼, 멍게, 게불, 낚지, 소라등이 판매되는 곳입니다.
먼저 이곳에 들어가면은 흥정을 잘해야 합니다.
성인 남성 8명 기준으로 해서 흥정 하는 법을 알려 드립니다.
잘 암기 하셨다가 꼭 흥정에 성공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도 김종후 목사님 사모님이신 박천심 사모님에게 흥정하는 법을 배워가지고 나름되로 성공을 하였답니다.
이번 주말에 가족들과 한번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만 코로나19의
확산이 심상치가 않아서 적극 권하여 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먼저 그곳에 들어가면은 저 안쪽으로 반석집이라는 팻말이 보입니다.
그러나 아무집에나 가서도 가격은 비슷하게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먼저 바다 장어를 보고 “이모님^^ 이 장어 2kg만 주세요” 합니다.
꼭 2kg사시기를 바랍니다. 양이 많아서 남길 수가 있습니다.
바다장어는 1kg당 28,000원이기에 56,000원이 듭니다.
광어는 大자가 있고 소자가 있습니다. 大자는 1마리에 4만원을 달라고 할 것입니다. 아니면 소자 2마리를 4만원을 주고 사시고 2접시로 나누어 달라고 하십니시오. 바다장어도 마찬가지입니다.
낙지는 3마리에 1만원을 주고 사실 수가 있습니다. 이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두테이블에 앉기 때문에 2개로 나누어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해삼, 멍게, 게불은 통 털어서 2만원을 줍니다.
초장값은 1인 2,500원이기 8명이면 2만원이 듭니다.
숯불값은 1테이블, 1Kg당 1만원이 듭니다. 2Kg이기에 2만원을 줍니다.
이렇게 바다장어와 회를 다 먹은 후에 칼국수를 시켜서 먹습니다.
1그릇 5000원을 달라고 하니 4그릇만 시켜서 2사람이 한그릇으로 나누어 먹으면 양이 딸 맞습니다. 칼국수 값은 2만원입니다.
혹시 8명이라고 하면은 이모님들이 장어 3Kg를 사라고 부추깁니다.
절대로 부추김에 넘어가지 마시고 2kg만 사십시오.
3kg을 사면은 남깁니다.
이상이 같이 흥정하는 방법을 숙지하시고 잘 안될 것 같으면 휴대폰에 적어서 외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식사가 끝나면 활어판매장 건너편 바다가 보이는 곳에 카페 채플린이 있습니다. 가장 분위기며 좋으며 넓은 장소라 대화하기가 좋은 곳입니다.
21-12-17(금) 아침 메시지
21-12-17(금) 아침 메시지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오느니라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깨끗하여도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 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잠언 16:1-3)
간이식 수술 후에 나의 신앙과 신념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책이 있습니다.
『옳다고 생각하면 행동하라』 (가야북스)
EBS방송 멘트를 적습니다.
“언제까지나 당신을 기억 할 것 입니다.
항상 함께 할 것입니다. 잠시 그를 기억 하겠습니다.
2006년 5월 2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중년의 한국인 남자가 숨을 거둔다.
Man of action
남태평양 작은 섬 사모아 나환자촌의 한 동양인 의사
'아시아의 슈바이쳐'
WHO 본부 예방 백신국. 소아마비 발생률을 현격히 낮춘 담당 국장
'백신의 황제'
그리고 2003년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그가 WHO 사무총장에 당선된다.
한국인 UN기구 수장
취임후
스스로의 대한 짧은 평가
"내가 처음에 WHO에 취업한 것은 월급이나 여러가지 조건이 좋아서 였다.
숭고한 사상을 가지고 취업한 것은 아니었다"
숭고한 사상
숭고한 사상 대신 그가 선택한 것은 "행동"
일년 중 150일 출장 30만Km 비행, 이등석 좌석 두명의 수행원
"우리가 쓰는 돈은 가난한 나라 분담금도 섞여 있다.
그돈으로 호강 할 수 없다"
사람들은 그를 'man of action' 이라 부르기 시작한다.
그리고 취임과 함께 내걸었던 공약
"2005년 까지 300만명의 에이즈 환자에게 치료제를 보급하겠다"
그러나 환자 대부분이 의료체계가 빈약한 아프리카 회원국
아직 확보 되지 않은 예산, 불가능한 공약이라는 직원들의 우려
"안된다고 생각하면 수많은 이유가 있고, 그럴듯한 핑계가 생기지"
"과연 옳은 일이고 인류를 위해서 반드시 해야하는 일인가에 대해서
선 고민 해야 해"
"옳은 일을 하면 다들 도와 주고 지원하기 마련이란 걸 명심 하라구"
그렇지만 우려했던 대로 300만명 중 200만명에게는
치료제를 보급하지 못한다.
실패에 대한 그의 생각, "적어도 실패는 시작하지 않는 것보다
훨씬 큰 결과를 남기는 법이야 바로 그점이 중요한 거야"
실패의 결과는 에이즈 치료제를 지급받은 100만명과
아프리카 에이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
그러나
정글과도 같았던 국제기구
"겉으로 내 지시를 따르는 것 같지만 언제 뒤통수를 칠지 알 수가 없어"
그의 대처 방법
"견디기"
"이를 악물고 이겨 내야만 해
주저 앉는 다면 그걸로 끝이야
아무도 동정하거나 안타까워 하지 않을 걸세
도리어 경쟁자들은 기뻐할 뿐이야"
그리고 그의 마지막 소망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솔직히 자신이 없어"
국가 원수를 만나고 대접을 받다 보면 교만해지고 건방져 질지 모르지
"나는 항상 낮아질 준비를 하고 지낸다네"
한국인 첫 UN 산하 기구 수장
故 이종욱 (1945-2006)
사람들은 그를 이렇게 추억 한다
Man of action
행동하는 사람
"우리는 옳은 일을 해야 합니다. 옳바른 장소에서 해야 하며
옳바른 방법으로 해야합니다."
-WHO 직원 연설 중에서-
간이식 수술 후 부산의 집에서 요양을 하며
걸음마 연습을 하고, 근력 훈련을 하고,
면역억제제 적응훈련을 하면서, 그리고 마음을 다스리는 수양으로
아파트 뒷산 엄광산을 1년동안 매일 오르내리면서 하나님께 울며 기도 했습니다.
육을 죽이고 영을 살려주신 하나님 이제 선한 마음과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아는 자녀로 살겠습니다.
옳은 일을 하며 사는 것은 어떻게 사는 것일까 하며 기도드릴때 책으로 만난 분이 이종욱박사이다.
많은 책을 읽었고, 그리고 많은 자료 영상을 보았습니다.
그중 가장 나의 마음을 위로해 주고,
나의 신앙과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한 신념을 다시 불태우게 해준 마음의 양서가 바로 이 책과 영상입니다.
故 이종욱 박사의 그의 신념에 존경을 표합니다.
어쩌면 저는 목양이라는 주님이 주신 사명을 따르면서 무엇이 옳은 방법이고 옳은 생각인가를 잃어 버릴 때가 많았습니다. 적당히 타협하고 적당히 둘러 대면서 살아왔는지도 모릅니다.
껌을 씹고 주머니에 넣어 논 껌 종이를 어느 구석에 던져 버릴까 하는 생각도 많이 했고, 실제로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길바닥에 던져 버릴 때도 많았습니다.
쓰다남은 식용유도 하수구로 바로 버릴때도 많았습니다.
작은습관이 큰 습관이 된다는 것을 알았을때는 이미 타성에 젖어버려 양심이 마비되어 버렸다는 것을 알고 뒤늦게 후회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새롭게 태어나면서 눈을 뜨게 해주었던 이종욱박사의 울림!!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이것이 인류를 위하는 일이라는 생각을 염두해 두고 신앙생활을 하여야겠다고 이종욱 박사를 만난 후 더 깊게 다짐을 해 봅니다.
내 주위에는 열심히 일을 한다고 하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그런데 옳바른 장소와 옳바른 생각과 옳바른 방법으로 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이번 주말도 그 울림에 진지하게 묵상해 보는 시간을 가져야 겠습니다.
가족과 행복한 주말 보내십시오.♡♡
교우들과 몇몇 지인들에게 보내드리는 아침메세지입니다.
불편하지 않으시다면 가끔씩 보내드리겠습니다.
오래전 존경하는 은사 지원용 박사님이 "레만호수가 보인다"라는
책을 서재에서 꺼내서 제게 선물로 주시면서
레만호수는 사시사철 바람이 불지를 않아서
물결의 출렁임이 없는 호수라고 하며 그래서 레만호수는 평화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저는 그말을 듣고 크리스마스카드를 보낼때 "새해도 레만호수처럼 고요하게 하소서" 하고 기원한답니다.
빨리 평화의 계절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제 이메일을 알고 싶어하시는 분이 계셔서 적습니다
엄광산으로 산책을 다녀 와야 겠습니다.
채목사칼럼
새벽기도의 눈물
신학교 졸업반 때의 일이다.
한주간을 꼬박 기숙사에서 생활하다가 금요일이면
수업이 다 끝나므로 집으로 돌아와 지내곤 하였다.
나는 피곤도 하였고 또 집이 주는 평안함과 가족이
주는 화목함에 늘 단잠을 자곤 하였다.
그런데 하루는 잠을 자고 있는데 머리곁에서 이상한
인기척이 있음을 느꼈다.
나는 눈을 뜨고 그 인기척의 주인공을 찾아 보았다.
어둠속에서 비쳐오는 얼굴은 새벽기도회를 가시기 위해
일어나신 어머니였다.
어머니가 잠자는 내 머리곁에 와서 기도를 하고 계셨다.
어머니의 기도는 조용했지만 뜨겁고 간절하셨다.
사랑하는 아들을 주님의 종으로 드리기 위한 어머니의
기도는 성경의 인물 아브라함보다 한나보다 나에
게는 더 놀랍고 숭고해 보였다.
어머니는 비가오나 눈이오나 하나님의 제단에 새벽의
시간을 바치셨다.
그 당시 우리집은 천호대교 옆의 대도연립이었다.
(지금은 재개발 아파트가 지어져 있다)
어머니는 그 곳에서 부터 길동의 천호동성결교회까지
새벽제단을 쌓으러 다니셨다.
가까운교회도 있었지만
어머니는 내가 자라고 성장한 교회인 그 곳까지 가셨다.
나는 새벽기도회 가시기전 내 머릿 곁에서 간절하게
기도하시는 어머니의 모습을 몰래 흠쳐보고 얼른
어머니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이불속으로 머리를 숨겼다.
그리고 쏟아지는 뜨거운 눈물로 베겟닛을 적시었다.
그것은 기도도 할 수없이 메말라 있던 나의 신앙에
대한 부끄러움과 아들을 위한 어머니의 한없는
사랑과 그 눈물의 대한 의미를 깨달았기 때문이다.
1996년 1월27일(이글은 필자가 주양선교에 게재했던글임)
어제는 김*수 집사님이 교회 오셔서 사무총회 준비를 위한 회계 감사를 해 주셨습니다.
오른쪽의 청력이 좋지를 안해서 말을 잘 못알아 들으시지만 그래도 조용 조용하게 이야기를 하면은 어느 정도 대화가 가능하신 분이 십니다.
감사 후에 난로 앞에 앉아서 도란 도란 이야기를 나누는데 너무나도 이야기를 잘 하셔서 나도 모르게 빠져 들어가 버렸습니다.
집사님은 새를 잘 키우신다고 합니다.
장림 사실때는 잉꼬를 키웠는데 그당시 초등학교 다니던 아들이 관찰일기를 써서 전국 장관상까지 탓다고 자랑을 하십니다.
새를 키우는 것은 그 만큼 정성을 들여야 한다고 합니다.
잉꼬 새의 먹이를 만드는 방법부터 가르쳐 주십니다.
먼저 자갈치 시장에 나가서 굴 껍대기를 얻어 와서 그것을 가루를 되도록 간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달걀을 풀어서 좁쌀과 섞은 다음 말려서 그것을 잉꼬 모이로 주면은 알도 잘낳고 새도 튼튼해 진다고 합니다.
잉꼬는 금술이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암놈과 숫놈을 어떻게 구별을 하냐고 물어 보았더니
잉꼬 서너마리를 새장에 넣어 놓으면 자기들 끼리 알아서 짝을 맞춘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잉꼬는 서로 뽀뽀를 하는 것이 보이는 데 그것은 뽀뽀를 하는 것이 아니고 꼭 숫놈이 먹이를 물고와서 암놈에게 먹여 주는 장면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관찰을 하면서 그 새의 행동을 보고 누가 암놈이고 숫놈인지를 알게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알게된 그 두놈을 따로 새장에 넣어 놓으면 서로 짝짓기를 해서 알을 낳는 데 어미 잉꼬가 알을 품고 있다가 아기새가 태어나면은 신기하다고 둥지를 들여다 보지 말아야 한다고 합니다. 둥지를 들여다 보면은 부정을 타서 어미새가 바로 새끼를 잡아 먹어 버린다고 하네요.
그리고 가정집에서 특히 아파트에서 새를 키운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라고 합니다. 집이 많이 추접해 진다고 하네요. 냄새도 나고 털도 날리고 하니 말입니다. 그리고 겨울이 되면은 베란다에 있는 새장을 비닐로 덮어 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잉꼬이야기를 하시다가 까마귀이야기도 해주십니다.
까마귀도 어릴 때 새끼부터 잡아서 키우다 보면은 까마귀는 사람말을 한다고 합니다.
또 옛날에는 감천에도 종달새가 자주 날아 왔는데 그 종달새는 일직선으로 쭉 가다가 갑자기 하늘로 훅 올라가면서 날아간다고 하는데 종달새는 14가지 소리를 낸다고 합니다. 그래서 중국 사람들이 제일 좋아 하는 새가 종달새라고 하네요.
비둘기도 새끼를 잡아서 깃털을 뽑고 키우면서 사람이 자주 만져주다 보면은 사람 손을 타게 되는데 사람이 만지고 손등에 올려 놓아도 무서워 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몇 개월 지나 깃털이 나서 날아 다니면은 꼭 멀리 날아 갔다가도 자기를 키워 준 집으로 다시 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올때는 혼자 오지 않고 꼭 친구를 데리고 온다고 합니다.
이렇게 새 이야기를 듣다 보니 한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립니다.
사람은 누구나 한가지 이상은 자신이 잘하는 것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말본TV를 유튜브에 개설하시어 일본어 깨기에 도전하시는 이효동 교수님도 이야기가 많으신 분이 십니다.
교수님과 지난 목요일 점심 식사를 같이 하면서 칭찬을 들었습니다. 목사님 글 솜씨가 참 좋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맞춤법이 좀 약하신 것 같다고 하셔서 교수님께 교정을 부탁 드렸습니다.^^ 원래 아내가 교정을 보아주는 데 요즘 회사일이 힘들어서 보아 주지를 못합니다. 그리고 원고를 저녁 늦은 시간까지 작성하다보니 아내가 교정 볼 시간이 없습니다.
오늘 하루도 새 이야기로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새의 세계도 이렇게 이야기가 무궁무진 한데 하물며 인간세계는 얼마나 많은 이야기 거리가 있을 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주 하나님 지으신 세계를 찬양하며 주님 닮아가는 신앙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 보는 한 주간이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2021-12-21(화) 아침 메시지】
『이 아이를 위하여 내가 기도하였더니 내가 구하여 기도한 바를 여호와께서 내게 허락하신지라 그러므로 나도 그를 여호와께 드리되 그의 평생을 여호와께 드리나이다.(사무엘상 1:27,28)』
잘 주무셨지요^^
아들 이삭은 어제 수술 잘 마치고 지금 중환자실에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에 일반 병실로 올라 온다고 합니다.
다른 이상은 없고 하루는 중환자실에 가 있는 것이 좋겠다고 해서 그렇습니다.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들이 수술실에 들어가는 모습이 애잔하고, 수술 후 회복실에서 나와 중환자실로 들어가는 데 면회가 금지되어 있어서 들어가는 통로에 서서 지나가는 아들 이름을 부르니 눈을 떠 쳐다봅니다.
마주친 눈을 보니 또 애잔한 마음이 듭니다.
아버지들 마음은 다 똑 같을 것 같습니다.
아들의 모습을 보면서 어머니 생각이 나서 몇 자 적습니다.
저는 지금도 서울 천호동 고분다리에 있는 집에서 저를 위해 기도하시는
어머니의 기도로 목사로 세워져 가도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신학 공부를 할 때 새벽기도 드리시던 어머니 생각이 납니다.
신학교 졸업반 때의 일입니다.
한 주간을 꼬박 기숙사에서 생활하다가 금요일이면
수업이 다 끝나므로 집으로 돌아와 지내곤 하였습니다.
나는 피곤도 하였고 또 집이 주는 평안함과 가족이
주는 화목함에 늘 단잠을 자곤 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잠을 자고 있는데 머리 곁에서 이상한
인기척이 있음을 느꼈습니다.
나는 눈을 뜨고 그 인기척의 주인공을 찾아보았습니다.
어둠속에서 비쳐오는 얼굴은 새벽기도회를 가시기 위해
일어나신 어머니였습니다.
어머니가 잠자는 내 머리 곁에 와서 기도를 하고 계셨습니다.
어머니의 기도는 조용했지만 뜨겁고 간절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을 주님의 종으로 드리기 위한 어머니의 기도는
성경의 인물 한나의 기도와 같이 나에게는 놀랍고 숭고해 보였습니다.
어머니는 비가 오나 눈이오나 교회에 가시어 제단에 새벽의
시간을 바치셨습니다.
그 당시 우리 집은 서울 강동구 풍납동 천호대교 옆의 대도연립이었습니다.
(지금은 재개발되어 아파트가 지어져 있다)
어머니는 그 곳에서 부터 길동의 천호동성결교회까지 제법 먼 거리의
교회이지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 새벽제단을 쌓으러 다니셨습니다.
가까운 교회도 있었지만
어머니는 내가 자라고 성장한 교회인 그 곳까지 가셨습니다.
나는 새벽기도회 가시기전 내 머리 곁에서 간절하게
기도하시는 어머니의 모습을 몰래 훔쳐보고 얼른
어머니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이불속으로 머리를 숨겼습니다.
그리고 쏟아지는 뜨거운 눈물로 베겟머리를 적시었습니다.
그것은 기도도 할 수없이 메말라 있던 나의 신앙에
대한 부끄러움과 아들을 위한 어머니의 한없는
사랑과 그 눈물의 대한 의미를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실 교우 분들의 한나와 같은 기도를 기대해 봅니다. 한나가 기도하여 얻은 아들 사무엘의 뜻은 “이는 내가 여호와께 그를 구하였다 함이더라”입니다. 즉 “기도하여 얻은 아들”이라는 뜻입니다.
여러분들의 아들과 딸들도 “내가 기도하여 얻은 자녀들” 이라는 믿음으로 기도드리는 시간이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사람은 비전만큼 살고 기도 만큼 이룬다” 바나바훈련원 ‘라마나욧’ 강의실에 있는 표어입니다.
기도만이 능력입니다.!!
*라마 나욧의 뜻 (다윗은 사울의 공격을 피해 라마로 갔습니다. 라마에는 사무엘이 만든 선지자들이 기도하며 공부하던 기숙학교가 있었습니다. 이곳을 ‘나욧’이라고 불렀습니다. 바로 사무엘이 세운 제자학교 같은 곳이죠.)
①채목사의 옥토밭 목회일기(삶의 이야기)
"나좀 도와주소, 나좀 도와주소"
채목사(^0^)추천 0조회 711.05.26 13:22댓글 0북마크공유하기기능 더보기
일일취업안내소에 나오는 근로자 김명*씨는
항상 추운 겨울날 중 가장 추운 날들이 많은 1월달이 되면은 생각나는 사람이 한사람 있다.
교도소에서 출소 한지가 약 1달이 되는 분이시다.
그는 일이 없을때 술이 얼큰 하게 취해서 나보고
"나좀 도와주소, 나좀 도와주소" 그런다.
나는 그 말이 술취해서 하는 소리라고 무심결에 흘려 들었다.
그런데 어제 술은 먹었지만 내게 와서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교도소(폭력으로)에서 출소를 하였지만
막상 나와 보니 갈 곳이 없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쪽방이라고 하는 여관에서 20만원을 내고 한달을 산다고 한다.
그런데 일이 매일 매일 있는 것이 아니라서 너무 힘들다는 것이다.
특히 겨울이 되면은 일이 없기에 암담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목사님 교회 빨리 하소
그 교회 문지기는 내가 할께
그러면 밥은 굶지는 안을 것 아니요."
그는 항상 방세주는 것
하루 하루 먹을 것등 이것이 큰 걱정이라고 했다.
나이는 47세이다.
신체는 건강한데
자신감을 잃어 버렸고 살아갈 용기 자체도 없다.
그는 앞으로 다가올 겨울 전쟁에 불안해 하고 있었다.
그는 가정도 없다.
가족에게서도 버림을 받았다.
누군가 조금만 도와 준다면
자신은 그 은혜를 평생 잊지를 않겠다고 한다.
오늘 새벽에 나는 그를 위해 기도했다.
목사에게 도움을 청하는데
나는 그에게 직접적으로 도와줄 방법이 없다.
그가 올겨울 마음편하게 누워 잘 수 있는 방 한칸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
【2021-12-22(수) 아침 메시지】
『 누가 이 세상의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 줄 마음을 닫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하겠느냐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요한1서 3:17,18)』
오늘은 2018년도 1월12일 [채광수목사의 선교일기 27]의 내용을
토대로 아침 메시지를 전합니다.
매년 겨울만 되면은 일일취업안내소에 나오는 한 사람이 생각이 납니다.
지금부터 4년 전이니 2018년이 되겠습니다.
그날도 김**씨는 연례행사처럼 나에게 면담 신청을 하였습니다.
물론 김**씨는 그전 2011년부터 나에게 매년 겨울이 되면은 술을 거나하게 마시고 면담 신청을 하였습니다.
“소장님!”
"잘 곳이 없어서 밤새도록 걸었습니다"
“나 좀 도와 주소!” , “나 좀 도와 주소!”
그날도 얼큰하게 술에 취한 김**씨가 나에게 면담 신청을 한다면서 불쑥 사무실로 들어왔습니다 .
일용직 근로자 들 중에 아무도 건들 수 없는 분이 십니다.
이날도 반말 비슷하게 말하다가, 씨 뭐라고 욕도 했다가, 협박조로 말했다가 그러다가 결론을 말 할 때 비로소 읍 조리 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소장님! 나하고 친하다 아닙니까?
나 좀 도와주소! 나 한번 만 도와 주면, 배반 안하는 것 알지요!
나 한번 만 도와주소.
나 이거 둘러쓰고 밤새도록 걷습니다. 나 밤새도록••••"
술 냄새가 역겹도록 진동하며 면담 시간 내내 내 코를 자극했지만 그가 내 뿜는 한마디 "소장님! 나 좀 도와주소 " 이 한마디가 그가 돌아가고 난 뒤에도 내 마음을 편치 않게 만듭니다.
그리고는 다시 며칠 후 또 불쑥 나에게와 또 한 번 호소를 합니다.
일이 너무 없어서 이 추운데 방새도 구하지 못하고 밥 먹을 곳이 없어서 부산시 일일취업안내소에서 주는 컵 라면으로 끼니를 대충 때우고, 추우니까 밤새도록 추위를 이기기 위해 걷다가 새벽 5시30분 일일취업안내소가 문을 열면 들어와서 추위를 피한다고 합니다.
"소장님!
소장님은 목사 아니요?
그러니까 나 좀 도와주소.
여인숙은 한 달 25만원인데 거기는 가기 싫소!
여관은 35만원인데 거기 가고 싶소.
여관에 가면 따뜻하게 목욕도 할 수 있거든요.
제발 이번 한 달만 도와주소 "
실은 이 말을 듣고 그날 밤에는 집에서 잠을 못 잤습니다.
목사인 나는 그날도 아파트에서 보일러 따뜻하게 틀고, 그래도 춥다고 이불
뒤집어쓰고 잠을 잤던 것이 사치스럽게 보였습니다.
어느 누구는 일거리가 없어 잠을 잘 여관비를 못 구해서,
자존심이 있어 노숙하기는 싫어서, 고집스럽게 롱 패딩을 둘러쓰고, 날이 샐 때까지 칼바람 부는 밤거리를 걷고 있고,
목사인 나는 따뜻하게 아파트 침대 방에서 자고 있고,
무언가 공평하지 않게 세상이 돌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전 날 읽은
성서의 예수님의 가르침이 내 귀를 울렸습니다.
" 누가 이 세상의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 줄 마음을 닫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하겠느냐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요한1서 3장17절,18절)
그날 부산의 날씨가 영하 8도라는 예보를 들었습니다. 이 예보를 듣고 여관비를 구할 때 까지 기다리는 것은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오후 4시에 카드를 들고 은행에 가서 현금 서비스를 받아 여관비를 만들었습니다.
다음날 일일취업안내소에 오니 김**씨가 마침 오늘은 일을 같다왔다고 하면서 대기실에 앉아 있었습니다.
조용히 불러서 여관비를 손에 쥐어주자 고맙다고 연신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합니다.
내가 기도해주고 싶은데 괜찮겠냐고 그러니 기도 해달라고 손을 내 밉니다.
내민 손을 꼭 잡고 하나님께 간절하게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김**씨를 잘아시지요.
겨울이라 일감도 없고 누구 도와주는 가족도 부모형제도 없고, 오직 자 혼자 살아가고 있습니다.
나이는 먹어가고, 힘은 없어지고, 하루하루 먹을 것, 입을 것, 잘 곳을 걱정하는 당신의 아들입니다.
강하게 하시고, 용기 잃지 않게 하시고, 희망을 가지고 살아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올 겨울은 유난히 많이 춥습니다. 감기 걸리지 않도록 지켜주시옵소서. 김**씨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기도 후 김**씨가 내 손을 잡고 말합니다.
"소장님!
나도 하나님 믿어도 됩니까?
나는 지금까지 나 자신 밖에는 안 믿었습니다.
나 자신 밖에는 믿을 데가 없어요"
"김**씨!
이제 하나님 믿어봐 그 분은 참 좋으신 분이야"
주머니에 있는 귤을 손에 쥐어 주었더니, 귤을 까 한 입에 털어 넣고 먹으면서 "소장님! 나 오늘 일해서 번 돈으로 털 신 샀어요."
하며 까만 비닐봉지에 들어 있는 푹신하게 생긴 털신을 보여주며 빠진 이를 드러내며 수줍은 듯이 웃습니다.
김**씨의 아버지는 고급 공무원 이셨다 합니다.
중학교 때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재혼을 하시자 바로 위에 형과 함께 가출을 밥 먹듯 하면서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학교도 가지 않고 하다가 그렇게 사춘기를 반항과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 것 같습니다.
그러니 아버지와 새어머니에게는 골치 아픈 아들이 되었고
아버지가 작고하시면서 가족관계가 끊어지게 된 것 같습니다.
내가 김**씨를 알게 된 것은 2011년도부터입니다.
교도소를 출소하고 나온 후 였습니다.
나는 그때 부터
나이 먹고, 술과 방랑생활로 몸이 많이 망가져, 근로의욕이 많이 상실된 상태에 있는 김**씨에게 가장 추운 겨울인 1월 한 달 여관비를 조용히 손에 쥐어 주곤 했습니다.
그때는 막연한 동정심으로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해 겨울은 달랐습니다.
내 생애에 처음으로 예수님의 가르침을 말과 혀로만 하는 것이 아니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한 것 같아서 입니다.
요즘은 추운 겨울인데도 김**씨가 일일취업안내소에 나타나지를 않습니다.
어느 곳에 잘 정착을 한 것인지, 아니면 몸이 많이 망가져서 잘 못 된 것인지 알 길이 없습니다. 일일취업안내소 팀장님도 그의 거취를 모르겠다고 하십니다.
올 겨울도 주님의 은총을 입은 온전한 그리스도인들이 그와 같은 사람들은 돕는 손길로 넘쳐 나도록 수요일 아침 기도시간에 기도 드려 봅니다.
【2021-12-23(목) 아침 메시지】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눅2:11~14)』
잘주무셨지요^^
좋은 아침입니다.
저는 아내를 서른 일곱에 만났습니다.
그리고 7년 후인 마흔 셋에 아들을 얻었지요.
그동안 아내가 자연유산과 자궁외 임신을 해서 아이 둘을 잃었답니다.
그리고 세 번째 아이가 우리 아들이삭이랍니다.
저는 가끔씩 기도 시간에 유산되어 하나님의 품으로 간
그 아이들을 생각해 봅니다.
어머니 복안에서 잘 자라서 잉태를 했다면 어떤 아이였을까?
사내아이였을까? 계집아이였을까?
지금은 하나님 품안에서 잘 자라고 있으리라고 저는 믿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이 나에게는 아이를 주지 않으시려나보다’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리고는 주위의 권유로
인공수정도 해 보았지만 실패를 했습니다.
아내가 많이 힘들어 하면서 더 이상은 못하겠다고 하여
입양까지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얼마있다가 구미에 사는 동서 형님과 서로 전화로 안부를 묻다가 인공수정 이야기를 했더니 ‘하나님 믿는 사람이 뭐 그런 방법을 쓰냐’고 그러시더라구요.
‘기도해야지’
우리 동서 형님은 예수를 믿지 않거든요.
저는 그 소리가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려왔습니다.
바로 순종을 했습니다.
그래서 인공수정의 방법은 즉시 그만두고 기도하면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실은 그동안 불임 치료에 좋다는 한의원을 찾아서
많이 다녀 보았습니다.
그리고 몸에 좋다는 한약도 많이 지어 먹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이는 들어서지를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동네 인근 주례역 근처의 한의원을
백병원 직원의 소개로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한의사가 자궁이 깨끗하지 못한 것 같다고 하면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한약을 3개월분 지어주고 또 자궁 안에 환약을 1개씩 1개월 넣고
치료를 했습니다.
아내의 말에 의하면 시커먼 죽은 피가 많이 나왔다고 합니다.
한의사 말이 자궁이 깨끗하지 못해서 착상을 하지 못한 것 같다고 했습니다.
아내가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그 더운 여름날에도 패드를 1개월 간을 차고 다녔으니까요.
그리고 아내는 수지침을 배워서 저녁에는 꾸준히 손에다 수지침을 놓았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다는 아니었습니다.
저희 부부의 본격적인 기도가 들어간 것 이죠.
저녁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해 11월 아버님이 돌아가셨습니다.
장례를 모시고 난후
아내가 월경이 오지를 않아서 혹시나 하고
임신테스트기를 사서 검사를 해보니 임신반응이 나왔다고 합니다.
그 즉시 병원으로 뛰어 가서
직원에게 바로 검사를 다시 받아 보았는데 임신이라는 것입니다.
아내가 울면서 전화를 했습니다.
“여보^^ 나 임신했어요.”
할렐루야!
하나님은 기도하면은 다 들어 주시더라 구요.
그분은 이미 저희 부부의 인생에 대하여 디자인을 다해 놓고 계셨습니다.
서울 사시는 어머니도 아들이든 딸이든 우리 가정에 꼭 자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시면서 기도를 많이 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저희 부부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선물인 자녀를 주시면서
아들로 디자인 해주셨습니다.
성탄절 설교를 준비하면서 성령으로 잉태하신 아기 예수님 이야기에
우리아들 이삭이 생각이 나서 적어 보았습니다.
아내가 전에 그러더라구요.
“우리 아들은 이태석 신부님 같은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어요.”
아내는 언제나 생각하는 것이
아들이 가장 보람 있고 가치 있는 일들을 했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지의 산간벽지에 가서 봉사도 하면서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인생을 살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다른 부모들도 많이 생각은 하는
부분이겠지만 아내의 말이
그날은 더욱더 새롭게 보였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아들이 그런 길을 갈 수 있기를 기도해 봅니다.
아침 메세지 독자 분들도 가끔씩 기도해 보십시요.
자녀들이 가장 가치 있고 보람있는 인생을 살아가도록 말입니다.^^
【2021-12-24(금) 아침 메시지】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또 하나님의 집 다스리는 큰 제사장이 계시니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악한 양심으로부터 벗어나고 몸은 맑은 물로 씻음을 받았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히10:19~22)』
잘주무셨지요^^
기분좋고 상쾌한 금요일 아침입니다.
금요일은 금방 돌아오고 금방 가버리는 것 같습니다.
매우 아까운 날이죠^^
가족들과 행복한 주말 되십시오^^
어제는 영주동에 있는 메리놀 병원에 가서 부스터 샷을 맞았습니다.
기저질환자라고 질본에서 7월부터 부스타 샷 대상자라고 빨리 맞으라고 문자가 와 있었는데 몇 번이고 망설이다가 결국은 맞아야 할 것 같아서 결심을 하였습니다.
전날 이효동 교수님으로부터 모더나 맞았는데 괜찮다고 확인서까지 받아 놓았고^^, 맞으러 가기 전에는 서울의 친구 방창호 집사에게 전화를 해서 모더나 맞으니 어떠냐고 마지막으로 확인을 하고, 이틀정도 많이 아팠지만 지금은 괜찮다는 말을 듣고 위안을 삼고 결심을 세워 맞으러 갔습니다.
그날 아침 일찍 친구처럼 지내는 신애숙집사가 전화가 왔었는데, 아들 CT찍는 시간이라 전화통화를 못해서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고 15분 기다리는 시간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자신도 며칠 전에 접종을 했는데 모더나 배정을 받았는데 아는 분에게 부탁을 해서 화이자로 바꾸어서 맞았다고 자랑을 합니다.
그말을 들으니 괜히 ‘아차’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찝찝한 생각이 또 내 마음속에 스며 듭니다.
‘진작 알려 주지, 으이구 웬수’ 속으로 이렇게 핀잔을 주고, 그러면 나도 문진하는 의사에게 화이자 맞고 싶다고 생떼(?)를 써 볼 수 있었는데 말입니다.
또 ♡경이로운왕족♡ 사업을 하는 안병직 집사님도 부스타 샷 맞으러 갔다가 화이자가 남아서 화이자 맞았다고 SNS에서 자랑을 하시니 마음이 더 요동을 칩니다.
아무튼 마음이 괜히 모더나 맞았나 하는 생각이 밀려오면서 불안감이 밀려듭니다.
잠깐 아들 간호하다가 나온 김에 이번 25일 결혼식 주례가 있어서, 이발을 하러 개금동 단골 이발소에 갔습니다.
그런데 부스터 샷을 맞고 왔다고 하니 그 이발소 사장님도 어제 자신도 모더나로 부스터 샷을 맞았는데 어제는 몸살기가 있으면서 아팠는데 오늘은 괜찮다고 하십니다.
또 그 말을 들으니 마음이 평안해 집니다.
내 마음에 스며든 찝찝함이 아침 안개 사라지듯 싹 사라져 버립니다. 그러면 그렇지 아무렇지도 않을 거야!
아들이 있는 병원으로 오는 차안에서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내가 백신을 맞으러 가면서 하나님께 기도했나?
전혀 기도를 안 하고 간 것 같습니다.
주위 사람들의 말과 경험에만 의존을 하면서, 그 말을 듣고 찝찝해 하기도 하고 또 안심을 하기도 한 것이죠.
하나님께 기도하고 성령님이 주시는 평안가운데 안심하고 맞으러 간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으~~~, 오늘도 완전한 믿음 지키기는 실패 한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부스터 샷 접종을 하셨는지요?
저도 밤새 오한이 오고 춥고 아펐는데 지금 새벽시간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계속 무리하지 않고 관찰을 하려고 합니다.
괜찮을 것 같은 믿음이 옵니다.
앞으로 이런 부스타 샷 맞는 인생의 시간들이 자주 찾아 올 것 같습니다.
진실한 믿음이 필요한 시기라고 봅니다.
오늘 혹시 믿음의 부스터 샷이 필요한 분이 계시다면 찬송가 645장 “7번 아멘송”을 부르십시오.
마음의 평안이 올 것입니다.(작곡가 존 스테이너 경, 1873년)
“아멘”은 성도들에게 휘장과 같은 것이다.
휘장이란 성소에서 지성소로 들어가는 곳에 쳐진 커튼과 같은 것으로
곧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목에 있는 것이다.
예수께서 휘장이 되어 주셔서 우리에게 하나님과 화해하게 하시고 살길을
주셨습니다. (새찬송가 645장 해설에서)
아멘이 예수 그리스도의 대한 믿음을 한층 더 굳건하게 세워 주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이란?
인터넷을 검색하니 다음과 같이 안내를 해줍니다.
“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 (Booster Shot)이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전 접종으로 강해졌던 면역력이 자연적으로 감소하기 시작한 후, 그 효과를 강화하고 효력을 연장하기 위해 추가로 투여되는 백신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추가 접종이라고도 부르고 있습니다.
부스터 샷은 사람들이 더 오랫동안 면역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밝히고 있습니다.”♡
【2021-12-27(월) 아침 메시지】
그때에 제자들이 예수께 다가와서 물었습니다.
“천국에서 누가 가장 큰 사람이니이까?” 예수께서 한 어린아이를 불러 그를 가운데 세우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 18:1~3)
잘주무셨지요^^
한주간의 시작이 어제 예배를 통하여 알려 졌습니다.
다시 씩씩하게 시작해 봅니다.
날씨가 매우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코로나도 조심하셔서
건강 잘 유지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서울에서 전도사로 사역 할 때 일화입니다.
주일학교에 초등학교 1학년의 남희라고 하는 여자아이가 있었습니다.
눈이 총총하며 동그랗고 질문에 대답을 잘하는 아주 똑똑한 아이였죠..
언젠가 주일오후 예배시간 때의 일입니다.
퀴즈놀이를 하는 시간 이었는데 문제가
"예수님은 어디서 태어 나셨지요?"라는 질문이었다.
이때 남희가 손을 번쩍 들더니
"네! 소 밥그릇에서 태어 나셨어요!"라고 대답을 하였습니다.
순간 좌중은 일순 폭소가 터졌고 피아노 치는
화영이가 배를 쥐고 뒹굴었습니다.
참 영특하기도 하면서 아이들만이 가질 수 있는
순수한 대답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은 참으로 엉뚱한 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한번은 교회 앞마당에서 여러 명의 아이들이 모여서
돌멩이를 콘크리트 바닥에 연신 문지르고 있었습니다.
내가 그 옆으로 지나가니 돌멩이를 문지르던 준영이(초3학년)가
나에게 묻습니다.
"전도사님! 몇 번 문질러야 불이 붙어요."
"응?!, 그거?????"
또 한 번은 여름성경학교 때의 일입니다.
게시판에 "여름성경학교 열린다. 모두 모두 모여라"라고
쓰인 성경학교 포스터를 한참 쳐다보고 있던 상일이(초1학년)가
나에게 묻습니다.
"전도사님! 이거 진짜 열려요."
"응?!, 그거?????"
어렴풋이 떠오르는 30년 전 추억들이지만 순수한 아이들의 마음이 좋습니다.
우리 교회 진이가 나옵니다.
진이를 볼 때 마다 그 순수함이 묻어 있음에 기분이 좋습니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그 순수함이 조금씩 가셔 가지만
우리교회 성도님들의 자녀들은 다 그 순수함이 아직까지도 진하게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네! 소 밥그릇에서 태어 나셨어요!"라고 말하는 그 순수함이 좋습니다.
이번 한 주간도 그 순수함을 찾아내는 귀한 시간 가지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목사님
성탄절 아침입니다
미역국은 드셨습니까
ㅎㅎㅎ
크리스마스나 초파일에 미역국을 먹는 풍습은 어떨까요?
단재 신채호선생께서는
공자가 조선에 들어오면 조선의 공자가 아니라 공자의 조선이 되고
부처가 조선에 들어오면 조선의 부처가 부처의 조선이 되고
예수가 조선에 들어오면 조선의 예수가 아니라 예수의 조선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제가 잘 모릅니다만 어렴풋이 짐작이 가는 말입니다.
요즘은 코로나가 신의 권위에 도전하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2021-12-28(화) 아침 메시지】
『여호와는 나의 목자(牧者) 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靑草)에 누이시며 쉴 만한(安歇)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蘇醒)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死荫)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遭害)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筵席)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慈愛) 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시편 23: 1-6)』
칭구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잘무주셨지요^^
화요일에 보내는 아침 메시지입니다.
오늘은 색다른 모습으로 나운영 작곡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를
감상하시면서 글을 읽어 보시지요.^^
요즘 아침 메시지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쓰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항상 이야기 소재를 찾느라고 어릴 때 젖먹이 시절까지의 기억과 주위에서 이야기가 될 만한 것은 무조건 메모하고, 기억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요 며칠 반가운 글들이 아침 메시지 독자들에게서 오고 있습니다.
오 하나님^^
감사합니다. “얼시구 절시구 기화자 좋을 시구” “쾌지나 칭칭 나네”하고 둥실 둥실 춤을 추었답니다.
이 정도의 글 소재로는 2~3일은 충분히 버틸 수 있는 이야기 거리가 되기 때문입니다.
백우건설 최*석 대표님의 글을 소개합니다.
지난 성탄절 아침에 보내셨는데 성탄절은 오전은 성탄예배 드렸고, 바로 오후에는 교우 가정 결혼예식 주례가 있어서 해운대 결혼식장으로 가는 바람에 그날은 메시지를 확인 하지 못하였고, 그 다음날도 주일 오전 예배 후 늦은 저녁 시간에서야 확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미안해서 사죄를 올렸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인용하겠다고 읍소를 드리니 답이
“네 ㅎㅎㅎ”입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어릴 때 크리스마스 날 새벽이면 마을 교회에서 집집마다 다니며 노래(새벽송이라 했던 것 같아요)를 불러주었는데 참으로 고요한 밤에 거룩했던 분위기로 기억 됩니다.
오늘 새벽에도 고향집(경남 고성으로 기억납니다.) 사립 앞에는 예수님의 양떼들이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치고 갔을 겁니다.
목사님 교회에서도 새벽노래 하십니까?
혹시 민원이 들어오진 않던가요. ㅎㅎㅎ
아파트에 살면서 이런 풍경을 20년 넘게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아쉽습니다.
오늘 춥다고 합니다.
수도 계량기 얼지 않도록 계량기함에 헌옷이나 솜 같은 걸로 감싸주시고
수도꼭지가 얼면 수도꼭지에 수건 같은 천으로 싸서
더운 물을 부어주면 잘 녹습니다.
감천선교교회가 있는 쪽은 아침 해가 늦게 솟는 지역이라 걱정 됩니다.
감천(甘川)...
참 좋은 이름입니다.
꿀이 흐르는 곳 아닙니까.
그리고 구릉지에 자리한 수많은 양떼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야말로 가나안 땅입니다.
마을 이름이 참 좋습니다 .
성탄절에 축복 많이 받으시고 복 많이 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오늘은 성탄절을 맞아 제가 목사님께 두서없이 몇 자 써 봅니다.
늘 고맙습니다.”
글이 엄청 맛깔스럽습니다.
건설회사 사장님의 감성(?)으로는 이런 글이 나올 수 없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정서일 것 같은 데 저는 그렇게 생각 하지를 않습니다.
건축사들도 현장이 노동 현장이지 의외로 예술과 문학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참 많다는 것을 제 눈으로 많이 확인을 했습니다.
이글의 주요 단어가 크리스마스, 새벽 송, 사립문, 수도꼭지, 감천(甘川), 그리고 구릉지에 자리한 수많은 양떼들이라는 표현에 저는 감동을 했습니다.
제가 이곳 감천(甘川)에 4년 전에 부임해 와서 감천문화마을에 올라와
감천마을 안과 저 멀리 감천항까지 훤히 내려다보이는 제일 전망이 좋은 커피숍 망루에 올라서서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내가 만약에 다윗이라면 이곳에 하나님의 도성의 성벽을 어떻게 쌓을 것이며, 하나님의 성전은 어디에 지어야 이곳에 있는 양들이 가장 쉽게 찾아 올 것인가?
하는 생각을 가져 본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시간나는 대로 땅 밟기 겸 전도를 하러 다니면서 그런 꿈을 꾸며
기도를 드린 적이 있습니다.
“주님 이곳에 예루살렘 성을 쌓게 해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이 성으로 수많은 양떼들이 구름같이 몰려 들게 해 주시옵소서^^”
그런데 백우 건설의 최*석 대표님이 저에게 보낸 성탄절 아침 메시지에서 감천(甘川)의 감(甘 달 감, ‘달다’라는 의미)을 꿀로 해석하시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으로 예언해 주시니, 그리고 그 구릉지에 수많은 양떼들이 풀을 뜯고 있는 것을 환상(?)으로 보고 말해 주시니 저에게는 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요.^^
그리고 세심하시게 허름한 사립문들만 있는 동네라 수도꼭지가 잘 언 다는 것을 어떻게 아시고 수도꼭지 녹이는 방법까지 자세히 알려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지난겨울 추위에 수도계량기가 동파하여 10만원을 주고 교체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이제 제 눈에 이곳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구릉지에서 풀을 뜯고 있는 양떼들을 보게 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오늘은 시편의 찬양을 소리내어 목청껏 부르며 꿀이 흐르는 행복한 감천을 한 바퀴 돌아야 겠습니다.
제가 가장 부산에서 존경하는 이*동교수님은 건축사이시고 기술사이시지만 예술가이십니다. 악기를 다루시는 것부터, 언어를 구사하시는 것, 그리고 ‘후쿠오카 건축기행’을 기획하시면서 그곳에 가서 뵌 교수님이 생각하고 계시는 건축에 대한 견해라든지 도시미관을 생각하고 짓는 건물이라든지, 다양한 예술가적 식견을 가지고 계신 것을 보았을 때 최*석 대표님도 만만치 않는 예술가적 감성이 숨겨져 있을 것이라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2021-12-29(수) 아침 메시지】
『엘리사가 그에게 이르되 내가 너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네 집에 무엇이 있는지 내게 말하라 그가 이르되 계집종의 집에 기름 한 그릇 외에는 아무것도 없나이다 하니 이르되 너는 밖에 나가서 모든 이웃에게 그릇을 빌리라 빈 그릇을 빌리되 조금 빌리지 말고 너는 두 아들과 함께 들어가서 문을 닫고 그 모든 그릇에 기름을 부어서 차는 대로 옮겨 놓으라 하니라(열하 4:2-4) 』
좋은 아침입니다.
잘주무셨지요^^
백우건설 최*석 대표님이 처음 보내주신 글 속에
아들이삭이 이야기가 나와서 태명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아침입니다
요즘 아침마다 목사님 메시지 받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아드님이 이삭이므로 목사님은 아브라함이시죠...
궁금했습니다.
혹시 채이삭의 동생은 채야곱일까 하고요... ㅎㅎㅎ
아브라함이 백살의 나이에 얻은 아들이 이삭이라지요.
목사님도 늦은 나이에 이삭을 얻으셨으니
하나님께 큰 쓰임이 있으신 가 봅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옵니다.
요즘은 거리마다 실버벨도 없고 케롤송도 들리지 않습니다.
연말 분위기가 영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한 해 가기 전에 몇 군데 다녀온 봉사활동이 위안이 됩니다.
[할 줄 아는 게 없는 것이 아니라
단지 해보지 않은 일이 그것이더라.]”
아내가 임신이라는 소식을 듣고 마침 성경을 읽는데 누가복음 1장 엘리사벳의 잉태 소식 장면이었다고 합니다.
순간 아내는 하나님이 자기에게 주신 아이가
사내아이 일 것이라는 확신이 오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이블 네임을 다니엘이라고 부르자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반대를 했습니다.
나도 고생을 참 많이 했는데 아들까지 고생 시키고 싶지는 않아요.
어찌 얻은 아들인데 사자 굴속에 던져 넣나요.
여보 성경에 보니 이삭이가 가장 무난하게 살았던 것 같은데 우리 이 아이 바이블 네임을 이삭이라고 합시다.
이렇게 해서 이삭이라고 지었습니다.
열달을 태명을 부르며 기도하는 가운데 정말로 씩씩한 사내아이를 주셨습니다.
그런데 오래 전 일입니다.
작고하신 황인탁 목사님이 생전에 계실 때 대화 중 『아들을 하나 더 낳으려고 했는데 하나님이 이삭이 하나만 주셨다』고 하였더니 『아, 이 사람아 이삭이라고 이름을 지었으니 하나만 주셨지』 그러시는 것입니다. 가만히 듣고 보니 그 말씀도 옳으신 말씀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기도의 바람대로, 믿음의 분량대로 주시는 것 같습니다.
영적인 사람들은 무슨 일을 하든지 우연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바라는 대로, 원하는 대로, 소원하는 대로, 믿음의 분량대로
하나님은 이루어 주신다는 것이지요.
오늘 여러분들의 기도는 어떤기도 이신가요^^
믿음의 분량대로 주시는 은혜를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시기를 기도드립니다.
【2021-12-30(목) 아침 메시지】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해 아래에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사람에게 무엇이 유익한가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전 1:2~4)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 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2021년을 하루 남겨두고 있습니다.
지나간 시간이 아쉬움과 후회로 헛된 것 같아 보이지만, 그래도 하나님이 주신 행복했던 은혜의 시간들이 추억의 열매로 남아 내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마음을 창조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매번 반성하는 것이지만 이번 해도 작심삼일(作心三日)을 반복하며 지낸 일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무슨 일을 계획한 대로 꾸준하게 한다는 것은 여간한 결심 아니면은 힘들다고 봅니다.
여기에는 자기 절제와 인내가 필요한 것이지요.
신앙생활도 부단한 자기 절제와 노력이 없다면 완전한 그리스도인이 되기가 힘들다고 봅니다.
옛말에 무슨 일이든지 10년을 하면은 그 분야에 전문가가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매년 한 가지의 신앙의 태도와 습관을 고쳐 나간 다면 10년 후에는 웨슬리의 말 대로 완전한 신앙인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마5:48)
원래 작심(作心)이라는 말을 처음 쓴 사람은 맹자라고 합니다. 작심은 마음을 다잡는다는 뜻이었습니다. 이처럼 맹자는 긍정적인 의미로 쓴 말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반대의 뜻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작심삼일(作心三日)이란 굳게 먹은 마음이 사흘을 못 가 흐지부지된다는 뜻으로 결심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는 사람을 가리킬 때 사용되는 말입니다.
작심삼일(作心三日)에 관하여서는 조선 중기의 학자 서애 유성룡의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서애 유성룡(西涯 柳成龍)이 도체찰사(都體察使)로 있을 때, 각 고을에 발송할 공문이 있어서 역리(驛吏)에게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공문을 보낸 후 사흘 뒤에 그 공문을 다시 고칠 필요가 있어서 회수하여 다시 가져 오라 하였습니다.그랬더니 그 역리는 공문을 발송하지도 않고 그대로 가지고 있다가 고스란히 그대로 가지고 왔다고 합니다.
이에 유성룡이 화를 내며 "너는 어찌 사흘이 지나도록 공문을 발송하지 않았느냐?"라고 꾸짖으니 역리가 대답하기를 "속담에 '조선공사삼일'이란 말이 있어 소인의 소견으로 사흘 후에 다시 고칠 것을 예상하였기에 사흘을 기다리느라고 보내지 않았습니다."라고 했답니다.
이 말을 들은 유성룡은 "가히 세상을 깨우칠 말이다. 나의 잘못이다." 라며 공문을 고친 뒤 반포했다고 합니다.(인터넷 검색)
내년 한 해는 작심(作心) 한 대로 바람이 불어도 요동치지 않고, 계획한대로 꾸준하게 실천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우선 매일 교우들과 몇몇 지인들에게 보내드리는 “아침 메시지”를 거르지 않는 다는 작심(作心)을 해봅니다.
두 번째로 매일 오전 시간을 성경읽기와 연구, 독서의 시간으로 가급적이면 책상 지키기를 실천해 보고 싶습니다.
세 번째로 분주한 시간을 줄이고 명상과 산책을 통하여 자연과 사색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고 합니다. 그래서 영적인 건강과 정신적, 육체적인 건강을 서로 보완하려고 합니다.
네번 째로 감천마을 구릉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양떼들을 아버지의 집으로 잘 데리고 오는 작업을 게을리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다섯 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실천을 한 가지 이상 꾸준하게 실천해 보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이런 이웃사랑 실천을 통해 표현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렇게 거창하게 계획은 세웠지만 하나 하나 실천되어 진다는 것이 보통 쉬운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작심삼일(作心三日)이 되지 않도록 더욱더 성찰(省察)의 눈을 뜨고 내 안을 들여다 보면서 밖을 살피려 합니다.
물론 수십 번의 작심삼일을 반복 하겠지만 그럴 때마다 실망하지 않고, 포기 하지 않고 끝까지 성령님 의지하며 나아간다면 연약한 우리의 심령을 성령님이 붙잡아 주시리라 믿습니다.
“이와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 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 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 하시느니라”(롬8:27)
독자 여러분들도 한번 작심(作心)하고 2022년을 덤벼보시면 신앙 세계의
은혜의 줄을 잡으실 줄 믿습니다.
이런 노력은 우리들이 짧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좀 더 성실하고, 진지하고, 의미있는 삶을 통해서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는 사랑의 성품으로 바뀌어져 가기 위한 것입니다.
작심(作心)하고 덤비는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새해가 기다려 집니다.^^
【2021-12-31(금) 아침 메시지】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라. (히12:29)
잘주무셨지요^^
2021년도 마지막 날입니다.
다들 오늘은 종무식도 하고 송구영신 예배도 드리겠지요^^
한 해가 이렇게 저 산 너머로 넘어 갑니다.
다시 오지 않는 해가 말입니다.
한 해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두 사람이 사막을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행 중에 문제가 생겨 서로 다투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뺨을 때렸습니다.
뺨을 맞은 사람은 기분이 나빴지만 아무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모래위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오늘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나의 뺨을 때렸다."
오아시스가 나올 때까지 말없이 걸었습니다.
마침내 오아시스에 도착한 두 친구는 그곳에서 목욕을 하기로 했습니다.
뺨을 맞았던 사람이 목욕을 하러 들어가다, 늪에 빠지게 되었는데
그때 뺨을 때렸던 친구가 그를 구해주었습니다.
늪에서 빠져 나왔을 때 이번에는 돌에 이렇게 썼습니다.
"오늘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나의 생명을 구해주었다."
그를 때렸고 또한 구해준 친구가 의아해서 물었습니다.
"내가 너를 때렸을 때는 모래에다가 적었는데,
왜 너를 구해준 후에는 돌에다가 적었지?"
친구는 대답했습니다.
"누군가가 우리를 괴롭혔을 때 우리는 모래에 그 사실을 적어야 해.
용서의 바람이 불어와 그것을 지워버릴 수 있도록...
그러나 누군가가 우리에게 좋은 일을 하였을 때
우리는 그 사실을 돌에 기록해야 해.
그래야 바람이 불어와도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테니까..."
우리 속담에 "원수는 물에 새기고, 은혜는 돌에 새기라." 는 말이 있습니다.
가만 생각해보면 맞는 말인데 돌아보면
우리는 그것을 거꾸로 할 때가 많습니다.
잊어서는 안 될 소중한 은혜는 물에 새겨 금방 잊어버리고
마음에서 버려야 할 원수는 돌에 새겨 두고 두고 기억하는 것이지요.
은혜를 마음에 새기면 고마움이 남아 누구를 만나도
무슨 일을 만나도 즐겁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마음에 원수를 새기고 나면 그것은 괴로움이 되어
마음속에 쓴 뿌리를 깊이 내리게 됩니다.
우리의 마음은 하나여서 은혜를 새기든 원수를 새기든
둘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내 마음을 한번 조용히 돌아봅시다.
지금 내 마음 속에 새겨져 있는 것은 무엇일까?
깊은 기도의 마지막은 하나님의 불속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불속에서는 내가 기도하며 주저리 주저리 구했던 그 모든 것이 소멸되어 버리고 오직 하나, 그 위대한 하나님의 사랑만이 남게 됩니다.
사랑은 모든 것(내 생각, 의지, 노력)을 소멸시키지요.
그제야 비로소 우리는 영혼의 자유를 얻어 훨훨 날아가지요.
샬롬^^
2021년도 마지막 날
여러분의 마지막 기도시간은 깊은 기도의 마지막을 보시는 시간이 되시기를 소원 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불속으로 들어가 영혼의 자유를 얻어
2022년도로 훨훨 날아가 보시죠^^
매일 긴 글 읽어 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12.31.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기다리며
채광수 목사 드림